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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월 각종 감상

멋대로감상

by 니즈곰 2007. 6.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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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슈렉3

시리즈가 갈수록 수로 승부한다는 느낌?

양으로 승부했지만, 전작의 재미는 못 미쳤다는 게 좀 슬프다.

슈렉의 아가들부터 시작하여, 적들도 잔뜩, 아군 공주들도 잔뜩이지만 스토리는 넘 간단하고

슈렉 특유의 동화 뒤집기의 이야기는 뒤집다 말아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귀여운 우리의 고냥이가 있었기에 다행.

동키의 하악은 참 웃겼다. 캬하하.


[밀양]

칸의 여우주연상의 전도연!!
이라길래 봐 버린 영화. 원래 상 받는 영화치고 재미있는 거 없다고 해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왠걸. 재밌었다.


역시 전도연.이라는 말은 당연스레 나왔지만, 스토리도 생각보다 재밌었는 걸.


밀양이 뭘까.

영화에선 밀양이 어떤 뜻인지 아냐고 묻는다.

비밀의 볕. 어감만 보면 촌스런 동네같지만 그 뜻을 들으니 뭔가 의미가 있는 지역같다.

남편이 사랑하던 밀양에 도착하여 아이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되지만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 도시와는 다른 시선에 전도연은 당황스러워 한다.

그리고 그 도시에 적응해 갈 때 즈음엔 여러 사고가 있게 되고 사랑하는 아들마저 잃는다.

마음의 평안을 찾아온 밀양이었지만, 오히려 그녀의 나머지마저 앗아가는 밀양.


비밀의 볕이란 이름대로 밀양이 이상하고 비밀스러운 곳이었을까?

옆집 약국의 개신교를 믿는 아주머니 말대로 빛의 조각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는것처럼 밀양에도 의미가 있는걸까?

하지만 송강호는 말했다.

밀양도 다 똑같은 사람사는 동네라고.

밀양이 문제가 아니라 이 전체가 문제가 아닐까..

이야길 좀 바꾸어서, 이 영화의 반 이상이 개신교관련 이야기이어서 이 영화가

종교영화같이 느껴졌다.개신교 사람들에게 뭔 소리 들으려나. 상당히 위험한 수위인데.


맘에 들었던 장면은 용서를 한다며 교도소에 가 아들살해자와 만나는 장면. 그리고 나중에 교회집회에서 몰래 시디 바꾸어 노래가 나오는 장면.
쵝오!


뭐 엔딩을 말하자면..

과연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있을까.
종교로의 도피도 불가능했고, 마음의 평안도 얻지 못했고, 전도연에겐 어쩌면 지옥일지도 모르는 밀양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옆에 있는 건 처음부터 같이 있어 주었던 송강호인데.


영화끝에서 송강호랑 전도연 동생이 말하는 장면이 있다.

왜 전도연이 교회를 가지 않는데도 교회에 가냐고.

그랬더니 계속 가니 익숙해지고,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진다고.

사실 그렇다. 전도연이 바랬던 종교의 평안은 사실은 저 정도 였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이라는 것.


그 많은 일이 있고나서 전도연도 점점 느끼게 되지 않을까.
마지막 장면에 살짝 그런 기분이 들었다.


[트랜스포머]

마이클베이 감독이라 안봐! 라는 타락곰씨랑은 안보고 회사에서 단체로 본 영화.

역시 남자들의 로망이다! 짜자잔 변신장면은 정말 멋지다.

그래픽쟁이에게 저런 거 만들어보는것도 소원 중 하나겠지. ㅜ_ㅜ


스토리면으로 따지면... -_-;
10점만점 중 2점 주고프다.

이 영화를 스토리로 따진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원작만화도 있고, 스토리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왜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정말 누구말대로 마이클 베이감독이라 그런가 -_-

아니면 내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3탄까지 나온단 이야길 들었으니... 좀 더 생각해보자 -_-


그나저나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외국인들의 유치한 오버액션이라던가  좀 묘한 반응 그런느낌이 꽤 들던데. (뭔가 정서에 안맞는 듯한 느낌.)
디워가 나와서 외국애들이 보면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할까나.

아.여주인공 섹시했다. 아아 이뻤음.

메카닉 5대. 5인전대! 하지만 한명은 활약도 없이 -_-.. 엑스트라였나!

유치한 미국식 조크 반대! 아무때나 나오는 북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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