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간만에 엄마랑 다투었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얼마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원피스. 저한테 조금 작기도 하고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 동생에게 주었는데 동생도 아직 입지 않고 걸어뒀거든요. 그걸 보시더니 왜 인터넷으로 사놓곤 입지도 않냐. 인터넷이 뭐가 좋냐... 작년에 옷산것도 있으면서 또 뭘 사냐 등등... 한참을 뭐라고 하시길래, 저도 맞받아쳤죠. 인터넷으로 사고 카드 쓰는게 뭐 나쁜 일이냐고. 요즘은 인터넷도 믿을 만 하다고,그리고 내가 십몇만원짜리 옷을 사는것도 아니고, 수십벌 사는것도 아닌데, 그런거 까지 잔소리 하시냐고요. 왜 아침부터 그런 잔소리를 하시냐고요.. 그러니 엄마가 아니 이년이 어디서 큰소리냐고 또 한소리.. 또 나도 " 딸한테 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하고 화내면서 나와버렸습..
하루 잡담
2005. 6. 29.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