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1]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20회 - 2010년 평범한 여행
by 니즈곰 2010. 1. 12. 18:45
여러분 새해에도 사요나라. 정초부터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여러분들께는 올해도 절망적인 한해가 되겠지요. 올해에도 「사요나라 절망방송」을 잘 부탁드립니다.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면 말이죠.
그런 고로 이번에 방송되는 코너는 「확실히 하세요!」「한 방 먹여주고 왔습니다!」「타니지 로열 라디오」「제 6회 절망 레지상 수상식 [특별방송]」「그 사람은... 지금!? [특별방송]」「Z-1 그랑프리 [특별방송]」「THIS IS Z [특별방송]」「절망 세뱃돈 [특별방송]」8개입니다.
「확실히 하세요!」꿈의 나라에서 리스너와 만난 확실하지 못한 사람은 신타니씨와 닮았나!?
「한 방 먹여주고 왔습니다!」모 얀데레리스너는 최고로 포지티브하기에 그 사랑을 관철할 것인가!?
「타니지 로열 라디오」12명의 신부후보가 전국에서 모여들 것 같은 방송명이지만 후츠오타입니다. SZBH 캠페인의 절실한 호소를 계기로 일을 시작한 모 리스너에게 절망했다!
「제 6회 절망 레지상 수상식 [특별방송]」이제 슬슬 끝내고 싶지만 120회를 돌파해버린 탓에 불명예스러운 상을 멋대로 수여하는 특별프로가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불명예에 절망해 주시길.
「그 사람은... 지금!? [특별방송]」과거 레지상을 수상한 절망리스너들의 후일담을 추적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Z-1 그랑프리 [특별방송]」절망네임만 재미있는 리스너를 픽업해, 카미야씨와 신타니씨가 눈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절망네임은 재미있어도, 내용은 전혀 재미없었어요..
「THIS IS Z [특별방송]」방송 마지막에 리스너 여러분들께 프로듀서가 준비한 절망적인 세뱃돈을 드립니다. 여러분, 잘 받아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유감스러운 소식. 121회(?) 방송에서 후우라 카후카(P.N.)역의 노나카 아이씨가 게스트 출연합니다. 여러분, 포지티브한 메일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당장 보내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20회 - 2010년 평범한 여행
<아서 C 클락의 소설「2010년 우주여행」>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호오. 히토 학생. 설날답게 후리소데 차림이로군요. 화사하네요.<미혼여성이 입는 긴 소매의 전통복.>
그럼요. 유카타나 *하레기는 쿠메타 캐릭터의 의무니까요.<나들이용의 화사한 전통복.>
됐거든요. 여자 마음을 정말 모르시네. 그런데 여쭤볼 게 있어요. 방금 첫 참배에서 길흉제비뽑기를 해봤는데, 운세가 좋은 순서가 어떻게 되죠..?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운이 좋은 순부터 대길 - 중길 - 소길 - 길 - 말길 - 흉 - 대흉 이런 순이지요.
음... 길의 순위가 너무 상세해서 알기 어렵네요. 뭐가 나와도 좋은 것 같은데..
그래요. 이 세상에는 누가 높은지 알기 힘든 미묘한 위계질서(Hierarchie)가 존재합니다!
대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CanCam?」은 읽지 않는다거나!<18-23세 대학생세대를 타겟으로 한 잡지.>
애니메이트는 가지 않지만, 토라노아나에서는 쇼핑을 한다거나!<토라노아나는 기본적으로 동인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성인용 남성향 동인지를 구입하려면 보통 토라노아나에 가야 한다. 애니메이트는 원래 아키하바라점을 제외하면 남성향 동인지를 취급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취급하는 점포도 늘어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한다.>
미연시를 하는 주제에, 러브플러스는 현실이니까 하지 않는다는 성우라거나!<성우 T.T.에게 절망했다!>
절망방송의 45회와 71회 중 어느 쪽이 더 재미있었느냐고 한들, 이젠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겠죠!
뭐, 이번 회가 벌써 120회니까요.
그런데, 학생의 올해 운세는 어떻게 나왔나요?
...소길이요.
올해도 평범한 운세로군요.
평범한 운세라고 하지 마!
.
라디오를 듣고 계신 여러분, 새해에도 사요나라. 2-へ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새해에도 사요나라. 2-へ 출석번호 27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이번 회의 오프닝 드라마는 절망네임 [불량절대음감]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여기서 일단 DJCD 제 7권의 감상을 슬쩍 흘려보내겠습니다.
오우.
절망네임 [병아리] & [건담세대]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예입.
[DJCD 제 7권 구입했습니다. 수묵화 풍의 자켓이 정말 멋졌습니다. 마치 키노군이나 카가짱이 메인 퍼스널리티 같네요. 그리고 카미야씨의 생일선물은 이미 결정됐네요.]<2008년의 핑크색 가디건(티에리아 아데), 2009년의 가쿠란(나츠메 타카시)에 이어 이번에는 호박팬티&흰 타이즈(왕자 카미야)로 옷 시리즈가 이어질듯.>
음?
뭐 있었나요?
전혀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걸.
(사토D)
아, 그거면 된다?
그 얘기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마라?
저도 기억이 안 나요. 뭐였더라..?
아, 기대하고 있으라고? 벌써 결정됐다는 뜻인가요?
뭔가 받을 모양이에요. 좋겠네요.
그러세요. 만세~
잘됐네 잘됐어.
생일날 이 방송에서 축하받을 수 있겠군요. 만세~
(웃음)
이걸로 됐나요? 암튼 그렇군요.. 그런데 구성T가 보충설명을 써 놨는데, 이번 회는 상당히 호평인 듯 하네요.
[삿짱이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그리고
[테라시가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라는 메일이 잔뜩 왔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왔었죠.
왔었죠. 삿짱..
삿짱.. 말이죠?
네.
왔었죠.
사오링.
사.. 사오링 말이죠?
응.
네.. 정말이지 귀여운.. 분이셨죠.
귀엽죠. 뭐랄까 안타까운 듯한.
그러니 여러분들의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라는 메일. 심히 공감이 갑니다.
저도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전보다 더 좋아졌어.
그렇죠. 그리고 테라시마군에 대해선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라는 내용인 듯 합니다만.
음.
정말이지 그 말 대로라고 할 정도로. 테라시마군도 그렇게까지 스스로를 숨김없이 까발릴 필요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러게요. 정말이지..
그런 얘기는 나와 단 둘이 있을 때 해도 충분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테라시마군의 변태성을 엿볼 수 있던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랬죠. 조금 유감스러웠달까..
조금이랄까, 심히 유감스러웠죠. 테라시마군은 말만 안 하면 엄청난 호청년이고, 물론 말을 해도 호청년이에요.
뭐, 그야 그렇죠.
평범한 이야기를 할 땐 엄청나게 멋진 청년이죠. 외모도 멋지고. ...왜 그래요? 료코짱.
테라시마씨는 이제 여기 안 오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고..
그렇죠! 테라시마군은 이 방송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겠네요.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을 텐데..
맞아요 맞아.
뭐, 그건 남 말할 게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야 그렇죠.
저도 료코짱도 이미 충분히 이 라디오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왔고, 여러 가지를 해 왔습니다만.
그러게요.
뭐, 신년이니까 말이죠!
신년이니까요.
마음을 새롭게 하고, 뭐니 뭐니 해도 1월 1일이니까 말이죠!
맞아요!
신년다운 걸 해야겠는데 말이죠.
그런 신년다운 일이, 80분 스페셜. 평소보다 두 배의 시간으로 보내드립니다.
...그거 말곤 신년다운 게 없는 건가?
이거 아닐까요?
이거? 아..
이거에요.
금줄이라던가, 반짝거리는 *몰 같은 게...<트리를 장식하는 끈.>
그러게요. 저건 진짜 이상해요!
뭘까?
신년인데 어째서 골드나 실버의 반짝거리는 몰이 걸려 있는 거에요?
그러게. 그리고 핑크색에 털이 북실북실한 몰 같은 게..
이 핑크색 왠지 애매하잖아요! 걸어놓은 위치가..
엉성하지?
이상해요!
이상하지? 마이크 스탠드 위치에 뱀처럼 둘둘 말아놓기만 하고, 호화롭거나 하는 건 전혀 없어.
초등학생들이 반에서 생일파티 하는 것 같아요.
생일파티라거나.. 혹은 이사 가는 바람에 전학하는 친구의 송별회 같은 느낌이잖아?
그나마 종이로 만든 사슬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저기, 송별회라는 것도 좀 미묘한데 말이지,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송별회라는 게, “아무개군이 전학 가니까 아무개군의 송별회에 관해 회의하겠습니다.” 라고 할 때 아무개군이 있으면 곤란하니까.
그렇겠네요.
아무개군은 선생님과 함께 도서관 같은 곳에서 한 시간 정도 보낸다거나..
엑~ 그건 몰랐어요. 그랬던가요?
그랬다니까.
그건 좀..
“엑? 이건 아니지 않아?” 하고.
확실히 좀 그렇네요. 끝나고 모이던가..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훨씬 더 불쌍했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러게요. 그건 좀..
그리고 이 꼬락서니입니다.
이건 좀... 그리고 봐요 이거. *카도마츠에 순록이...<새해에 1주일간 집 앞에 세워두는 소나무 장식.>
어째서? 순록 필요없잖아?<일본에서는 루돌프라는 이름의 인지도가 낮아서, 산타의 썰매를 끌고 다니는 순록 정도의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이거.. 어째서? 무슨 뜻이에요? 크리스..
뭐, 상관없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정월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이번 80분 스페셜을!
평소의 두 배의 시간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네..
그러면 금주의 표어 부탁드려요.
절망네임 [Neet It]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마이클 잭슨의 「Beat It」>
[Who's Z?]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King of Pop은 가공입니다.<마이클 잭슨의 「Bad」의 가사. “Who's bad?">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방송부터.
「확실히 하세요!」
이 방송에선 키츠 치리처럼 사소하지만 아무래도 집착하는 부분을 모집합니다. 또는, 왠지 확실히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확실히 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드립니다.
넵.
절망네임 [검은 카비라]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아, 짜증나네. 거의 다 CD인데 언제까지 레코드 대상인 거야? 확실히 하세요!]
흐음..
뭐랄까, 요즘엔 그냥 CD점이라고 하잖아요?
아, 그러게요. CD점.
이젠 뭐..
확실히.. CD숍이라던가.
그래도 갑자기 “CD 대상”이라고 하면.. 어색하잖아요?
CD 대상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네요.
갑자기 패러디나 코미디 같아지잖아요.
콩트 같은 건가? 하고.
음.. CD 대상이라...
내가 말해놓고도 좀 이상했어.
“CD 대상 수상.” 뭔가 좀..
뭐랄까, 권위가 없는 느낌이네요. “레코드 대상!” 이라고 하면 오오~ 하지만.
“CD 대상입니다.” 라고 하면 좀..
그건 말투가..
“아, 그렇군요. CD 대상 받았네요. 감사함다~.” 뭐 이런 느낌이잖아요?
뭐, 그렇죠.
방금은 말투 때문이었지만. 완전히.
확실히 그럴지도.
그야.. 레코드 대상이 옛날부터 계속되어왔던 거고.
그렇죠.
권위있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맞아요. 유서깊달까.
뭐, 연말에는 레코드 대상이라던가 연기 대상이라던가 잔뜩 있으니까요.
뭐, 그런 걸 보면 역시 연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들죠... 다음!
절망네임 [하얀 눈썹의 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복싱이나 프로레슬링, K-1의 링. 사각형인데 링이라니, 사각형인지 원인지 확실히 하세요!]
호오~
그러게!
원래는 원형이었겠죠? 아마.
(구성T)
아, 그렇구나.
콜로시엄? 콜로세움?
아무튼, 원래 원형이었던 거 아냐? 그런 곳.
그렇구나. 원형투기장 같은..
그런데 로프를 두르기엔 원형이 불편해서인 거 아냐?
그래서 사각형이 된 거 아냐?
그렇구나...
아마도.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치만 그... 비용~ 하는 담장?
담장.. 이랄까, 로프 얘기지?
아 그거요. 그게 원형이라면, 사각일 때 처럼 잘..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튈지 아닐지 몰라서 좀 스릴 있지 않을까요?
(사토D)?
뭔 소리야?
(웃음) 아니, 뭐라고 해야 하나.. 원형이라면 자기가 생각하지도 않은 쪽으로 튕겨져서, “오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왼쪽이네?” 이렇게 되지 않을까..
무리 아냐? 그래서..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원형으로 둘러 칠 수가 없잖아?
아, 그런가!
기껏 해봐야 팔각 정도겠지.
그렇구나..
뭐, 아까 전의 레코드 대상 얘기는 아니지만, 연말 행사로 언제부턴가 TV에서 격투기가 방송된다거나..
언제부터였죠? 그거..
언제쯤부터였나요? 10년 정도 됐나요?
아..
그렇게 오래 됐구나..
그 정도 됐나.. 조금 더 됐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하네..
매년 성황이긴 하죠.
그럼 넘어갈게요.
절망네임 [꿈의 역삼각형·리얼포경(仮)]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아 진짜... 이따가 재부팅한다고 했잖아! 나중에 한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계속 물어보지 말라고. 확실히 기다려!]
(웃음) 맞아요.
뭐, 윈도우즈 유저들은 공감하죠.
맞아요. 이거 너무 빠르다고요!
음..
‘나중에’ 라는 개념이, 그 녀석에게는 너무 빠르다고요.
그렇지.
좀 더 나중이라고!
하지만 아마 그의 개념에서, ‘나중에’는 그 정도니까, 확실히 물어보는 거죠.
“벌써 ‘나중’ 이에요.” 라는 거죠?
“‘나중’입니다만, 어떠신지요? 재부팅하시겠습니까?”
그거 좋네요. 그런 목소리로 묻는다면 OK일 텐데..
“아, 좀 나중에.” 라고 하면, “알겠습니다..... 재부팅하시겠습니까?”
아, 그치만 그렇게 되면 안 할지도... 계속 듣고 싶을 테니까.
안되겠네요.
아니아니.. 그거 진짜 짜증난다니까.
확실히.. 그건 정말.
그렇지. 윈도우즈는 정말이지 귀찮다니까.. 좀 더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여러 가지 소프트를 깔아놓다 보면, 그것들이 서로 충돌해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될 수도 있고...
아... 좀 더 편리하게 쓰고 싶어서 소프트를 깔다 보면 무거워져서 안 움직이게 되잖아요.
‘편리하게 쓰고 싶었을 뿐인데 어째서..?’
그렇다니까.. 뭐, 그래도 전 세계에서 쓰이는 OS니까 말이죠. 이제 와서 뭐라고 말해 봤자..
단지 진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항상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거냐, 내 PC!” 라는 점이죠.
인터넷에 연결되면.
곧바로 “위험해.. 위험해.. 네 PC 위험해.” 라고. “이미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위험하다고. 나중에 자세히 알려 주지.” 라고 한다니까.
어째서 그렇게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거야? 내 PC... 딱히 이상한 사이트 같은 곳은 별로 안 간다고.
대활약이네요.
그러게요. 왜 그런지..
백신 프로그램 같은 게.. (웃음) 계속해서, 절망네임 [뺘삐쀼뼤뾰]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구글의 새 IME(문서변환소프트)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카미야히” 로 예측변환해보면, “카미야 히로시” 라고 뜨고, “신타니료” 는 신타니 료코라고 뜹니다. 다른 성우분들도 전부 나왔습니다... 만! “미즈시마타” 로는 아무 것도 안 나오고, “미즈시마다” 는 확실히 “미즈시마 다이츄” 라고. 게다가 “자크카” 에서 “자크 카메야마” 가 나온 걸 보고 쫄았습니다. 구글.. 무서운 아이! 너무 확실합니다!]
이거 뭔 소리래? 대체 어디서부터 걸고 넘어져야 할지..
문서변환소프트라는 게..
예측변환?
구글의 새로운 기능인가요?
아하... 컴퓨터에 인스톨해서
해야 되나보네요.
쓰는 거군요? 그랬구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아, 지금까지와는 달리 인터넷에서 검색되고 있는 단어순으로 예측변환이 된다라. 그게 우선순위로군요?
잔뜩 검색한 단어순으로 변환후보가 뜬다는 거죠?
과연..
아, 그래서 “미즈시마다” 가 아니면 안 나오는구나.
뭐..
다들 “다이츄”로 찾고 있었구나..
딱 생각해 봐도, “타카히로” 라고 치면 이 글자(大宙)가 나오긴 해?
안 나오지 않을까요?
안 나오겠죠? 그럼 그냥 편하게 다이츄라고 치고 변환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뭐, 다이츄에 관해서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자크카..
자크 관련은, 이건 내 책임이 아니니까.
이거 분명 여러분 때문이잖아요?
적어도, 이 방송 스태프 중에서 “자크 카메야마”라고 한번이라도 검색해 본 인간? 손 들어봐.<이 블로그에도 “자크 카메야마”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있다. 심지어 “마츠키 치녀”로 검색하신 분도...>
에엑?!
뭐, 구성T야 어쩔 수 없지. 그게 일이니까.
저기...
하나라도 나오려나 했는데, 당연하게도 구성T가 손을 들었어. 나머지는 그런 적 없죠? 그런 거라고요.
저도 한 적 없어요.
저 사람이 이것저것 찾아보는 건 일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그렇죠? 작가니까..
그렇다니까요.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그렇다는 건.
역시 이거..
역시 이건 완전히 리스너 때문이잖아요?
여러분들 때문이에오... 어째서 이런 걸 검색한 걸까..
애초에 이거 누구야?
그러게요. 이거 누군가요?
누구 얘기야?
맞아 맞아. 안된다니까.
여러분, 제발 그만둬요.
정말로요. (웃음)
넘어갈게요.
절망네임 [타나베 칸타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수학여행으로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 드레스를 입고 테디베어를 들고 있던 신타니씨를 닮은 여성이 있기에, 동정인 제가 없는 용기를 쥐어짜내며 “혹시 신타니씨이신가요?” 라고 물어보자 한동안 침묵이 이어진 뒤, “조금 달라요.” 라고 했습니다. 아, 짜증나! 조금 다르다는 게 뭔 소리야?! 신타니씨를 닮은 사람, 확실히 하세요!]
(웃음) 뭐에요 이거? 무슨 말부터 해야 해요?
잠깐만요. 저 기본적으로 드레스 입고서 디즈니랜드 안 간다고요.
(웃음) 그게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아, 그런가요?
아니에요? 이게 문제가 아니라?
뭐, 그거 말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봐요.
그리고 테디베어는 아마 닷피겠죠?<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은 디즈니랜드 오리지널 곰돌이 캐릭터.>
그리고 동정이라는 걸 딱히 여기서 커밍아웃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지. 동정은 상관없으니까.
그리고 “조금 달라요.”는 뭐야?
거기라고? 우선.
아, 정말요?
일단 순서대로 말했군요?
“조금 달라요.”는 뭐야? 조금도 제가 아니잖아요. 아마 그 분.
전 그런 적.. 기억 없는걸.
“조금 달라요.” 라니, “당신은 신타니 료코 본인입니까?” 라고 물었는데.
일단 그런 뜻이잖아요?
네. 그런 거겠죠.
세상에 신타니 료코씨는 하나뿐이잖아요?
아마 [타나베 칸타로]님이 생각하는 그 신타니 료코는. 료코짱이잖아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다른 사람 따윈 있을 리가 없다고요. 원래대로라면.
그러게요. 목소리도..
방금 뭐라고 했어요?
미즈타니 료코(水谷凉子)씨?
약간 다르다는 게, “혹시 신타니씨이신가요?” 라고 물어본 거라면..
미즈타니씨라거나.
아, 그렇구나. 신타니(新谷)와 비슷한 성이었다는 건가요?
듣기엔 비슷한데 약간 다른 성이 뭐가 있는데?
신.... 신하니? 음...
잘못 말한 거잖아요? 그거.
그런가.. (웃음)
“네? 뭐라고 하셨죠?” 라고 하겠죠.
그렇구나.. 어쩌면 그럴 지도 모른다는 거죠. 여기 쓴 대로, “혹시 신타니씨이신가요?” 라고 물어봤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신가키씨라던가.. 니이가키씨라던가? 모르겠네. 완전히 다른 걸. 얼핏 듣기에 신타니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사람 거의 없잖아요? 이건 좀.. 재미있긴 하네요. “조금 다릅니다.” 라는 거.
재미있긴 하지만.. 아마 저한테 “신타니씨이신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아니오.” 라고 할 걸요. (웃음)
아.. “아닙니다.”
“조금” 같은 건 안 붙여요.
뭐, 말을 하다 보면.. “이건가요??” “아뇨 조금... 아니에요,” 라고 했다면..
아, 그 “조금” 이라면..
그거라면 이해가 가죠. 단지 글자만 보고 “조금 다릅니다.” 라고 하면 엄청 재미있지만 말이죠.
저 이거 다음에 써먹어봐야겠어요. 누가 물어보면.
“조금 다릅니다.” 라고?
카미야씨도 한번 해보세요. 혹시 누가 물어보면.. “혹시 카미야씨이신가요?”
전혀 다른데도? 아, 전혀 다른 거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카미야씨이신가요?” 라고 물어봤을 때?
“카미야씨이신가요?”
“아.. 약간 달라요.”
(웃음) 그렇게 말해봐요.
“오늘은 카미야가 아닙니다.” 라는 뜻이야? 뭔 소리야..
“괜찮네요.” 는 무슨..
아니에요!
뭘 슬쩍 괜찮다고 하고 앉았어. 디렉터 사토.. 뭐, 그 외에는 료코짱이 슬쩍 “동정”이라고 말한 게 재미있었습니다만.
어째서요? 정말이지 정초부터...!
그런 고로 여러분.
「한 방 먹여주고 왔습니다!」
여기는 절경선생님같은 자기완결형 포지티브인들보다 한층 더 상급자들의, 한 방 먹여준 체험담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방송입니다만, 어째서인지 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어째서냐..
어째서야! 절망네임 [꾸물꾸물]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옆쪽 계산대에 나중에 와서 먼저 계산하는 사람을... 출구에서 먼저 앞질러주고 왔습니다!]
어느 쪽 계산대가 빨리 끝나는지.. 보게 되잖아.
왠지 보게 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 따로따로 줄을 서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 뭐냐.. 포크형으로 줄을 서는 게 좋아요.
아, 한 줄로 서 있다가 빈 곳으로..
그렇죠. 한 줄로 서 있다가 빈 곳으로.
편의점 같은 식 말이죠? 요즘 편의점은 그런 곳이 많으니까.
그렇죠. 편의점이라던가, 현금인출기라던가.
그러면 모두들 기다리는 시간이 똑같잖아요?
네.. 그렇지만 역시 도쿄에는 무법자가 많으니까 말이죠.
그렇죠? ‘룰을 제대로 지켜주세요!’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도쿄는 무서운 곳이니까 말이죠. 정말로.
무섭죠.
위험하다니까요. 조금만 걸어다녀도 바로 시비를 걸어 오는 곳이니까.
맞아요. 눈이 마주치면 큰일이죠.
위험하죠. 그래서 다들 눈을 내리깔고... 저도 오늘 내내 땅만 쳐다보면서 다녔으니까요.
그 정도로 무서운 동네니까, 역시 잘 안 지키는 곳도 있기 마련이에요.
확실하게 “여기서 줄을 서 주세요.” 하고 바닥에 쓰여 있어서, 거기서부터 포크형으로 갈리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역시 그걸 지키지 않는 무법자가 있기 마련이에요.
뭐, 기본적으로 슈퍼엔 그럴 만한 공간이 별로 없으니까요.
포크형으로 줄을 설만한 공간이..
뭐, 그렇긴 해도 “여기서 줄을 서 주세요.” 라고 쓰여 있는 곳은 제대로 써 있단 말이죠.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그렇긴 하죠.
그런데도 역시 “어, 비어있네.” 하면서 그걸 깨는 사람이 있단 말이죠.
그런 걸 볼 때마다 역시 난 말이지.... 앞질러가지.
아아...
그러니 자네 심정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고. [꾸물꾸물]군.
음...
정초부터 참 쓰잘데없는 소릴 하고 있구만.
(웃음) 아뇨, 그렇지 않아요.
넘어가자고.
중요하다니까요.
절망네임 [블루 라이트 마이하마] 남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옙.
[아르바이트 때문에 서둘러 가던 중에 불량배를 만나서, ‘지각하잖아!’ 라고 화를 내며 돈을 건네주고 왔습니다! ...역시 양말 속에 지폐를 넣어두면 안심되네요.]<외출할 때는 보통 지갑은 2개! 신발 속에는 500엔짜리 하나! 불량배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삥뜯기기용 지갑엔 통념상 1000엔!(토리우미 시세) 그런 건 상식이지!! - by 츠보우치 치탄>
이거 무슨 소리에요?
그러니까 비상금을..
신발 속에 넣어둔 건 무사했다는 거군요?
뭐.. 그렇죠.
과연.
비상금이 있으면 괜찮으니까.
(웃음) 와아~
있지, 지금부터 할 말은 [블루 라이트 마이하마]군에겐 엄청 가혹할 지도 모르지만..
호오?
자네는 돈을 벌기 위해 이동한 거잖아?
그렇죠. 아르바이트 하러 간 거니까.
‘지각하잖아!’ 라고. 지각 때문에 깎인 시급을 네가 보충해줄거냐고.
시급이 아까우니까, 일단 너한테 돈을 내고 지각은 면하겠다. 예를 들어 시급이 900엔이라면, 900엔 깎이는 게 아까우니까.
당장 너한테 3000엔을 주마.
(웃음) 그러게요. 딱 그런 느낌이네요.
‘어라? 2100엔이 어디로 사라졌지?’ 라는..
트릭이지.
트릭이네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라? 순식간이네요.
그렇지. 자네는 실로 올바르게 행동했네.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지각은 나쁘죠.
지각은 나쁘지.
모두에게 폐를 끼치니까 말이죠.
그렇죠... 뭐, 900엔이라고 해도, 모두에게 끼칠 폐를 생각한다면 그보다 훨씬 크다는 겁니다.
맞아요.
그렇죠? 한 시간에 900엔이라고 쳐보죠.
쳐보죠.
시급이. 그 900엔을 위해서, 당신이 3000엔이건 4000엔이건 5000엔을 지불했다고 친다면!
친다면!
훌륭합니다! 4100엔이 됐건 3100엔이 됐건 2100엔이 됐건 간에..
그러네요.
음.. 방금 냉정하게 “불량배가 나쁜 거 아냐?” 라고 사토D가 한마디 했습니다만.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요. (웃음)
그 정돈 알고 있다고.
하지만, 도쿄는 무서운 동네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괜히 반항하기라도 했다가 일이 더 커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요. 아르바이트를 못 가기라도 하면 훨씬 더 손해인데.
역시 신발 아래 지폐를 넣어두고 볼 일입니다.
저도 넣어두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말이죠.
네.. 전 안 넣을 거에요.
절망네임 [반차]님.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요전에 길에서 우연히 전 남자친구와 마주쳤습니다. 정말로 우연이었는데 전 남자친구는, “또 너냐?! 진짜 우연인 거 맞아? 잠복하고 있던 거 아냐?” 라며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기에 이렇게 말해줬어요.
“제가 기다리고 있던 건 당신이 아니거든요?!” 라고 말이죠.]
오우..
그랬구나.
프라이드가 용서하지 않으니까요. 널 기다린 게 아닌걸.
그런 거죠.
그렇지. 단, [반차]님께 한마디만 해 두자면.
뭐랄까, 보낼 코너를 착각했어.
이상! 「한 방 먹여주고 왔습니다!」였습니다.
이 코너가 왜 없어지지 않는 건지 신기합니다. 사요나라.
미니미니 방송!
「사노스케를 찾아라!」
오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이야~ 새해 첫 방송부터 이 코너가 있어서 정말 기쁘구만. 절망네임 [후쿠마루] [빈고☆ROCKS] 그 외 많은 분들이 리포트를 보냈는데.
2009년 12월 17일에 발매된 「참·사요나라 절망선생 절망독본」183페이지에 날 그려준 신타니 료코! 고마우이!
나?
이야~ 라디오에서는 항상 튕겨댔으면서, 역시 날 사랑하고 있었구만.
엑?
날 그려주다니 역시...
안 그렸어. 안 그렸어.
이런 걸 두고 츤데레라고 하던가?
열받네 왠지..
더 솔직해져도 괜찮아. 앞으론. 이야~ 정초부터 좋게 출발할 수 있어서 이 몸은 기쁘다고!
모두들 나를 발견하면 리포트 보내달라고. 올해도 잘 부탁해cha~.
완전히 술주정이네요.
신방송! 「타니지 로열 라디오」
<「매리지 로열 라디오 - 당신의 신부로 삼아 주세요.」>
여기는 평범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방송명은 절망네임 [미기메 미기미미 미기미미 미기메]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웃음) 웃어버렸네요. 왠지 말하기 어려워서..
미미미미~ 가 되어버리네요. 그럼 시작할게요.
절망네임 [애니 회계사]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카미야씨 신타니씨 처음 뵙겠습니다. 회계사 야마다 신야라고 합니다.]
괜찮은 거에요? 절망네임의 의미가 없는데.
[애니메이션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웹 라디오 118회에서 졸저 「바지랑대 장수는 왜 망하지 않는가」를 화제로 꺼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라디오 팬 분들께 전해들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졸저나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랑대 장수에 관한 내용만 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시길.]
에? 에?!
그렇게 돼서, 「바지랑대 장수는 왜 망하지 않는가」라는 책.. 야마다 신야 지음 이라는 책이 저와 료코짱 앞으로 한권씩..
본인분?
네. 저자분께서 직접..
굉장해!
보내주셨습니다.
이건 뭐랄까... 정말이지 말 조심해야겠네.
정말 그렇다니까요! 그보다 라디오 팬 분, 말하지 마요. (웃음)
깜짝 놀랐어요.
이거 있지..
애니는 봐 주셨나 보네요.
문맥상..
그런 것 같네요. 뭐, 자세한 말은 안 하겠지만, 제 앞으로 온 책에는 “카미야님께.” 라고 이름이 쓰여 있고, “이런이런 작품을 좋아합니다.” 라는 글이 쓰여 있어서, 정말로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하고..
제가 담당했던 캐릭터도 쓰여 있었어요. “정말 좋아합니다!” 라고.
이야 뭐랄까... 정말 기쁘긴 합니다만, 동시에 상당히 미묘한 기분이 드네요.
맞아요. 뭐랄까... ‘죄송합니다.’ 라는..
애초에, 118회라고 하면 2회 전인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니까요. 왜 바지랑대 얘기가 나왔었죠?
그거다! “몇 년 전과 똑같은 어쩌고.” 하는 얘기에서..
아, 몇 년 전과.. 맞다. “20년 전이 더 가치 있었지. 나..” 라는 거.
맞아 맞아!
거기서였군요. 거기서 왜 이 얘기가 나온 거죠?
맞다. 안 읽었다고.. 어떡해! 안 잃었다고 했어! 우리들..
안 읽었는걸요.
그렇..지.
“보긴 했지만 읽어보진 않았죠?” 라는 말 때문에 보내주신 건가요?
그렇죠. 그렇게 되겠죠.
어..
변명밖에 안 되겠지만, 한때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던 책이잖아요?
슬슬 봐야겠다 하고 생각했을 때, 이렇게 보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그러니 말이죠.
“바지랑대 장수에 관한 내용만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카미야씨.
왜요?
저 야마다씨가 쓴 책 읽은 적 있어요.
네?
「여대생 회계사의 사건부」라는 책 읽었어요.<공인회계사 취득 예비교 「TAC」의 프리페이퍼에 연재된 소설. 저자의 자비출판 책으로, 이후 카토카와 서점에서 DX판이 발행됨.>
하?
같은 사람이었구나. 깜짝 놀랐네. 저 이 책 갖고 있어요. 「여대생 회계사의 사건부」
우와~ 그랬군요.
DX가 아닌 쪽을. (웃음)
DX가 아닌 쪽이라니, 뭔 소리야?
DX판도 나왔다는데, DX판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방금.
헤에~ 그랬군요.
일단 말해보고 볼 일이네요. 아니아니... 헤에~
조금 놀랐습니다만, 여러분들도 당연히 다들 알고 계신 책일 테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이제 와서 여기서 선전할 필요도 없겠지만, 「바지랑대 장수는 왜 망하지 않는가」야마다 신야씨가 쓴 책을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한시간만에 읽고 효과는 평생.” 이라고 쓰여 있어요.
아, 그렇군요.
굉장하네.
200만부 돌파라고 하니까 말이죠..
(웃음) 무슨 선전을 하는 거야..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오레가노]님,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참 사요나라 절망독본」구입했습니다. 특히 후반의 인터뷰 러쉬가 재미있었습니다. 마에다씨와 샤프트의 T씨 대활약. 그건 그렇고, 다들 이렇게나 4기를 바라고 있는데.. 더 많이 팔리라고 DVD! 일단 새해에 신사에 가서 신에게 빌고 오겠습니다.]
신에게 빈다라..
뭐,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죠.
그러게요. 저희들도 분명 그렇게 되겠네요.
뭐, 작년인가요? 12월 초순쯤에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독본」이라는 물건이 발매되어서, “공식 팬북!” 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식으로... 소리가 들리려나?
이미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 거예요 분명.
이런 책이 나왔다는데...
몰랐어.
에?
나왔었구나.. 이런 책.
엑? (웃음) 전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어?
네. 소속사로 보내왔어요.
우효~
소속사에 왔다기보다, 굉장했어요. 우리 매니저가 읽어봤는지, 읽은 뒤랄까, 뜯고 난 뒤의 책을 “아, 이런 게 왔더라고요.” 라고 하면서 줬어요. (웃음) 그 녀석.
엑? 아까 왔어요?
있었어.
있었구나.
돌아갔어요?
고작 그 정도라니까요. (웃음) 고작 그 정도에요. 저 따위..
아뇨 그치만.. 이 컬러 페이지 가장 첫 페이지에 목차가 있는데 말이죠.
거기에 「절망선생독본」이라고 쓰여 있고, 그 위에 사노스케를 그려놨어요.
어라? 정말이네! 안 되는 거 아녜요? 어째서 공식 캐릭터처럼..
여기 그려놓으면 공식 캐릭터가 되잖아.
에? 표지 뒤편?
뒤표지? 어, 정말!
정말!
그려져 있네. 뒤표지에... 키요히코 등과 함께..
키요히코는 그렇다 쳐도..
어째서?
사노스케 출세했네.
뭐, 그렇지. 나도 료코를 먹여살려야 하니까.
그래..? 언제? 언제쯤 그렇게 되는데?
역시 이런 데부터 착착 벌어들여야 한다고. 안 그래? 료코.
아니, 얻어먹은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
에이 무슨. 카즈노코(数の子) 먹자고 카즈노코.<말린 청어알. 새해 음식 중 하나. 원래는 카도(鰊)노코라는 이름이었으나, 자손번영을 뜻하는 의미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아니, 없거든.
에엑? 내가 번 돈으로 말야.. 그리고 술도. 역시 그런 거엔 일본주가 어울리지. 잘 부탁해cha~! 사다달라고.
내가 사러 가는 거야? 넌 못 가니까?
마누라잖아. 뭐, 그 정도는 해 달라고 료코.
....음...
미묘.. (웃음)
그쵸?
아무튼 여러분, 이 책도 잘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려요~
계속해서 절망네임 [16세 니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118회의 「SZBH 캠페인」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진지한 두 분의 목소리를 듣고서, 소지금이 200엔밖에 없었지만, 단기 알바를 찾았기 때문에 번외지를 예약했습니다. 1주일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신께서도 알아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절망선생과 절망방송이 끝나지 않기를...]
(소지금이 200엔밖에 없었지만 번외지를 예약했습니다.)
고마워요..
뭐랄까, 정말이지..
고마워요.
정말로 감사한 이야기네요. [오레가노]님도 그랬지만, 결국엔 신에게 빌게 되는군요. 신께서도 알아주실 거라고 쓰여 있는데.. 그래도 뭐, [16세 니트]. 뭣 때문에 니트가 됐는지는 몰라도, 소지금 200엔인 상태에서 일주일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가 혹시 우리들의 말 때문이었다고 한다면..
진보한 거잖아요.
계기가 뭐가 되었든지..
다음엔 2주일짜리 아르바이트를 찾으면 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 다음엔 3주일..
음. 한 달 짜리겠지?
그렇게 가면..
그런 식으로 노력하면 좋잖아요?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사 주신다면.
즐거움도..
[16세 니트]군의 즐거움도 배가될지도 몰라요.
그런 겁니다. 뭐, 지난번에 꽤나 협박성이 담긴 말을 했지만..
(웃음) 그러게요. 죄송합니다.
이거 진담입니다.
뭐, 음... 그렇죠.
그렇다니까요... 지금까지처럼 반 장난삼아 떠들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가..
예.. 제작사 측에서도 들려오고 있고..
그러게요...
“이거 진짜 팔리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라는 얘기를 마주칠 때마다 듣는다니까요.
그랬었죠. 요전에도.. 그러고보니.
뭐, 저희들도 열심히 해야겠죠.
뭐,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구입해 주신 분들께 이 방송에서 모종의 상품이 주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니만큼..
[16세 니트]군도 1주일간 열심히 번 돈으로 매출에 공헌해 주신다면!
음!
뭔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그거 하나만큼은 말해두지.
그리고 1주일만이라도 밖에 나온다는...
그 마음가짐은 훌륭하다고 생각해.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네. 2010년.
정말이에요. 계속해서 절망네임 [아가일]님. 여성분입니다.
[「SZBH 캠페인」앞으로. 도쿄돔에서 공개녹음을 한다면 5만 5천장 팔릴걸요.]
음? 도쿄돔에서 공개녹음하면 55,000장? 도쿄돔 수용인원이 5만 5천명인 거야?
그런 얘긴가?
그런 얘기겠죠? 즉, DVD를 입장권 대신?
입장티켓 + DVD라는 식으로 팔면 55,000장 팔린다는 건가?
뭐 그렇죠.
이건 뭐 너구리 가죽값도 아니고...<取らぬ狸の皮算用. 아직 잡지도 못한 너구리의 가죽값부터 계산한다는 뜻의 속담. 우리말로 치면 김칫국.>
(웃음) 이건 뭐 완전히..
망하기 딱 알맞은데요? 이거.
무섭네요..
절대 안 된다고요. 이딴 기획 세우면.. 그쵸? 타카하시씨.
(타카하시P)
(웃음) 표정 멋진걸 저 인간..
맞아요. 안된다고요.
왜 이럴 때만 저런 표정인 거야? 저 인간은.
그러게요. 왠지 즐거운 듯.. 반짝거리네요.
뭐, 그렇군요. 도쿄돔에서 공개녹음을 하면 5만장.. 5만 5천장 팔린다라.
음... (웃음)
(웃음) 이 얘기는 접어두자.
그러죠.
뭐, 「참 번외지·下」20권 한정판.
점포에서의 예약 마감일은 지나버렸지만.
아마존 등의 통판에서는 아직 예약 받는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처 예약하지 못한 여러분, 막차 예약을 서둘러 주시길.
지금까지 신방송 「타니지 로열 라디오」였습니다.
「타니지 로열 라디오」는 신방송이었지만 이번 회가 마지막입니다. 사요나라.
사요나라 절망방송 120회 돌파기념 특별방송.
「절망레지상 수상식」
여기는 81회부터 100회까지, 이 라디오에 특히 절망적인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을 기리는 방송입니다.
메일 총수 106,000통 이상의 격전을 뚫고 나온 강자들에게 불명예를 안겨드리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사퇴는 인정하지 않으니 양해해 주십시오.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6기 특별단골상!
방구석 폐인에, 존재감이 흐리고, 사랑이 무거운 당신은 절망소녀가 아닌 절망방송소녀다!
절망네임 [반차]님!
축하드립니다.
제 6기 노력상!
역대의 우스이군들 - [모레의 나쟈] [인간입체교차점] [메존 닛포리]보다도 한층 존재감이 흐린...
절망네임 [저 기억하고 있습니까]
계속해서 절망전언판상을 발표하겠습니다.
휴대폰판에서는 첫 수상. 요시와라에서 카와사키로 가셨어도, 몸조심해서 열심히 해 주세요. 폐사 매니저 고토가 방문하게 되면, 그 때는 잘 부탁드립니다.
절망네임 [요시와라(업소) 나이는 20세 (F컵)]님!
계속해서 MAEDAX상.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팬티 소중하게 간직해주세요.
절망네임 [지각과민 (리얼 바이 유도부)]
이상, 수상자 분들께 기념으로 방송에서 준비한 호화로운 상품은.... 역시 없습니다.
절망레지상이라는 불명예를 노벨티로 받아주시길.
절망방송에서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절망적인 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스너 여러분, 절망레지상을 목표로 노력해주세요.
아직 반도 안 끝났어...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돌리고 있습니다!
이래도 우리들 출연료는 변함없다!]
그럼 여기서 신춘 특별 방송. 첫 번째.
「그 사람은... 지금?!」
절망네임 [쇼커망토 챠챠]님께서
[레지상을 수상한 영광스러운 분들을 찾아서, 「그 사람은.. 지금?!」이라는 기획을 해 보면 어떨까요?]
이런 의견을 보내주셨기에, 추억 속의 절망메일장인들의 근황에 대한 특별방송을 꾸며보고자 합니다.
그럼 우선.. 「후지요시 하루미의 우울」상 수상자, 절망네임 [절망탐정 라비린스] 여성분.
[진학하긴 했지만 주위 사람들과 말이 통하질 않아서, 오타쿠 서클에 견학을 가 봤더니 거기는 오타쿠들의 소굴! 상냥한 오타쿠 남자들도 있어서, ‘여기라면 내가 있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나 쇼타 취향!” 라고 자기소개를 하자마자... 다들 도망쳤습니다. 난 어디로 가야 하나... 오타쿠 사이에서도 갈 곳이 없어요.]
진학했군요.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이야~ 잘됐네요.
진학했네요. 축하드려요.
역시 우리들뿐만 아니라 리스너들도 스태프들도, 라비린스짱이 대체 그 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진로를 향해 나아갔는지..
어떻게 될지를.
상당히 궁금해 했는데, 진학했다는 건 일보 전진인 거죠. 잘됐네요 정말로..
그러게요. 멋져요.
대체 어떤 학교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아마 포기했던가요? 자기 꿈은.
그랬죠? 뭐, 포기한 뒤에 오타쿠 서클 발견!
멋져요.
분명 거기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있겠죠.
....네.
그렇죠?
네!
음.. 그런 거야. 료코짱.
새해 첫날이니만큼, 인생의 밝은 면만 생각해나가면 되는 거야.
맞아요. 건강하게 지내는 것 같으니까.
그렇지. 그게 최고지.
연락이 닿아서 다행이네요.
잘됐지. 잘됐어.
계속해서 「존재감이 흐리군」남성부문 수상자. 절망네임 [인간입체교차점]
[1월 25일부로, 합리화라는 부조리한 명목에 의해 저 [인간입체교차점]은 회사를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유급휴가를 처리하기 위해 최종근무일은 12월 24일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근무표에서 사라진 오늘밤... 입니다.]
(웃음) 최곤데? 이 개그.. 진짜 웃기다! 이야~ [인간입체교차점]군, 정말이지 멋진 개그였어.
그럴듯했어!
그럴듯하구만! (웃음) ...그러니까..
1월 25일부로.. 그쵸?
새로운 직업을 찾는다는 걸로..
에... 뭐. 오늘은 1월 1일이니까.
회사에 안 가도 되고..
맞아요. 유급휴가인 걸요.
그렇죠. 25일간. 지금부터 25일 동안.
휴가.
맞아요. 일을 하지 않아도, 급료가 나오는 멋진 나날을 보낼 수 있잖아요?
그러게요. 멋져라...
멋져요. 유급이라니 굉장해.
그렇죠? 이 휴가를 유익하게 활용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도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오늘 하루 정도는..
오늘 정도는 말이죠. 팟~ 하고.
즐겁게 보내도... 이렇게 재미있는 농담을 보내주셔서 저희들을 이렇게까지 즐겁게 해 주실 정도니까.
분명 2010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넘어가겠습니다.
(웃음) 「방구석 폐인이라고 부르지 말아요」상 수상자. 절망네임 [코모리 키리조]
옷.
[42세 독신. 무직. 미래가 보이지 않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나날. 일자리가 하도 없어서 하로워크에도 가지 않은 채 틀어박힌 일상. 하지만 109회의 방송을 듣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드퀘 플레이 시간은 고작 300시간 정도라, 공장장은 꿈도 꾸지 못하겠지.. 만, 내일부터는 카미야씨의 조언에 따라 “가슴 가슴” 을 흥얼거리며 하로워크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그쵸? 카미야씨 멋진 조언이었어요. 음... 굉장해요 카미야씨.
그러게.
카미야씨의 조언은 설득력이 있어요! (웃음) 기운이 나요!
호오, 그래?
즐거워져요!
그렇지?
음.. 뭐랄까, 역시 항상 즐거운 일을 상상하는 게 좋겠지.
그런 걸 잊지 않는 마음가짐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야, 카미야씨는 역시 굉장해요.
멋진 조언!
아.. 그렇지? [코모리 키리조]의 앞날이 궁금하긴 하네.
하지만 이렇게 전진하고자 하는 원동력으로.. 지금의 이 단어가 필요하다면.
난 소리 높여 외치겠어! 지금! 필요없어?
(웃음) 아뇨. 말해주세요. 그냥 조용히 했을 뿐인데..
그렇게 앞뒤로 이어지지 않아서 편집하기 쉽게 하려는 거 그만두지?
(웃음) 들켰다!
그런 거예요. 가슴! 가슴! 이라는 이 멋진 두 글자! 두 글자라기 보단 두 음절! 너에게 선물할게. 키리조. 파이팅!
(가~ 슴 가 슴 슴 슴)
(웃음) 네..
「만세바시 와타레」상 수상자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네임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 (58세)]. 58세?
처음엔 56세였잖아요?
분명히..
2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전략. 카미야님. 신타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월 참 무상하게도, 제 무릎 위에서 에로게임을 보면서 자랐던 제 아들놈이, 속도위반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벌써부터 손자 얼굴이 기대됩니다. 그럼 앞으로도 절망방송의 유구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초초]<일본 편지예절에서 젠랴쿠(前略)으로 상투적인 인삿말을 생략한 채 시작했을 경우, 끝은 소우소우(早々)로 맺는다.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가 이전에 보낸 편지에선 하이케이(拝啓)로 시작해 케이구(敬具)로 맺었다.>
맞아요. 늘 근사한 문장을 보내주시는..
그렇죠. 전략이라던가 하는 건..
요즘엔 찾아보기 힘들죠.
그렇죠.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님은 늘 이렇게 정중한 글을 보내주시는 분이신데, 아드님이 결혼하신다니..
축하드려요.
정초부터 좋은 소식이네요.
맞아요. 정말이지.. 게다가 손자분까지.
그러게요. 분명 1년 안에는 볼 수 있을 테니까.
그렇죠. 2010년에는 태어날 테니, 또 무릎 위에서...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님의 무릎 위에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님의 아들.
엑? 이젠 무리 아닐까요?
그리고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의 아들의 무릎 위에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의 아들이죠.
응? (웃음)
뭐, 아들이라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그러네요. 손자분인지 손녀분인지..
딸일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마우스 클릭을 하는 겁니다.
그러게요. 찰칵찰칵 하고.
“어떠냐?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의 아들. 예전에 이 애비가 열심히 플레이했던 「천사들의 오후」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아졌지?”<1985년 JAST에서 출시한 미소녀 게임 시리즈. 우리나라에는 1990년에 출시된 「천사들의 오후3 번외편」이 유명하다.>
“그러게요 아버지.”
이런 식으로.
“전 「란스 시리즈」가 좋았어요 아버지.”<앨리스 소프트의 대표적인 게임 시리즈. 귀축전사 란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89년에 출시된 첫 작품에 이어 현재까지 외전을 포함해 7개가 출시되었다. 외전인 「귀축왕 란스」는 일본 성인 소프트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사진은 최신작 전국란스.>
이런 광경인 거죠.
그야말로 엘리트에요.
영재교육?
영재교육이죠. 그런 겁니다.
아예 태교를 그걸로 해도 되겠네요. 부인분과 함께..
(웃음) 그렇군요... 아마 부인분께는 비밀로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안되나...
그런 거죠.. 뭐, 에로게임은 적당히... 잘 부탁드려요.
경사네요 일단.
경사죠 물론. 여러분들 다들 건강하신 듯 하니 다행이네요.
다행이에요. 지금까지 신춘 특별 방송 「그 사람은... 지금?!」이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신춘 특별 방송. 두 번째.
「Z-1 그랑프리」
먼저 룰을 설명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말해서, 절망네임으로 겨루는 눈싸움입니다.
지금까지 왔던 메일 중, 내용은 하나도 재미없지만 절망네임만 재미있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119회에서 땡땡이친 T가, 그 벌로 10만 6천통의 메일을 다시 체크했습니다!
바보 아냐... 카미야 신타니 두 사람은 서로의 절망네임을 보지 않은 상태로 시작, 각자 절망네임을 읽은 뒤 그걸 듣고 웃은 사람이 패배입니다. 총 7번의 승부 중 웃은 횟수가 적은 쪽에게는 신주와 찬합이 주어집니다.
음... 드디어 신년다운 게 나왔네요.
지금 이 스튜디오 안에 카도마츠라던가 시메나와(금줄) 같은 게 있긴 해도, 완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그러게요. 어째서인지.
이건 이미 설이 아니라고 생각한 와중에, 드디어 설다운 기획이 등장했네요.
어쩌죠? 저 웃음 잘 못 참는데.. 바로 웃을 거 같아.
자 그럼.. 일단 저희 손에는 각각 종이로 절망네임이.. 몇 개야 이거.. 대략 20개 정도, 각각 20개 정도의 절망네임을 들고 있는데, 다들 정말 재미있어요.
어쩌지..
그 중에 저희들이 이거다 싶은 걸 7개씩 골랐습니다.
어려워~
서로 이걸로, 가위 바위 보로 선공 후공을 정한 뒤에, 읽어나갈 겁니다만.
이거 말이죠. 딱히 순번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전혀 정해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선공의 내용을 듣고, ‘그렇게 나온다면 이번엔 이거다.’ 라는 전략도 세울 수 있는 거죠.
그러게요. (웃음)
괜찮아요?
어쩌면 좋아.. 벌써 웃기기 시작했어. 나 이렇게 잘 웃는데 어쩌지.. 큰일이네.
(웃음) 그러게요. 웃음 여부에 관한 판정은 저쪽에서 내린다고 하네요.
그렇죠. 판단은 저쪽에 있는 디렉터가 내리니까.
제 걸 보는 것만으로도 웃긴걸요.
네. 하지만 이거.. 글자로 봤을 때 재미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맞아요. 말로 하면..
말로 해서 이해할까 하는 점도 있으니까 선택하기 꽤 어려웠지만, 일단 7개를 골랐습니다.
시작할까요?
그럼 선공 후공을 정하기 위해 가위 바위 보를 할까요?
네. 이.. 이... (웃음)
이긴 사람이 선공을 할지 후공을 할지 정하는 걸로 하죠. 어느 쪽이던지 2회전부터는 반대로 합니다.
그렇게 하죠.
처음엔 주먹! 가위 바위 빠!
묵!
이겼습니다.
졌다~
그럼 료코짱이 선공을 해 주세요.
싫어~! ...무서워요. 그럼 시작할게요.
에.. 여성분께서 보내주신 절망네임입니다.
절망네임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모스에 료코입니다.]
어쩌지 이거.. 무서워...
졌다~! 아~~ 치사해! 치사해!
방금 표정이 살짝 웃었는데..
말세 료코라니...<히로스에 료코 + 世も末(말세)>
어쩌지~
확실히 재미있긴 하지만..
이거 위험한걸..
그건 글자로 봤을 때나 재미있는 거 같은데.
과연.. 그렇군요.
어쩌지. 나 이런 거 엄청 약한데..
그럼 갑니다.
마찬가지로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네임 [혼자서는 무리큐어]
바로 빵 터지네! 진짜 웃음 못 참는다. (웃음) 이거... 이걸로 터져?
무리라니까요~!
뭐, 특히 료코짱은 작년에 프리큐어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이벤트에서.<토에이의 미소녀 애니메이션 「프리큐어」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두 사람은 프리큐어」.>
맞아요. 어쩌지.. 울고싶어~
울고싶어.. 이젠 싫어..
“무리·큐어” 인 거죠.
“아~ 무리야 무리.” (웃음)
“지금은 혼자라 무리야. 미안 미안.”
(웃음) 흐앙~
“큐어 어쩌고가 올 테니까 좀만 기다려.” 뭐 이런.. 큐어입니다.
흐앙~ 싫다 이거. 집에 갈래..
그럼 2회전입니다.
네...
그럼 저부터네요. 나 이제부턴 시답잖은 것밖에 없는데.. 그럼 굳이 이걸로 하겠습니다.
싫다 진짜..
절망네임 [슬프지만 나, 동정인 거지]
아, 세이프인가...
아~ 다행이다..!
슬렛거씨의 명대사였는데.<「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슬렛거 로우의 명대사. “슬프지만 이게, 전쟁이라는 거지.” 극장판 퍼스트 건담의 명장면이지만, 건담 지식이 0에 가까운 81년생 여성에게 먹힐 리가 없는 조크.>
에~ 무서워요 무서워요..
이건 안 먹히는군요.. 안타깝네.
엑, 그럼. 어쩌지... 이걸로 할게요.
절망네임 [미칠 정도로 당신이... 구려!]
만세~! (웃음) 해냈다~
의외였어 오히려.. 살짝 비꼴 줄 알았는데 너무 평범해서..
이거 반칙이야. 구리다거나... 난 냄새 잘 못 맡아서, 이런 거 신경 쓰인다니까. ‘나 냄새나나?’ 하고 생각한다니까.
(웃음) 아..
이거 반칙이라고...
에~ 무서워... 다음은 전가요? 3회전!
3회전입니다.
네. 갈게요. 그럼 이걸로... 갑니다!
절망네임 [게바라 불고기 양념]
아, 역시 안되나... (웃음) 이상하네. 재미있는데..
체 게바라의 게가 붙었군요.<체 게바라 + 에바라 불고기 양념>
맞아요. (웃음) 애용! 이라거나..
애용은 무슨.. (웃음) 그렇군요. 그럼 갑니다.
후공 카미야 3회전입니다.
절망네임 [내가... 우리들이 건탱크다!]
악, 제길..
건담 시리즈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의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의 명대사. “내가... 우리들이 건담이다!” 건탱크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병기인 RX-75 건탱크. 이족보행 MS는 혼자서 조종하는 데 반해 구식인 탱크형임에도 불구하고 2인승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건탱크다!” 라는 대사는 어찌 보면 맞는 말. 파일럿 류우 호세이가 전사한 뒤에는 1인승으로 개조되어 하야토 코바야시 혼자 탑승한다.>
무서워~ (웃음)
아, 그치만..
가장 불타오르는 장면에 나오는 대사였는데..
확실히.. (웃음)
제길..
에~ 어쩌지...
동점이네요.
좋았어. 이걸로 해야지.
네. 아, 하지만 다음은 제가 선공이죠?
아, 맞다. 4회전.
이거 말이죠.. (웃음) 앞으로 어쩌지.. 이게 최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시작할게요.
4회전 선공 카미야입니다.
절망네임 [바나나는 엉덩이에 들어가나요?] 여성. (웃음)<선생님, 바나나는 간식에 들어가나요?(포함되나요?)>최악..
최악이잖아요 그거!
이건 진짜...(웃음) 이거 진짜 심하죠?
여성?!
여성입니다.
그건 진짜 아니라고 봐요! 어허!
절망네임 [바나나는 엉덩이에 들어가나요?] 여성. (웃음) 안되겠다 진짜..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어 이거. (웃음) 이건 좀..
정말이지.....
이건 궁극입니다. 어떤 의미론.
정말...
이게 안 웃기면 끝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못 버텨요... 좋았어. 그럼 저도 갈게요.
절망네임 [방광파열환]!
버텼다! (웃음) 어째서? 자신작이었는데!
(웃음) 안된다고... [방광파열환] 여성...<절망네임 [모근사멸환]의 패러디.>
여성..
너무해... 뭐, 여자들이 걸리기 쉽긴 하지만 말이죠.
그런 거야?
방광염이라던가.
아, 그렇구나.. 사멸환 시리즈로군요. 그렇구나.. 위험했네.
하아..
재미있긴 했어. 재미있어서 피식 하긴 했는데..
(웃음) 힘들어...
하아.. 그래서 다음은?
5회전이네요.
5회전.
저부터예요.
음..... 그럼..!
지금까지 2승 1패입니다.
이걸로 해볼까. 갑니다!
절망네임 [미나미 골절]
아웃?! 이게 아웃이야?
(웃음) 방금 표정이..
거짓말~ 너무 엄격한걸.
너무 엄하잖아.
그래도 이거 역시 글자로 쓴 게 더 재미있어요.
뭐, 그야 그렇지.
南(미나미)에 골절(こっせつ)을 히라가나로..<가수 미나미 코우세츠(南こうせつ).>
미나미 골절(南こっせつ)이네. 그건 읽을 때 억양도 문제니까.
맞아요. 어려웠어요.
이걸로 동점이 되어버렸네요.. 그럼 갑니다.
계속해서 5회전 후공 카미야입니다.
절망네임 [불어나는 이크라(연어알젓)짱]
엄청 불어나.
(웃음) 치사해! 방금 그거! 위험했어.. 엄청 위험했어! “엄청 불어나.” 라니..
“하이~” “하이~”
“하이~” “우웅~” “챠오~” 엄청 불어나는 거야.
방금 타라코(명란젓) CM이 이크라 버전으로 떠올라서.. 웃겼어요.
“이~크라” 하면서 다가오는거야?
맞아요 맞아. (웃음)
아.. 제길. 틀렸나.
아... 호각이네요. 그럼 다음은 6회전 카미야 선공이군요?
여기서 흐름을 바꾸고 싶은데..
어쩌지.. 무서워 이거.
갑니다!
절망네임 [여보(엄마), 제발 이치로랑 비교하지 말아줘]
아, 세이프냐... 이거 꽤 마음에 드는데 말이지.
(웃음) 그치만 뭔가... 카미야씨 좀 치사해요!
“이치로 굉장하네. 또 상 받은 거 봐. 그쵸 여보?” 이런 소리 들으면..
아, 남편이에요?
그건 좀 괴롭겠네... 전 아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구나.. 그럼, 그렇게 나왔다면 이걸로 가볼까나.
갈게요.
절망네임 [당신(아빠)! 잼을 반찬으로 밥 먹으면 안되죠!] 여성.
아.. 역시 엄마가 더 나으려나 이런 건.. 어렵네.
잼을 반찬으로 먹으면 안되지.
그쵸? 달다고요.
달기도 하고... 뭘까? 사쿠라덴부 대용인가?<잘게 찢은 찐 생선살을 설탕, 간장, 미림 등으로 조린 것. 주로 김밥이나 도시락을 만들 때 모양을 내기 위해 쓰인다. 흰 쌀밥에 섞으면 핑크색 밥이 됨.>
(웃음) 그럼 하트모양도 만들 수 있겠네요. 빨간 하트.
그렇지. 색색의.. 그건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최종결전입니다.
라스트!
시간 꽤나 지났는데..
뭘로 하지?
이거 비기면 어쩌지? 연장전으로 넘어가나요? 아직 남았으니까..
그런가요...
뭘로 할까.. 잠깐만.. 하지만 이게 안 먹혀도 버티면 되니까.
음.... 좋았어. 그럼 이걸로 할게요.
7회전. 갑니다!
절망네임 [냉각계 마법소녀 햐드]
안되나~
저 이게 뭔 소린지 전혀 몰라서, 혹시 알까 하고 카미야씨를 봤더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이거 전혀 몰라서..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분명 먹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맞아요. 눈을 마주치면 아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냉각계 마법소녀 햐드]라.. 머리 좀 굴렸네. 그럴듯하네.<「드래곤 퀘스트」의 마법 중 냉기계의 기본 주문 햐드. 「파니포니 대쉬」에 등장하는 「신감각 치유계 마법소녀 베호이미」에서 따온 듯 하지만, 이쪽은 상급주문이니만큼 햐드 대신 햐다르코로 해야 맞지 않을까.>
재미있다기보단 그럴듯해.
아주 그럴듯하네요.
큰일났네. 어쩌지..
이거 말이죠.. 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쩌지.. 질 거 같아..
7회전 후공이군요? 이거 잘 생각해 주세요.
절망네임 [밀키는 친엄마의 맛]
어이~ 이게 세이프야?
(웃음) 아~ 이제 그만해요 이런 거!
[밀키는 친엄마의 맛] ‘그랬구나. 이 사람이 아니었구나..’<밀키는 엄마의 맛.>
무서워~!
‘이 사람의 맛이 아니었구나..’
에엑~ 어쩌면 좋아..
‘내가 먹어본 밀키의 맛은 이 사람이 아니었어..’ 이런 느낌입니다. (웃음)
괴로워... 괴로워..
아~ 어쩜 좋아!
결국 연장되고 말았네요.
웃는 쪽이 패배?
웃는 쪽이 패배하는 게 되었네요. 그렇다는 건 계속된다는 거니 8회전.
네. 이거 어떡해! 질 거 같아...
제가 먼저로군요.
어쩌지!
그럼 이걸로 하겠습니다! 갑니다. 8회전.
절망네임 [와랏테, 니토모!]<웃으면 좋고말고(笑って、いいとも!) + NEET>
(웃음) 저기..
(웃음) 직구로군요. 역시 이런 거였어. 이런 게 좋았던 거야 역시.
(웃음) 에엑?! 어쩌면 좋아 이거!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거나 그럴듯한 건 안되는군요. 이 승부.
맞아요. 저 아마도 알기 쉬운 것에 약한가봐요. 음... 그치만 이거.. 어쩌지.. 저한텐 엄청 재미있는데 아마.. 어떨지..
자, 와랏!
좋았어. 갈게요!
절망네임 [쟤 팬티 보여.... 바보가 보네~]
안먹혔다~! 안되나... (웃음)
(웃음) 바보가 보네... 바보가 보네는 무슨..
“어, 100엔짜리다.”
“어디?”
“바보가 보네~”
이런 거잖아요?
맞아요 맞아..
팬티 보인다고 하면 그야 당연히 보지! 바보가 보네는 무슨.. 살의를 띈다고 완전히. “아앙?!” 하고.
위험했다 정말...
그렇구나. 화를 내는군요.
아.. 그렇구나.
이야~ 접전이었는데요.
지쳤다..
참고로 그 밖에 어떤 게 있었느냐 하면, 에.. 저부터 말해볼까요?
절망네임 [요의(尿意), 땅!]
(웃음) 저 그런거 안되요 역시..
(웃음) 이거.. 이런 거였구나. 이런 거였어. 료코짱한테는.. 료코짱은 다른 거 뭐였어요?
에.. 글쎄요. 절망네임 [료코가 있으니까 대호우!]<신타니 료코의 노래「ray of sunshine」라이브 공연시 팬들의 구호. “료코가 있으니까 대장부괜찮아!” + Legend 雨 woman.>
(웃음) 그거 재밌네.
이거 먹히는구나! 분해!
[료코가 있으니까 대호우!] 역시나.. 그럴듯하네. 재밌어.
너무해...
이건 말이죠.. 전 별로였는데, 절망네임 [분해! 하지만... 간사장!] 이라고 쓰여 있는데 대체 무슨 뜻인가요?
아... (웃음)
아, 그렇구나. [분해! 하지만.. 간사장~!] 간사장~ 이로군요. 분해! 하지만 간사장~<동인서클 크림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사. 각양각색의 캐릭터(주로 점프계)들을 천편일률적인 스토리(여자가 함정에 빠져서 잡힌다. -> 남자들에게 당하지만 저항한다. -> 비쿳 비쿳 -> 분해! 하지만.. 느껴져버려!)로 대량생산하는 걸로 유명한 서클. 무려 자동생성기 「크림슨코믹스 제네레이터 - 생성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지만.. 느껴져버려.. 분햇!」가 있을 정도다.>
그런 거였구나. 이게 좀 이해가 안되서..
그건 그거대로 좀 에로하네요. 간사장이라니.. (웃음)
그걸 몰랐네요.
또 뭐가 있나.. 아, 이거다.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그야 당연히 여성.. 아, 상관없나?
아니에요. 상관없어요.<18회 크리스마스 방송「SZBH 홍백대결 절망네임합전」코너가 기억난 듯. 비슷한 취지의 코너였지만, 그 땐 카미야는 남성 절망네임, 신타니는 여성 절망네임으로 승부했다.>
상관없구나. 맞다..
음. 있죠, [내 인생 히로시로 OUT]<절망네임 [내 인생 경마로 OUT]의 패러디.>
(웃음) 미안. 잘 모르겠지만..
맞아요. 왠지 그렇게 될 거 같아서 안했어요.
일단 미안해. 이쪽에선 절망네임 [샤아 내일 줘팬다]<샤아 아즈나블>
그럴듯하네요 이거.
그 시리즈로 하자면, [수신 전용 자쿠]<일전에 화제가 되었던 수신(우케) 전용 전화 + 샤아 전용 자쿠>
(웃음) 그쪽 계열이 많아요. 그 시리즈라면 절망네임 [어머니도 쓰다듬어주신 적이 없는데!]<아무로 레이의 명대사 “때렸겠다! 두 번이나 때렸어!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없는데!” 오타쿠가 얻어맞았을 때 내뱉고 싶은 대사 1위이며, 워낙 여기저기에 등장해서 건담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서글퍼... 서글퍼요. 뭐가 있을까요? 대사같은 거라면, 여성분이.
[상사에게 받은 메이드복은 입어야 하는 건가요?]
받아버렸구나..
이쪽에서 대사계라면, 절망네임 [여왕님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잖아 이 자식아!]
(웃음) 싫다 그거.
읽기에 달린 거네요. 이거.
저보고 이걸 하라고요?
괜찮아요 뭐.. 원래 이거 할 생각 없었는데.
절망네임 [야마타노모로칭]<KOF 덕분에 국내에도 유명한,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 8개 달린 뱀 야마타노오로치 + 모로칭.>
절대로 할 생각 없었는데.
야.. [야마타노모로칭]은 좀 너무하네..
너무하죠?!
너무하죠? 정말!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너무하네... 이야, 있지. 절망네임 [바나나는 엉덩이에 들어가나요?] 여성과 [야마타노모로칭]은 최악이네.
안된다고 봐요.
이거.. 정말 심한데 말이죠. 이야..
그러게요!
슬프게도 내용은 재미없었다는..
그런 거잖아요..
뭐, 의외로 즐거웠습니다만.
그런 고로! 승자 카미야씨께는 신주와 찬합이..
만세!
주어집니다.
예~
굉장해요! 굉장한 게 들어있어요.
뭐가 들어있는데?
굉장한 게 나올 거에요.
일단 정리해볼까요?
아.. 웃다 지쳤다.. 나왔어요! 찬합~
우와! 찬합이다! 진짜 찬합이다! 뭐야 이거?
찬합이에요.
에? 이거 열어도 되는 건가요?
열어보세요. 굉장하네.. 직접 만든 것 같네요. (웃음)
이거.. 이거 뭐라고 하더라? 이런 재질 뭐라고 하더라?
절망적이네.. 뭐더라, 보자기의..
보자기의...
보자기로 쓰인 귀여운 천이 있는데..
맞아 맞아.
그 천에서 나온 털들이 찬합에 엄청 달라붙어있어요. (웃음)
풀자마자 먼지가 푸확~ 하고 날려서..
눈이 쌓인 것 처럼..
뭐가 푸확~ 하고 엄청 날렸는데, 아무튼 1단째.
맨 위.
에에....
“고급이에요.” 라고 했는데..
고급이구나..
우선 내용물.
필수품인 계란말이.<다시마키 타마고(だし巻き卵). 경사스럽다(愛でたし)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건 필요하죠.
그리고 다시마말이.<콤부마키(昆布巻). 기뻐하다(よろこぶ)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좋네요.
그리고 작은 생선이라던가..
츠쿠다니네요.<어패·해초·채소 등을 설탕·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조린 반찬.>
그런 것들이.. 맛있겠네요.
맛있겠네요.
네. 2단을 열어볼까요?
2단 열어봐요.
2단.. 짠~
이거 뭐야? 우선... 이거 뭔가요? 차슈인가요? 그리고 어묵이 들어있네요? 이거..
보냉제..
보냉제?!
보냉제가 들어있.. 뭐, 단도 나뉘어져 있으니까. 그리고..
3단이네요. 역시 3단째가 가장.. 쿠리킨톤 같은 게 들어있으니까요.<고구마나 강낭콩을 삶아서 으깬 것에 달게 조린 밤을 섞은 음식.>
그쵸. 기대되네요~
짠.
....(웃음)
에.. 일단 검은콩이네요! 검은콩도 필수죠.<쿠로마메(黒豆). 진심(実)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죠. 이거 필요하잖아요.
그쵸.. 카즈노코도 있네요! 카즈노코 좋아하는데. 그리고 나루토(소용돌이 어묵)도 들어있고... 다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긴 한데 말이죠... 굳이 말하자면 쿠리킨톤이 없다는 게 불만이긴 하지만..
있어요?
있다고? 쿠리킨톤도 있어? 아... 그러게요. 공간이 부족했다? 왜 안 들어갔을까.. 공간을 너무 차치했다 이거죠?
(웃음) 포장 말이죠?
그렇지... 듣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위화감을 느끼셨을 지도 모르겠는데, 찬합은 평범한 찬합 크기입니다. 30cm x 30cm 혹은 25cm x 25cm 정도의 멋진 찬합인데 내용물이... 뭐, 2단으로 말할 것 같으면 차슈와 어묵밖에 안 들어있잖아요?
그러게요. 좀..
그 시점에서 깨달으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들어있네요. 슈퍼에서 팔고 있는 상태 그대로.
차슈 진공팩이잖아요.
“집에 가져갈 수 있다.” 고 하는데.. 1단에도 이거.. 손으로 들 수 있다고. 계란말이. 전혀 안 잘려있고.
안 잘렸어~ 깨물리지도 않네요. 딱딱해서.
(플라스틱) 냄새나.. 계란말이도 그렇고..
그렇지만 봐요 카미야씨. 신주는 금박포장도 되어있어요.
방금 들어온.. 지금 열어보죠.
그래요. 에..
열어봐요 열어봐.
져버린 제게도 뭔가 주는 건가요?
료코짱에게도 뭔가 있나요?
그럼 모처럼이니 료코짱도..
정말요? 감사합니다.
뭐, 승자는 호화로운 찬합 3단 세트 - 포장 세트라고 했는데.. 패자인 료코짱에게도 설날답게 뭔가가 있다고 하네요.
편의점 봉투인데요?
에..
지금 타케씨가 들고오셨는데요.
(웃음) 음.. 우선 한마디 하고 싶어요.
코카콜라.
탄산을 전혀 못 마시는 료코짱에게?
네. 못마셔요. 엑?!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요?
꽁치 꼬치구이.
그것도..
캔에 들어있는 거네요.
왠지. 통조림같이..
저한테는 말이죠. 세븐일레븐 오리지널 브랜드.
진짜 좋아해 이거.
저도요. 저는 진공팩에 든 토란이 좋아요.
맞아. 맛있다니까.. 싼데도 맛있다고.
그런데 있죠? 카미야씨..
이상하잖아요. 오늘 1일이죠?
컵라면?
해 넘기기 국수지? 내년에 먹으라고 준 건가? 내년이 아니라 올해인가? 올해 12월 31일에 먹으면 되잖아?
아깝네요! 2010년 10월 19일까지.
아깝네..
전혀 못 써먹잖아요!
못써먹겠네요.. 일단 제 신주도 열어볼게요.
탈지분유 들어간 떡국. 이것도 컵이네요. 컵 떡국.
시원~하구먼..
(웃음) 아저씨 같아요 카미야씨.
이야 뭐랄까..
(타카하시P)(구성T)(사토D)
경사로세 경사로세~
카미야씨 축하드려요~!
아, 고마워요.
이것도 줄게요.
와, 코카콜라도 받았다. 고마워. 다이어트 콜라도 아니고 평범한 콜라네. 만세~
그러게요. 와이~
이거 치워도 될까? 걸리적거리는데.
(웃음) 풀풀 날리기도 하고.. 지금까지 「Z-1 그랑프리」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신춘 특별 방송. 세 번째.
「THIS IS Z」
<2009년 7월 1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런던 투어 공연명 「THIS IS IT」. 결국 이 공연의 리허설 영상과 인터뷰가 포함된 다큐멘터리 영화가 같은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공연 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힌 의미는 “이걸로 마지막이다.”>
Poh! Happy new year everyone!
My name is 히로시 잭슨da!
에.. 여동생인 료코 잭슨입니다.<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자넷 잭슨.>
나는 마스코트 사노스케군이다! 우킷!<마이클 잭슨의 애완 침팬지 바블스.>
여기는 리스너가 최근 무심코 “절망했다!”라고 외쳤거나 혹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에피소드를 모집해
○○에 Z, Poh! shit! da!
라고 my brother 히로시 잭슨이 쓸데없이 포즈를 취한다거나, 모자를 던진다거나, 가랑이를 움켜쥐면서 읽어드리는 방송입니다.
전설 Poh~! da!
Ok. 료코짱.
네.. 절망네임 [빨리 찾아와라 봄]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Z, Poh! shit! da! 설날에 고향에 내려가서 한가했었다는 이유로, 옛날 성우사진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낸 료코짱에게 Z, Poh! shit! da!]
료코.
어떻게 된 거야?
저기.. 그러니까.. 설날에 고향에 갔는데 한가하기에, 옛날 성우 잡지를 읽다가..
한가하지 않아.
어째서요?
여러 가지를 열심히 배워나가는 것이야말로, 료코를 위한 길이지.
뭐 my brother는 바쁘겠지만, 저기.. 성우잡지를
료코도 충분히 바빠.
봤더니.. my brother가 알려나? world wide라 알지도.. 카미야 히로시씨라는 성우분의 10년 이상 지난 사진이 있기에..
폰카로 찍어서 보냈습니다!
남의 과거를 들추는 건 좋지 않아.
그치만 형태로 남아있던 걸요. 안돼요? 혼나요?
형태로 남기는 건 매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의 과거를 들추는 건 좋지 않지.
하지만 넥타이가 잘 어울리던걸요.
넥타이..
(Poh!)
동그란 안경이라던가, 귀여웠는데..
(Z, Poh! shit! da!)
안돼요?
사람은 역시, 완성형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가지로 고생할 테니까.. 그도 앞으로 여러 모로 노력해나가야 할 테고.. 히로시 잭슨도 열심히 노력할 거야.
그 과정에 있어서.. 과정이라는 것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그 과거를 역시.. 료코가 사진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내오는 행위는.. 본인은 조금 재미있었어.
(웃음) 절망네임 [밤 꽃놀이]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Z, Poh! shit! da! 모 검색 사이트에서 “크리스마스 날 절대로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설문조사에 “나홀로 디즈니랜드” 가 있어서 Z, Poh! shit! da! Oh yes! ok!]<모 검색 사이트. 결과는 디즈니랜드가 45%로 1위. 참고로 료코 잭슨은 2009년 12월 21일과 25일 나홀로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나홀로 디즈니랜드..
나홀로 디즈니랜드 싫어..요?
즐겁지.
음. 즐거울 텐데..
디즈니 최고.
최고에요.
료코 좋아해?
정말 좋아요!
디즈니?
음. 진짜 좋아요!
나도 좋아해.<마이클 잭슨이 디즈니랜드를 좋아한다는 건 유명하며, 방일 당시 디즈니랜드를 반나절 빌려서 “나홀로 디즈니랜드”를 만끽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쵸? 봐요.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 라니 너무해..
하지만 역시 우리는 가족이니까.
응..
앞으로는 다 같이 가자.
여기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은 다 가족이니까.
..그럴까?
나도 가족. 응. 그러니까 역시 가족들 모두 즐겁게 디즈니랜드에..
저 모습 (리스너들에게) 전혀 안 전해질 텐데.. 아까워라... 그쵸? 알았어요. 같이 가요!
(사토D)(구성T)(타카하시P)
모두 가족이니까.
모두들 사랑해...
다들 최고야.
절망네임 [절망하(지 않습니)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Z, Poh! shit! da! 료코의 뉴앨범 「Piece of love」을 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심검문을 당했는데, 가방 안에서 CD를 발견한 Policeman이 “저도 팬이에요.” 라고 묻지도 않은 개인정보를 알려준 사실에 Z, Poh! shit! da!]
CD 최고.
고마워요. 그런데 이거 있죠. 타케가 또 틀렸어요.
타케?
뉴싱글이라고요.
(타케P)
처음에 사이트에 앨범이라고 올라왔어요.
타케는... 자주 틀리지.
음.. 저것도 가족이에요?
가족의 miss는 자신의 miss이기도 해. 그러니까 그걸 추궁하는 건 별로 좋지 않아.
하지만 앨범과 싱글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봐요..
분명... 머리칼이 빠질거야. 엄청 빠질거야.
분명 타케도..
잠깐만.. my brother도 머리카락 빠져요?
괜찮아. 요즘 그런 시기.
타케도 엄청 반성하고 있어. 그러니까 반성한다는 말을 지금부터 타케가 할 거야.
타카하시씨 때문이라고요?
이 방송을 지휘하고 있는 프로듀서 타카하시. 가장 높은 사람이 miss를 했다. 그런 거 같아.
미인해요 타케씨.
어이 타카하시.
누명.
타케는 잘못 없어.
타케씨 미안해요!
타카하시씨~!
이렇게 이야기하면 바로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료코는 매우 성장했어.
음. 다행이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절망네임 [타니구치]씨. 안타깝게도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Z, Poh! shit! da! 애니메이트에 갔더니 노조무와 치리의 핸드폰줄은 매진됐는데, 나미의 핸드폰줄만 16개나 남아있어서 Z, Poh! shit! da! 평범하게 인기 없네요. Oh shit! 인기 없다니!]
없지 않아요! 없지 않아요.
료코는 엄청나게 있기 있어.
료코는 엄청 인기 없어요.
료쿄 있어!
없어요!
엄청 인기 있어!
my brother 만큼은 없어요.
료코는 엄청 인기 있어.
CD도 냈고.. 싱글 언제 나와?
벌써 나왔어요.
나왔어?
나왔어요.
들을게.
어라? 줬는...
들었어.
(웃음) 아까 좋았다고...
엄청 좋았어. 음.. 료코가 엄청나게 빛나 보였어.
그러니 지금.
지금?
CD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말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
에? 그치만 이거 핸드폰줄 이야기인데..
그게 핸드폰줄 매상으로도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
my brother.. 이거 그치만 저.. 16개나 남아있었다고 해서 슬프긴 했는데, 나미만 인기가 있어서 증산한 거 아닐까요?
맞아.
그거야.
그렇게 생각해요.
맞아.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도록 해.
이 이상?
네가 가장 빛나고 있는 순간이니까. 여기가.
정말요?
좀 더 하도록 해.
증산! 증산! 증산! 증산! 증산!
ok! 멋져! 최고야!
정말 최고라니까. 앞으로도 힘내.
네. 감사합니다.
...끝내도 돼?
돼요. 괜찮아요.
그럼 여러분, 세상의 갖가지에 Z, Poh! 하도록 하죠. 「THIS IS Z」였습니다... 계속되지 않아.
나 중간부터 오카마가 됐잖아?!
(웃음) 카미야씨 훌륭해요.. 굉장해요..
엄청 기운빠진다니까. 이 반짝이가 워낙 조잡하게 만들어져서 자꾸 걸린다고! 장갑의 반짝이가.
그리고 더워! 그리고 안 보여!
(웃음) 와~ 카미야씨가 돌아왔다! 어서 와요 카미야씨. 카미야씨 그거 잘 어울려요.
아니 사양할래.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여러분 새해에도 사요나라. 2010년에도 절망하도록 하죠. 그럼 2010년 첫 사요나라 절망선생 CD&DVD 발매정보입니다.
우선 CD정보부터. 「링고 모기레 빔」과 「절망 레스토랑」, 그리고 이토시키 노조무가 부른 「암암심중상사상애」추가로 「참·절망극반선집」「절망가요대전집2」도 호평 발매중입니다.
계속해서 DVD 정보.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DVD 1집부터 4집까지 호평 발매중. 절망 디지팩 사양. 절망 북클릿 동봉. 절망 엔드카드 동봉 등 호화찬란.
본 방송의 「DJCD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7권」도 호평 발매중. 물론 제 1권부터 제 6권. SP1이었나? SP2? 도 계속해서 호평 판매중입니다. 아직 “못 들었어!” “못 봤어!” “못 샀어!” 라고 합창중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부디 본인의 눈과 귀로 절망을 확인해주세요. 분명 좋은 한해가 될 거에요... 라고 사노스케가 말합니다.
오우!
모바일 콘텐츠 정보. 모바일 애니메이트에서는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대기화면 플래시를 배신중. 후지요시씨도 기뻐 마지않을 절망적인 이케멘 플래쉬를 꼭 탐닉해 주시길. 권외지역에 가면 뭔가가 일어날지도?
지금까지 광고였습니다.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들의 빈정, 불평, 불만, 갖은 악담 등을 모집중입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의 홈페이지에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혹은
[절망독본에서 결국 절망방송에 관한 페이지가 사라져버렸네요. -by 안면 후쿠와라이]
등등 잔뜩 보내 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수요일 교신 예정입니다.. 만! 이번 회의 80분? 스페셜을 했기 때문에 1월 6일 교신은 없습니다!
헤에.
다음 121회의 교신은 1월 13일입니다. 121회에는 후우라 카후카(P.N.)역의 노나카 아이씨가 게스트 출연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1월 27일 발매되는 베스트앨범 「아이레인저(アイレンジャー)」선전하려고 베키 미야모토가 부킹한 거라고!
라는 소리를 사노스케한테 말하게 하지 마! 구성T.
(웃음) 아이퐁에게 보낼 메일은 실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당장 보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려요.
이야... 하지만 2010년 1월 1일에 이 방송이 교신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잖아요? 방송이 시작될 당시에는..
2007년 8월 28일에 방송이 시작되었으니까.. 이 회부터 치면 햇수로 4년? 째가 된다?
2007 8 9 10 해서 햇수로 4년..
햇수로 그렇게 되는구나.. 헤에~
올해 8월까지 하면 만으로 3년 하는 거죠?
흠.. 그렇겠죠?
음.. 뭘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대충 지껄이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러게요..
매번 불리한 건 잊어버리면서.
네. 잊어버립니다.
에~ 그런 거죠. 신선도가 생명이니까 말이죠.
샤프트와 마찬가지입니다.
신선도가 생명이니까. 어느 의미론..
어느 의미론.
뭐, 어쩌다 대충 지껄이다 보니 이번 회에 80분 스페셜을 맞이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벌써.. 이야, 어땠나요? 료코짱.
음.. 뭐랄까,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머리속에서.
음.. 전혀 기억 안 나지. 이거 “길다고 다가 아니란 말이다!” 라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한데..
그럴 거 같아요. 오버였죠.
음.. 아마 아무리 설이라고 해도 다들 그렇게까지 한가할 리는 없다고 봐.
이거.. 또 악평인 거 아냐?
뭐, 이번 회에는 다음 주 교신이 없으니까.. 2주일 동안 천천히 즐겨주셨으면 하는..
그런 것 같은데, 하는 쪽은 장난이 아니라고.
정말이에요. 정말이에요.
엄청난 소리를 슬쩍 던졌는데, 이거 지금부터 편집해서 모레 업데이트..
(사토D)!
죽는다~
와~
이야.. 수고했어요. 어쨌든 아까 받은..
아 맞다. 이거 받았죠. 저도 받은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잘 부탁드려요..
맛있어~ 이거 카나자와 특산이에요.
아, 그래?
후쿠마사무네(福正宗).
흠..
우리 할아버지가 정말 좋아해요 이거.
맛있네요.
맛있어요.
마지막에 겨우 설 기분을 내고 있습니다만..
그러게요. 드디어..
2010년이 여러분들께 멋진 한 해가 되기를..
네. 되기를!
이 방송에서 빌어 마지않(지 않)습니다.
(지 않)습니다!
그럼 이츤십년 첫 절망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마지막 한 마디. 절망네임 [여름날의 별 113호]님의 리퀘스트.
[동정인 주제에 누굴 바보로 아나! 뭐가 참이야! 참회나 하라고 짜샤~!]
<소년매거진에 연재중인 야마다 요시노부의 「에덴의 우리(檻)」에 등장하는 여대생 코토미의 대사. “동정인 주제에 누굴 바보로 아나! 뭐가 쿠니(国)냐? 쿤니(커닐링거스)나 하라고 쨔샤~!”>
그럼 여기서 신춘 특별 방송. 네 번째.
「절망 세뱃돈」
절망 리스너 여러분들께 드리기 위해 프로듀서 타카하시가 마련한 세뱃돈입니다.
절망방송 세 번째 공개후회녹음이 우리들 모르는 사이에 결정되었습니다.
네. 그런 것 같네요.. 박수치고 있어요 저 녀석. 박수치고 있다고요. 저기..
에.. 있죠. 절망방송의 공개후회녹음이 과거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로프트 플러스 원이었죠?
네. 그렇죠.
「키요히코 나이트」때도 신세를 졌던 로프트 플러스 원에서 한번 했었고..
두 번째는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개추웠던 곳에서..
그러게요.. 추웠죠.
열린 적이 있었는데, 에.. 이번에는 그 연장선인가?
그런가?
끄덕이고 있네요.
개최일은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절망방송 공개후회녹음 사상 최초의 휴일개최.
(웃음) 그것도 그렇네.. 계속 평일이었으니까.
그랬죠. 평일인데도 여기저기서 와 주셨는데, 장소는.. 궁금하실 장소는.
....도쿄 히비야 공회당이라고 합니다.
네. 이번에 다카하시 프로듀서가 착각하지 않고 히비야 공회당으로 예약했다고 합니다.
지난번과는 달라요.
히비야 공회당입니다.
프로듀서 타카하시 왈.
[염원하던 지붕입니다. 타도 TAF!!]
라고 하네요.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얘긴가요 이거?
그렇죠. 같은 날 개최되니까요.
딱 겹쳤네요.
“이기죠.” 라고 하는데.
저기, TAF죠? 혹시 게스트도 부른다거나 해요?
일단 예정은 저와 료코짱 뿐 아니라 누군가 게스트를 부를 걸 획책중이다? 무리라고.
다들 TAF로 갈 걸요.
다들 TAF로 일정 꽉 찼을 걸.
음.. 안됐네요.
무리라고 봐.
“괜찮습니다.” 무슨 근거로 하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군요. 그렇다는 건 3월 28일 일요일.. TAF 이틀째인가?
그러면 저 TAF는 못 나가겠네요.
저희들은 못 나간다는 건가요?
뭐 나머지는 TAF 쪽에 가서, 혹시 TAF쪽에 불렸다고 하면 TAF에 갔다가, 끝나는 대로 이쪽에 와서.. 마무리지으면 되겠네요.
아, 그래서였구나.
저희 팬클럽 이벤트로 생일 하려고 했는데, “이 날은 좀..” 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잠깐만.. 3월 28일이라면 가장 가까운 일요일이잖아요?
맞아요. 31일은 평일이니까 주말에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그럼 27일 28일이 가장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매니저가 “28일은 좀..” 이라고 하는 바람에...
그거 언제 한 얘기야?
...12월 연말이네요.
그때 이미 스케줄이 잡혀있었구나.
에? 에.... 가장 가까운 주말에는 버스데이.. “예이~” 는 무슨.
그렇다는 건, 료코짱의 버스데이 이벤트는 3월 27일에 해야겠네요.
그렇게 되면 더더욱 료코짱과 TAF는 멀어지게 되겠군요.
그러게요. 뭐 TAF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런 게 아니에요. 가장 싫은 건 말이죠.
이 방송에서 축하받는다는 게 싫어요.
아, 그렇구나! 그러네요. 이야, 당연히 축하드려야죠.
아뇨. 필요없어요.
할게요 할게요.
필요없어요. 필요없어. 그렇게 신경써주시지 않아도..
아뇨. 무슨 말씀을. 축하드릴게요.
필요없어요. 그런 거... 공개녹음이라고요?
할게요.
필요없어 필요없어..
다들 분명 축하해 주실 거에요.
필요없어요!
TAF 다녀온 여러분들이. 분명 많은 분들이..
필요없어요...
축하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싫은 일이 생길 게 불 보듯 뻔한걸!
그렇지 않아요 료코짱.
작년 생일날 얼마나 쇼크를 받았는데요..
료코짱이 얼마만큼이나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를 알게 될 거야.
아... 그치만..
작년엔 어땠더라?
[그거]라고요 [그거]. [그거]에요.
아, [그거]다.
[그거]에요.
[그거] 없네.
없네요.
그건 확실히.. 그렇구나. 설날이니까 오늘은 무리다?
과연. 꿈에서 나올 거라고?
그렇구나.. 28일이네요? 히비야 공회당.
에... 정식으로..
그러네요. 공개후회녹음의 정식 타이틀이라던가.
참가 희망자분들의 응모방법이라던가.
자세한 내용은 이후 절망방송 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결정된 건 2010년 올해 3월 28일 일요일에 히비야 공회당에서 절망방송의 공개후회녹음이 이루어집니다.
라는 내용밖에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세한 내용은 이후 절망방송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구성T는
[참 DVD도 안 팔리고 하니, 역시 이걸로 마지막이려나?]
라며 쓸쓸히 중얼거렸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2010년에도 절망방송을 잘 부탁
드리(지 않습)니다.
[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DJCD 7권 후반 - 가해자 벤의 탄생
2010.01.05
[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DJCD 7권 전반 - 카에안의 제복
2010.01.01
[091224]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19회 - 스테레스·스틸·랫 세계를 구하다
2009.12.24
[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17회 - 치와야화
200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