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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오사카,교토여행-day1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17. 11.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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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

인천공항-칸사이공항-열차로 텐노지역-아베노 하루카스300-토요코인 난바점-꼬치집 유메토리- 토요코인



여행첫날.

집 근처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낮인데도 상당히 막혔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우선 피치항공 발권을 하러 갔었지요.

피치항공 칸사이공항가는 발권장소는 꽤 구석에 있었습니다.

피치항공 발권하는곳이 3군데고 떨어져 있어서 살짝 헤맸습니다.


발권하려고 갔더니... 연착된다는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피치항공 연착은 잘 한단 이야긴 들었지만... 오후 비행기도 이러는구나.. 하면서 멘붕.


그래도 입국심사도 해야 하고, 면세품 인도장에서 기내캐리어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우선 공항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국심사랑 짐들 체크는 역시 우리나라가 빠르더라구요.


심사랑 짐들 확인을 마치고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 갔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캐리어를 받아서 박스는 버리고 백팩에 있던 짐들을 캐리어에 넣었습니다.


시간도 남고, 연착도 되고, 배도 고프고... 그래서 식사하기로 결정.

푸트코트에서 점심. 

카레세트는  그닥. 짬뽕세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시반 비행기가 4시가 좀 더 넘어서야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다 기분이 최악이었죠.  앞으로 피치는 안탈거야~!!!!!!라고 둘이 투덜거리면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콜라곰씨 말로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일몰을 보고 싶었다고 했는데.. ㅠㅠ

비행기에서 석양을 보게 되었네요 ㅠㅠ

6시 10분쯤 칸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우선 이코카원패스+ 특급 하루카 텐노지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역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사러 온 외국인들이 잔뜩 있었네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한국 통역은 없었지만, 콜라곰씨 덕에 일본어로 이야기해서 구입은 수월했습니다. 이코카카드(일본 충전식 교통+현금카드)도 충전했어요.

그리고  미리 예약했던 에그를 찾으러 갔습니다.

페이스북에서 광고로 봤던 텔레콤스퀘어! ( https://telecomsquare.modoo.at/) 였죠.

-뭐... 결론적으론 나쁘진 않았지만 그다지 좋지도 않았습니다.

 옵션 가격포함해서 4일에 3만원정도였고, 에그의 속도는 빨랐지만 중간중간 끊김이 있었으니까요. 담부턴 유심으로 해야지..


에그 찾으러가는데 살짝 헤맸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간판때문에.. ㅠㅠ 

암튼 에그를 수령하고 시간을 보니 7시가 훨 넘은 시간.

급하게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기차를 서둘러서 탔는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타려던 열차가 아니었으요!


우리가 탄 건 쾌속이래요.

니즈곰:응? 쾌속이면 좋은거 아냐?

콜라곰:우리가 탈려던 쪽 열차는 보통-쾌속-신쾌속-특급이 있고 원래 탈건 특급 하루카야. 그리고 우리가 탄건 쾌속이고... (한숨)

니즈곰:그럼 그리 빠르지 않은데 왜 이름이 쾌속이야..

콜라곰:그러게말야. 이거 관련으로 만화같은데 종종 나왔었지.

+ 텐노지의 노의 왕자가 발음이 왜 노야?라고 했다가 텐노라고 해서 이해...등의 수다를 떨다가)조금 더 늦은 8시 반에 텐노지 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쭐래 쭐래 따라갔지요.

아베노하루카스에 간다고 합니다.

아베노하루카스? 아베노세이메이와 관계가 있나? 뭔가 이름이 멋진데? 하고 갔는데...

60층짜리 새 빌딩이 떠어어어억! 


아베노 하루카스!-링크

오사카에  새로 생긴  건물이라고 합니다! 높이 301미터! 

이 곳 제일 위층에 전망대가 있고 우리의 첫날 첫 예정이자 마지막 예정인  오사카 야경 구경을 위해 이곳을 온거지요.


전망대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서 1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방향은 표기가 되어있으니 따라가시면 됩니다.)

아까 공항에서 산 이코카카드가 있으면 10퍼센트 할인이 된다고 해서 할인을 받고, 캐리어를 맡아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캐리어를 무료로 맡겼습니다.


그리고 60층 입장... 두구두구두구두구

정말  오사카의 야경이  한꺼번에 보였습니다.

오사카의 아름다운 야경을 360도 둘러보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으론 그 멋진 풍경을 담지 못해서 안타까웠어요.


60층을 둘러본 후, 59층의 기념품 가게와 식당을 구경하러 내려갔습니다.

59층에서 본 60층.

어떤 한국인 여자분이 저 앞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길래, 우리도 따라서 찍어봤지만.. 부끄러우니 여기는 곰만...

콜라곰씨가 찍은 천공의 화장실...

아베노 하루카스의 마스코트. 마스코트가 맘에 안들어....  

원래 기념품을 사려고 했지만,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구입은 포기했어요.


한시간 넘게 아베노하루카스에서 오사카의 멋진 야경을 실컷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향했지요.

숙소는 토요코인.

.. 취침은 아니고.

저녁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팠으므로!

콜라곰씨가 전에 찾아 두었던  토요코인 바로 옆의 꼬치구이집에 갔습니다. -유메도리(링크)


전 꼬치 자체를 별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을 잘 모르지만  제 입맛엔 맛있었습니다.

이 가게의 장점은

1. 주인이 한국인, 메뉴가 한국어. 주문을 한국어로 해도 됩니다.

2. 우리가 묵은 토요코인에서 바로 옆집

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꼬치 초보자는 가도 좋을 듯 합니다.

구운 주먹밥을 첨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하지만 속에 든게 없는게 살짝 아쉽..



둘이서 맥주2잔, 모듬꼬치(7개), 구운 주먹밥과 가라아게로 실컷 배를 채우고 알딸딸해진 상태로 꼬치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원래 사려던 물건들과 물을 ,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군것질 거리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아. 흔들렸다....

위에 있는 작은캔의 맥주는 요나요나. 과일향이 살짝 들어간 로컬맥주인듯한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홉의 향도 강해요.

아래 큰 맥주는 깔끔. 맛있어용. 소세지는 비추천... 나머지 과자들도 괜찮았습니다.

빼빼로데이라 폿키를 2종류 샀는데, 더블 초코는 정말 맛있지만, 복숭아맛은... 진짜 웃음이 나오는 맛이었어요.

일본의 요즘 유행은 복숭아인가?!

과자를 넘 많이 산건지... 저걸 일본여행때 다 못먹었습니다.

인절미 과자는 들고 왔고, 곤약젤리 몇개는 암 생각없이 가방에 넣었다가 출국때 심사에 걸려서 빼았겼지요..(덤으로 작은 큐피 마요네즈와 오이절임소스도 .. 둘다 아슬하게 100미리가 넘었음...ㅠㅠ)

첫날 여행은 숙소에서 간단히 과자와 맥주를 먹으며 끝냈네요.

그리고 취침!!!!

(꼭 해보고 싶었어!)

첫째날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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