밍기적 밍기적 귀찮은 곰들

3박4일 오사카,교토여행-day4

하루 잡담

여행일정(by 콜라곰)

오전 7시 반 기상-비오는 걸 보면서 조식

토요코인 조식은 가성비 괜찮구나 역시.


체크아웃하고 지하철 카라스마선으로 2정거장인 교토역에서 캐리어를 보관하고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돌아갈때의 특급 하루카 표 구입(이때 예약했던 토롯코열차 표를 교환했어야 했음)

조금 연착되어서 늦은 JR을 타고 아라시야마를 지나 JR우마호리 역에 도착(이때 이거 연착 안됐으면 토롯코열차 못탔을듯)

우마호리 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토롯코 카메오카역 도착

걸어가는 길의 산이 멋있었다.



토롯코 카메오카역에서 예약했던 표를 교환하려 했는데, 그 인터넷 예약은 JR west에서 서비스하는거라 그쪽 역에서 교환해야지 여기선 확인이 불가능해서 표를 줄 수 없다고 함. JR측에 전화로 확인해도 안된다 하고 입석표를 구입해서 타겠다 어차피 우리 자리는 비어있을테니 라고 해도 해당 시간 입석표는 다 팔렸다며 안된다 함..

20분 정도 실랑이 후 출발시간 직전, 상급자로 보이는 직원 할아버지가 입석표를 줄테니 일단 타라며 융통성을 발휘해줌.

바로 타서 다행히 비어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으나 정신이 없고 역방향 좌석이라 좀 아쉬웠음. 다음번엔 짝수쪽을 예매해야겠다 생각함.

강도 보고 철교도 보고 이 날씨에 유람선 탄 사람들도 보고 단풍도 보고 차장 아저씨의 노래도 들으면서 아라시야마 도착.

방송에서 토롯코 사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치쿠린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내릴까 고민했지만 혹시나 해서 일단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까지 가서 내리기로 함. 덕분에 좀 걸었지만 치쿠린 입장료는 아꼈다.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에서 내려 기념품가게도 좀 둘러보고 자석과 토리이 리락쿠마를 구입,그 외엔 싸구려 컵이나 애매한 상품들, 토롯코와 관련없는 상품들이 더 많았음.


19C 홀 겸 SL 찻집 겸 피아노 전시관인 곳에서 차라도 한잔 할까 하다가 슬쩍 구경하고 다시 나옴.

다음 일정으로 가까운 곳 한곳 정도 보고 오면 시간이 되겠다 싶어서 아라시야마에도 있다는 요지야 카페와 인연 맺어주는 신사인 노노무라 신사에 가기로 함.

카페 옆 반 노점 같은 곳에 비오는 날인데도 밖에서 뭔가 사먹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샛길로 들어가니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치쿠린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나무숲을 쭉 따라가 노노무라 신사를 구경. 인연 맺어주는 신사라고 하는데 출산 관련 엔마를 걸어두는 곳도 따로 있었음. 어느쪽이건 우리랑은 별 상관 없었지만 예쁜 신사.


간단히 구경하고 다시 나와 요지야 카페에 들어가서 카페라떼와 초콜릿 케이크를 먹음. 

테이블에 놓여있던 의미불명의 금색 원통이 뭔가 고민하다가 냅킨을 꽂아두었는데, 잠시 뒤에 음식을 가지고 온 직원이 웃더니 그걸 뽑고 영수증을 꼽아줌.


시간이 12시 전후이다보니 런치를 먹으러 온 손님들이 간간이 보였음. 창밖의 미니 정원과 손님들을 구경.


바로 옆 요지야 용품점에 가서 입욕세트 구매 후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 바로 옆에 위치한 JR아라시야마 역으로 가서 교토로 돌아옴.

아라시야마쪽을 가는데 시간을 아끼는데는 JR을 타는게 좋고, 여유있게 하루를 이쪽으로 쓸거면 란덴 노면전차 일일권을 끊어서 금각사 료안지 텐만지신궁 등을 거치며 오는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교토역 지하 2층에 위치한 포르타라는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함. 처음 가려던 동양정이라는 햄버그 스테이크집은 대기열만 한시간 넘게 걸릴거같아 포기하고 돈까스kyk라는 곳에 감. 굴 튀김과 로스 200g을 주문했는데 주문 착오로 140g짜리가 와서 좀 아쉬웠지만 양이 그렇게 적지는 않았음. 밥 리필도 안했고. 굴튀김은 최고였고 나름 만족한 점심.


밥먹고 다른 식당 쪽을 구경하면서, 식사와 케이크 같은 디저트를 세트로 파는 집이 있어서 신기해함. 나중엔 한국에도 들어오려나..

캐리어 맡긴 곳을 못찾아 좀 헤매다가 표지판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 겨우 찾아냄. 짐 찾고 기념품가게 좀 구경하다가 특급 하루카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이나리 신사를 가지 못한 걸 못내 아쉬워함.


교토역을 거쳐 신오사카 텐노지역 등 왔던 길을 거슬러올라가며 창박 풍경 속 건물의 변화를 구경하며 공항 도착

우선 공항4층에서 에그를 반납. 다신 에그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

공항 1층 로손에서 이것저것 주워옴 빵3개를 샀는데 제일 비싼 고디바빵이 제일 별로였고 나머진 괜찮았음(구입은 이코카카드 충전분으로 해결) 1터미널에서 할일을 처리하고 2터미널 간 후에도 내내 니즈곰씨가 비행기표 1터미널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며 불안해 함.

2터미널에 출국심사대와 피치 쪽이 있는걸 보고야 안심해 함.

출국심사 중 가방과 주머니에 먹다 남은 젤리나 130그램 큐피 마요네즈 같은 거 때문에 걸림

저가항공답게 컨테이너로 만든 가건물인듯한 2터미널을 지나 비행기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간이사다리 타고 올라감

오하라노사토에서 잠을 못 이루는동안 받아둔 스플렌더를 두판 정도 하다가 그루브코스터를 하니 어느새 인천공항 도착

하지만 저가항공답게 착륙예정지를 미리 선점당했다며 20분 가량 기내에서 대기함


아이가 없는 20대 이상 한국인이라 입국절차를 일사천리로 끝내고

25분 뒤에 출발하는 공항버스 예약하고 그 사이에 제일제면소에서 그동안 못먹었던 매운 우동과 제육볶음 먹고 화장실까지 다녀옴

그리고 공항버스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