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0회. *지엔 에어
<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여러분~ 오하 콤방 치와 나라~ *「두근두근 나밍 나이트」시간이에요~.
<역주: 나토리 우미의 자작 라디오방송 「두근두근 우밍 나이트」>
또 만났네요. 진행에 나밍 역의 히토 나미입니다. 잘들 지냈니? 나밍은 식욕의 가을이라 그런지 조금 과식해버렸네. 에헷~ 다이어트 해야 할 텐데. 음, 역시 캠핑을 해야 하려나...
그럼, 코너를 시작해 볼까나. 「나밍의 다섯 가지 질문 코너!」 이번 회의 질문은 스기나미 구에서 보내주신 두근두근 네임 [나밍@LOVE]님입니다. 시작할게요~
[나밍이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군가요?]
“베컴입니다.”
[좋아하는 야구선수는?]
“역시 이치로!”
[포테이토 칩은 무슨 맛을 가장 좋아하나요?]
“물론 *콘소메!”
<가루비 포테이토칩의 콘소메펀치 맛. 영화 [데스노트]에서도 등장.>
[삼국무쌍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는?]
“*여포!”
<KOEI의 액션게임 삼국무쌍에 등장하는 최강의 무장.>
[피아노로 칠 수 있는 곡은?]
“*고양이 밟았다!”
<한국에선 [고양이 춤]으로 알려진, [젓가락 행진곡]만큼 유명한 피아노 입문곡.>
그럼 여기서 한 곡 들어주세요. 요즘 나밍이 좋아하는 *CoCoCo의 불탄 뚱보의 평원입니다.
<COCCO의 [타버린 평원]>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요나라. 2학년 へ반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8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이번 회의 오프닝 미니드라마는 절망네임 에.... [절망의 큐사쿠]님, [오오미지 키에쿠사.... 키쿠사에...(키에쿠사?) 키에쿠사]님, [미도리비]님이 보내주신 메일을 합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걸로 한 시간 때울까?
엑~! 말도 안돼. 전부 써 준다면 읽을 순 있어도.. 아니, 읽어야 돼?
“조금 과식해버렸네.” 부분이 귀여웠어.
에헷~ (웃음) 그치만 이거 창피하네요.
창피하지. 당연히 창피하겠지 그야.
나밍이라니, 우밍이라고 헷갈릴지도 모르고.... 좀 그러네.
어이.
좀 그렇잖아요....
확실히... 아무튼 말이죠. 지난주 마지막에 “파니라지 2기 희망”이란 말이 나왔잖아요?
아.... 있었죠 있었죠.
그런데 말이죠, 아무래도 *히카와 헤키루... 아, 막 불렀나요? 히카와 헤키루 선생님이 말이죠. 이 방송 들어주시는 것 같아서..
<[파니포니 대쉬]의 원작자.>
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신지요?
“하와 하와와와~” ....아, 안되겠다.
엑~ 그럼 안되지. 자기 캐릭터잖아.
이제 그만... ‘뭐야, 안 닮았잖아.’라고 생각할 거 같아서... 암튼, 감사합니다.
아무튼 *신보 감독님이 말이죠, 선생님한테 “저기, 언제 한번 애니 아후레코 스튜디오에 견학오세요. 놀러오세요.” 라는 식으로 가볍게 초대했다고 하는데...
<[파니포니 대쉬]와 [절망선생] 모두 신보 아키유키 감독 작품.>
어째서...?
“아니, 저랑 상관없으니 안 가렵니다.”
그야 당연하죠. 가서 뭐 하려고...
그런 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그래서, “뭐, 물론 그러시겠죠. 그런데 절망방송은 *파니라지 스탭들이 그대로 하거든요?” 라고 했더니 “아, 그럼 한번 견학해보고 싶네요.”
<파니라지 1회의 게스트로 히카와 헤키루가 출연.>
엑? 그야 좋죠.
의외로 긍정적인 메일이 왔다는..
그야 좋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랍니다. 스탭 일동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히카와 선생님, 꼭 한번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출연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렇군요. 아무 상관도 없긴 하지만... “저기,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요?” 로 시작할 것 같은데...
맞아, 쿠메타 선생님도 아직 안 오셨잖아요.
아, 그러네. 우선은 쿠메타 선생님부터 모시는 게 좋으려나?
당연히 그래야죠.
음... 쿠메타 선생님은 나중에 나와도 되지 않을까? (웃음) 그게 더 재밌지 않아?
아.. 확실히.. “어째서?”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암튼 대단하네요.
뭐, 이번 기회에 정식으로 게스트 의뢰를 해 보죠.
그래요.
쿠메타 선생님의 의향을 한 번 여쭤봐야죠.
맞아요.
“와 주세요.” 라고.
와 주시면 좋을 텐데...
라기보단, 이거 듣고 있으면 메일 주세요.
맞아요! 듣고 계시면서. 메일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염소 vs 러시아여자] 본편에 내보냈죠?
정말!
그럼 금주의 표어를 부탁드려요.
절망네임 [안즈]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이제 그만해! 선생님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인셉터는 가공입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62화. 인셉터 하가를 상대로 버서커소울을 발동시킨 유우기를 눈물을 흘리며 말리는 안즈의 장면은 이미 매드무비로 유명.>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방송부터.
「∀ 절망의 타니타니」
여기는 평범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넵, 그럼 바로 절망네임 *[열쇠녀]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은혼]의 캐서린의 별명. 어떤 자물쇠도 열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제 7회 들었습니다. 우미노 선생님도 이 라디오의 팬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방송 스티커는 쿠메타 선생님 말고 우미노 선생님께 그려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참고로 전 *스기타씨의 팬이라 마야마군의 그림을 갖고 싶어요.]
<[허니와 클로버]의 마야마 타쿠미 역을 맡은 스기타 토모카즈.>
점점 멀어져가네요. 아...
멀어지는 데도 정도가 있지.
엄청난 기세네요.
가까운 데서 시작해서 엄청 멀어져갔어.
음..
뭐, 어쨌든..
그쵸...
엄마, 들었죠? 스티커....
엑? 그런 식으로? 괜찮아요? (웃음) 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런 분위기에요?
에, 엄마는 원체 사람 좋은 분이라...
좋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부탁하기 애매하잖아요? 정말 그려주시면 어떻게 하려고...
뭐, 진짜 물어보면, “어? 엄마가 그려도 될까?” 라는 식으로 나오시겠지만, 뭐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만큼 부탁하는 건 불가능하겠죠.
정말...
개인적으로 저한테만 그려주세요.
아, 치사해. 그럼 저도...
그러죠 뭐.
감사합니다.
부탁드려요.
그럼 다음. 절망네임 *[오코죠]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행복장의 오코죠상]의 주인공. 국내명은 [춤추는 족제비].>
[카미야씨는 지금까지 좋아하는 성우 No.2입니다. 참고로 No.3는 스기타씨에요.]
No.1은?
모르지. (웃음) 근데 스기타가 왜 자꾸 나오는 거야?
정말로! 어째서...? 아무 상관없잖아요?
두 통 연속으로 스기타 메일...
관계없잖아요.
관계없죠, 스기타씨는.
우리와는 관계없죠.
저기, 어쩌면 이거 “참고로 No.1은 스기타씨” 아닐까?
그럴까요? 분위기를 보면 No.1일지도..
그치? 굳이 이걸 No.3라고 써 놔서, ‘그럼 No.1은..?’ 같은 식으로 무지 신경쓰여.
그쵸 왠지....
되려 신경쓰이는 메일이잖아 이거!
그쵸. 왠지 빛나고 있네요 마지막 부분이...
그러게. 사실은 이걸 말하고 싶었던 거 아냐? No.3라고 한 부분을 강조하려는 거잖아?
아, 그랬구나..
어딜 보나...
아, 혹시 채용되기 위한 함정?
제길! 또 속았다...
넘어갔네요.
[오코죠]....
놀아났어요.
제길, 이제 이런 메일은 안 읽을테다. (웃음) 이제 파악했다고. 두고보자. (웃음) 암튼, 넘어갈까요?
넘어가죠.
절망네임 [생야채]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온천에 다녀왔습니다만, 선객으로 외국인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영어로 떠들고 있기에 슬쩍 엿듣고 있자니, “Animation” 이라는 단어가 나온 뒤, “Ryoko Sintani" 라는 말이 나오자, (오!)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대폭소해버렸습니다. (어째서! 저기...)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건지 신경쓰이네요.]
신경쓰이잖아! 제대로 들어두라고. 뭐에요 이거?
Animation 솰라솰라 Ryoko Sintani WAHAHAHAHA~!
어이! 어이~!
OH! Ryoko Sintani! HAHAHAHA~
어이! 뭐에요 대체! 신경 쓰이잖아 [생야채]! 바보! 바보! 정말...
(웃음)
뭐에요 대체. 거기까지 들을 거면 끝까지 들었어야지.
뭐였을까요?
정말! 내가 더 신경 쓰이잖아. 정말이지.. 바보! 뭐에요 진짜. 폭소할만한 짓은 안 했다고요.
아니, 그래도 굉장하네.
뭐 때매 웃은 거야 대체...
흑막의 성우네.
대체 뭐가 문제인 거예요?
글쎄...
너무해요~
“저기, 그 무진장 재미있는 Animation에서 그 역할 누구였었지?” “Oh, Ryoko Sintani라고.” “Oh, 그랬었지!” (폭소)
그것도 나름 이상하잖아요. 왜 거기서 대폭소?
“그 Animation 엄청 재밌었지~!” 뭐 이런 식으로...
에.... 음.....
이런 식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되잖아?
음....
애초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하잖아?
뭐, 그야...
온천에서, 그것도 외국인한테... 온천에서 일본인이 애니 얘기 하다가 이름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깜짝 놀랄 텐데.
뭐, 그렇..죠.
그것도 외국인한테서. 신타니씨는 굉장하네요.
아니, 거기까지는 좋아요.
뭐, 그 다음이..
대폭소라고요.
일본인이 그랬어도 좀 뭐할텐데.
일본인이라면 정말 싫죠.
일본인이라도 좀 그랬을 테지만...
그것도, 대폭소라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니까.
으음.... 뭔가 석연찮네 이 방송.
방송 비판?
석연찮은 것 투성이인걸!
(웃음)
바보! 이상, 「∀ 절망의 타니타니」였습니다!
「∀ 절망의 타니타니」는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끝나버려라!
아, 정말? (웃음)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세에서 다시 만나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포지티브네요~」
이 방송에서는 청취자분들의 고민을 듣고, “그치만 ○○하면 포지티브하게 되요.” 라고 무리하게 억지로 개작해드립니다.
그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절망네임 [세르지오 1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한가할 때마다 데이트 사전답사를 하러 다닙니다. 요전엔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 코스로, 마지막에는 혼자 관람차를 탔습니다. 요코하마도 슬슬 클리어해가는데, 다음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저기, 정말 포지티브하신 분이네요.
지금 이 자체로도 포지티브하세요.
그쵸. 아니, 정말 뭐랄까.....
(웃음)
할 말이 없네.
할 말이 없네요. 이건 이미 포지티브를 전제로 한 상담이니까...
야마시타 공원 코스로 시작해서, 결국 요코하마까지 클리어했잖아?
그렇죠.
차이나 타운도 제패한 걸까? 어느 중국집이 가장 맛있는지 같은 것도 이미 다 파악했을까?
음,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요코하마니까.
이야, 편리하네요. [세르지오 1호]씨.
혹시 요코하마 갈 일이 있으면 세르지오씨에게 물어보면 되겠네요.
그치.
“어느 집 고기만두가 맛있어?” 같은 식으로...
맞아. 그런 식으로 점점 늘려가면 되잖아?
그러게.
다음은 꼭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 시를 부탁드립니다. 전부 다 돌아보고, 어느 코스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쭉 돌아다녀봐서...
아, 그런 거 하는 사람들 있긴 하짆아요.
아, 그래?
보통 월별로, a~z까지 나눠서, 예상하는 사람이 있을걸요.
이 시간대에는 어디가 좀 밀린다거나 하는 거?
시간이랄까... 날짜별로겠죠.
날짜별로? 아, 그런 거 하는 사람이 있구나.
있어요. 그걸 훨씬 상세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맞아. 그런 걸 하면 되잖아? 엄청 포지티브하다고요 이거. 예를 들면 지하철 홈에서 각 차량별로 나눠서...
아! 어디가 갈아타는 데 가장 가깝다거나 하는 거...
어디가 갈아타기에 가장 가까운지..
그거 굉장하죠.
그거 생각한 사람은 평범한 주부래요.
맞아요. 주부가 각 역마다....
그런 식으로 조사해서, 지금은 특허 신청해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잖아요.
원래는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했었잖아요.
특허 땄대요.
굉장하네요. 그런 걸 하면 되잖아요.
특허 말이지. 1호씨도 그런 걸 하면 되잖아요.
믿음직스럽지, 돈도 굴러들어오지.
좋잖아.
으쌰으쌰죠.
여친은... 그 다음에.
일단 그렇게 되고 나면 인기 만점일 거라고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돈도 굴러들어오지.
으쌰으쌰네요.
줄 선다고요. 여자들.
아, 근데 이거 1호씨한테 얘기하지 말 걸 그랬나? 우리들이 할 걸.
아, 아차!
우리들이 할 걸 그랬지?
정말!
아, 제길. 어쩌지?
아, 그치만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그런가? 아니면 이러면 되겠네. 싹 편집해버리면 되잖아. 뭔 소리인지 모르게.
그렇구나. 그거 좋네요.
그럼, 평소 하던 대로 잘 부탁해.
에... 저기....
액션!
(되감기중)
저기, 정말 포지티브하신 분이네요.
지금 이 자체로도 포지티브하세요.
그쵸. 아니, 정말 뭐랄까..... (웃음)
에... 저기... 오다이바 쪽은 어떨까요?
그쵸?
굉장하네요.
힘내요. 1호씨.
힘내요~ (웃음) 여러분~ 포지티브해지셨나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신방송 「방구석 폐인이라고 부르지 말아요」
여기는 코모리 키리같은 방구석폐인분들이 보내주신 메일을 일기 형식으로 소개해드리는 방송입니다.
그럼, 절망네임 [지뢰처리 2단]님의 일기.
[나 어째서 5시간이나 [마인 스위퍼] 하고 있는 거야?]
(웃음) 응? 뭐에요 이거?
[마인 스위퍼] 몰라요?
마인...? 저기, 방금 떠오른 거 말해도 되나요?
해봐요.
*동그랗고, 로봇인데, 방 청소 해주는 원반 같은 거?
<아이로봇의 [룸바] 혹은 산요전기의 [지소우지마루]. 자동 청소 로봇으로, 대략 4-500만원 정도 가격이라고 한다.>
아.... 그거! 마인 스위퍼라고 하는구나.....
아니에요? 어라? 그런 이름 아니었나? 전혀 틀린가? 왠지 그거밖에 생각이 안 나서, ‘5시간이나 청소기 돌렸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 메일 보고... 아니...었구나. 아니겠죠~
(웃음)
패미컴인가?
(아냐! 아냐!)
패미컴도 아니에요?
비슷해.
엑...? 저기... 그럼 네오지오.
(아냐! 아~~~~~~~냐!)
히잉~ 빗나갔어요?
(빗나갔어 빗나갔어~)
빗나갔어요?
빗나갔지.
뭐에요? 슈퍼 패미컴?
(아~~~~~~냐!)
음.... 게임기는 아니에요.
엑? 프라모델?
(아냐!)
안타깝지만 틀렸습니다. [마인 스위퍼]라는 건 윈도우즈 보조 프로그램에 기본 탑재된 게임이에요.
없어요 그런 거.
있어요. 보조 프로그램이라는 곳에 가 보면....
메모장밖에 없어요.
아니, 있다니까. 집에 가서 한번 봐봐.
정말?
바둑판처럼 생긴 화면에, 지뢰가 숨어 있어.
아, 그래서 [지뢰처리 2단]?
응. 그걸 꾹 하고 클릭하면, 지뢰였다면 펑 하고 터져서 게임오버지만 지뢰가 아닌 칸을 전부 클릭하면 승리.
재밌겠다~!
그래? 암튼 뭔가 힌트가 나와.
힌트? 어떻게?
1이든 2든 숫자가 칸에 뜨는거지.
네.
그럼 그 숫자 근처에 두 개... 숨어 있다고 하는...
아, 2라고 써 있으면 두 개?
그렇지. 1이라고 써 있으면 그 주변에 1개 있다는 소리고.
그게 무슨 힌트야. 위험하잖아요.
그걸 근거로 찾아서.. 하는 게임입니다만.
헤에~ 대단하네요.
아무래도 윈도우는 엄청 비싸잖아요? 컴퓨터 자체가. 여차하면 10만 20만은 하잖아요?
그쵸.
그 돈 주고 할 만한 게임은 아니지.
(웃음)
20만이나 주고 할 만한 게임은 아냐. [마인 스위퍼]
엑? 그치만 윈도우즈는 게임기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밖에 안 했다는 소리잖아요. 5시간동안이나.
그렇구나!
이 사람은.
그렇구나! 5시간이나.
이해는 가지만 말이죠. 중독되는 심정은.
헤에~
과연 방구석 폐인입니다.
멋져요.
멋지네요.
과연...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절망영역]님의 일기.
[윈도우즈 98 시절, 화면보호기를 5시간 정도 바라보곤 했습니다. 의외로 즐거워요.]
뭐에요 오늘?
모르겠네요.
윈도우즈...
윈도우즈에 5시간이라는 게 키워드인 거 같은데.
그러네요. 굉장해... 둘이 친구 아닐까요? 결혼하면 되겠네. 이 사람들. (웃음) 그건 아닌가.
이성인지 아닌지도 모르잖아.
아, 그런가. 화면보호기 5시간.. 이거 어느 쪽 5시간이 더 굉장한 걸까요?
에~ 지뢰찾기 5시간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지뢰찾기 5시간 하면 질린다고! 화면보호기 5시간도 싫지만.
(웃음)
멍하니 있을 수 있는 건 화면보호기일지도.
아, 그렇구나. 암 것도 안해도 되니까.
지뢰찾기는 왠지 짜증나니까.
흠... 카미야씨 잘 아시네요.
무슨....
지뢰찾기 해 봤어요?
아니, 한두 번 정도야 다들 하잖아. 해봤죠? 여러분.
절 몰랐어요.
다들 해봤다고.
엑? 전 무슨 트럼프가 겹치는 거 밖에 못 봤는데.
아, 솔리테어.
솔리테어? 그것도 하는 법은 몰라요.
뭐, 그건 나열하면 되는 거죠. 1부터 10까지.
나열되어 있잖아요. 처음부터...
(아냐 아냐!)
어라?
아니라니까.
어라? 그것도 왠지 이해가 안 가는데..
뭐, 그것도 룰이 귀찮긴 한데 랜덤으로 섞여 있는 카드를 종류별로, 스페이드라면 스페이드끼리...
그치만 다 보이잖아요? 정답이.
정답이라니?
뒤집혀진 카드를 누르기만 하면 그림이 다 보이니까.
아, 그건 번호 순서가 맞아야 겹쳐놓을 수 있어.
아, 그렇구나. 그럼 어렵네요.
그러니까 카드가 10장이 있다 치고, 맨 아래쪽에 1이 들어있으면 1부터 겹쳐지니까, 나머지 9장을 어딘가로 치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헤에~ 꽤나 어렵네요.
은근히 귀찮지.
뭐, 게임이네요.
마찬가지로 게임입니다. 머리를 써야 하죠.
그럼 화면보호기가 더 좋아요 전.
어쨌든 좀 그러네. (웃음)
그럼 다음. 절망네임 [내일 이후의 일정은 장례식뿐]님의 일기.
[2시간이 넘도록 종이를 잘게 찢어 종이조가리를 잔뜩 만들어서, 방에다가 확 뿌려버린 다음에 청소를 했습니다.]
에.... 저기 말이죠.
음....
뭐, 행동이야 정말 아무래도 좋은 건데...
이름이...
절망네임이 말이죠.
괜찮아요?
괜찮은 건지... 좀 불안해지네요.
웃어넘길 순 없는 거지만 웃기긴 한데 웃으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어쩌지 이거...
이건 절망네임에 비하면 내용은 별로네요.
그쵸.
아무래도, 작가의 취미일지도 모르죠.
(웃음)
암튼, 신방송 제안 하나 하자면, 「절망네임 선수권」을 하고 싶어요.
해 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보내 온 절망네임을, 뭐 앞으로 올 것도 포함해서 절망네임을 소개한 다음에 어느 게 가장 절망적인가를 정하는... 투표로.
해 보고 싶어요.
그런 고로, 일단 순위를 매겨 보죠.
그치만 어느 코너에 이름을 보내왔는지도 꽤 중요하잖아요?
중요하지.
뭐랄까, 「포지티브네요」에 엄청 포지티브한 이름이라던지, 아니면 그 반대로 갭이라던지 뭐 그런....
그건 여러분의...
센스.
센스에 달렸죠.
재밌겠네요. 엄청 기대되요.
한 건 했네.
그러게요.
“뭔 소릴 하는 거야?” by 구성작가
“잘 부탁해~” by 디렉터
계속해서 절망네임 [코모리 키리조]님의 일기입니다.
[40세 독신. 정리해고당한지 어언 4개월. 어느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는 일상. 애니 사요나라 절망선생을 봤다. 지금까지 심야 애니 같은 건 본 적도 없었는데. 라디오도 있는 모양이니 메일을 보내볼까.]
메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읽었어요.
앞으로도 사요나라 절망선생을 봐 주세요.
응원해주세요. 2기도 있으니까.
2기... 저희들이 나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있으니까 [코모리 키리조]씨, 기대해주세요.
넵. 이상! 방구석 폐인분들께서 보내주신 일기였습니다.
여러분, 외톨이라 해도 열심히 살아가죠.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마에다~ 마에다군~
*20년 전의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 곰방대 장수의 선전문구라고 한다.>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대허슬! 가을 풍작 축제 스페셜~!
「사랑이... 무거워!」
여기는 츠네츠키 마토이처럼 연애 도중 '살짝' 오버해서 실패했던 체험담 등을 모집, 소개합니다.
인기가 많은 고로, 이번 회엔 방송시간을 확대해서 보내드립니다. 일단은 비교적 가벼운 사랑부터. 절망네임 [시메하리 여자]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무거워」
[중학생 시절, 러브레터를 전해 주기 위해 미묘한 거리를 둔 채 학교에서 그애의 집까지 따라가버렸습니다.]
(웃음)
뭐, 이건 약하네요.
귀엽네요.
귀엽죠. 이런 내용의 노래가사도 있으니까요.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원 월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10년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매년 빼먹지 않고 연하장을 보냅니다.]
뭐, 약하네요 이것도.
예의바르네요.
예의바르다고 하면야 예의바르달까... 10년?
10년은 좀... 그치만 10번이라고 생각하면 뭐..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떠올리게 되잖아.
아, 그런가.... 10년동안.... 뭐 어쨌든....
하나 여쭙고 싶은데, [원 월드]씨는 매년 보내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녀에게서 답장은 오긴 하나요?
그건...
아, 죄송함다. 물어봐선 안되는 걸 물어본 건가요? 넘어가죠. 절망네임 [레시피대로의 주부]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무거워.
[남편이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만, 요즘 제가 절망선생에 빠져서 “이토시키 선생님 꺄~”라던가, “카미야씨 목소리 멋져~!” 라고 집에서 떠들어댔더니 남편이 화가 났는지 집에 있는 컴퓨터의 검색화면에 [절망]이라고 입력하면 PC가 멋대로 꺼져버리도록 설정해놨습니다.]
굉장해...
[레시피대로의 주부]님, 고마워요.
멋진 목소리...
넵.
그럼... 시작할까요? 이제부터 무거운 사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 살짝, 이지만요.
살짝 무거운...
아까보다 살짝 무거워진 걸...
그렇죠. 절망네임 [707]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같은 반에 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걸 질투했는지 다른 반에 있던 지금 여자친구가 담임선생에게 “오늘은 이 반에서 수업할래요!” 라고 선언, 제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배가 아파...”라며 조퇴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연하입니다. 젊음이란 때론 무모한 일을 저지르게 만드네요.]
이거 마무리가 잘못된 거 아냐? 그게 문제가 아니지.
어느 쪽이 문제냐고 한다면... 선생님...?
그쵸? 이건.....
귀엽긴 한데...
뭐, 아무렴 어때요. 이딴 얘기.
은근히 자랑에 가깝네요.
그치!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연하?!
그것도 전 여친은 같은 반에 있다고...
그치?
연하의 귀여운 여자아이가 지금 여친이고?
그치?
이렇게까지 따라다니는?
고등학생 때란 말이지? 고등학교 고작 3년이란 시간 동안
헹!
이녀석 여자친구가 두 며이나 있었다는 거잖아요?
굉장하네~ 좋겠다~!
아~ 그야 사랑이 무겁겠지. 무거워서 큰일이구만. 무모한 일을 벌이는구만 젊음이란 거. 넵, 그럼 계속해서...
(웃음)
절망네임 [카오루]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친구와 대화하던 중,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 여자아이에게 순간 두근거리게 되는 모습은 어떤 걸까?
친구: 벨이 울려서 문을 열어봤더니 식칼을 들고 서 있다거나 할 때?
....그게 경험담인지 농담인지 차마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가 혹시 마코토군은 아니겠죠?
<「스쿨데이즈」의 주인공 이토 마코토.>
(웃음)
설마하니...
뭐, 그런 거 아냐? “회 떠주려고.” 같은 거..
아~ 회칼이라니 가장 위험한 걸 골라버렸네요 하필이면...
진짜 그런 걸지도 모르지.
아, 그럴지도. 음...
“생선 가져왔어.” 같은 식으로.
그쵸. 어쩌면 반대편 손에 생선이 들려 있을지도. 파닥파닥~ 하는...
아닐까나...
글쎄요.
근데 대체 뭔 짓을 한 거야?
정말. 친구랑 두근거리는 상황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데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건 뭔가 걸리는 게 있단 얘기 아니에요?
두근거린다는 말의 의미가 다르잖아. 이건 진짜 깜짝 놀라는 거잖아.
그쵸?
뭐랄까, 머릿결이 찰랑거려서, 거기서 풍겨오는 샴푸 향기에 ‘아, 두근거리네.’ 뭐 이런 거잖아.
콩닥거리는 거죠.
“우와악!! 허억... 허억....”
위험해! 무서워요 그거!
(웃음)
그치만 봐요. 보통 친구가 어쨌다고 얘기할 땐 사실 자기 얘기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아... [카오루]씨. 무슨 짓을 저지른 겁니까?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아, 이거 말이죠. 읽어드리기 전에 여러분께 미리 사과말씀을 드려야 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지금부터 절망방송 휴대폰반으로 워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할지도 모르고....
어쩌면이에요.
모르는 거죠.
설령 방송한다 해도, 제대로 다 들을 거라곤 생각하지 마세요.
분명 뭔가 있을 테니까요.
모종의 무력 개입이 들어올 게 뻔합니다.
네.
에.... 암튼 여러분, 이걸 듣고 판단해주세요. 이건 「사랑이 무거워」에 보내도 괜찮은 내용인지 아닌지!
정말이에요.
판단재료입니다. 여러분, 잘 들어주세요.
절망네임 [태양과 전율]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한지 5년. 같이 나눠 마신 페트병이라던가, 그이의 입술에 닿은 병이 그대로 남아... (워프!) 80분 (워프!) 햄버거 가게에 갔을 때 (워프!) 넌지시 휴대용 티슈를 건네서 (워프!) 날짜별로 (워프!) 냉장고 (워프!) ]
아아아~~~
저기...
흐엥~~
에...
죄송한데...
넵.
기분나빠요.
(웃음)
죄송하지만 이건 좀....
5년이란 말이죠. 사귄지 꽤 길어요.
네. 기네요.
용케 5년동안 사귀었네요. 남자친구분. 그런 모습을 내비치지는 않는 건가?
눈치 못 챈 거겠죠.
아, 눈치 못 챘구나.
능숙한거에요 분명.
몇 살인진 모르겠지만, 5년동안 사귀었는데 아직 결혼한 건 아니란 소리죠? 그래서 아직 남자친구...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거?
결혼하면 냉장고 (두둥!)
아직 (두둥!) 아직 (두둥!) 에엑!!
이런 분은 분명 결혼한 다음에도 안심하지 못할 거에요. 설레임 같은 것도 없어질 것 같고..
그래도 좀 멋지잖아요?
음, 그럼 당해보고 싶어요?
아뇨.
(웃음)
사양합니다.
그쵸? 마음만 놓고 보면 멋지긴 해요. 그래도 행위는 좀...
뭐, 5년 동안이나 남자친구에게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
그건 멋져요.
그치만, 이건 좀 아니지.
음...
아무리 그래도..
보통 1년 정도 지나면 신선미 같은 건 없어지지 않아요?
그러겠지?
5년.... 동안 그... 정리를....
그러니까, 남자 입장에선 “아, 뭐 묻었네. 티슈 고마워.” 라고, ‘눈치 빠르네.’
‘똑똑하네.’ 같은 식으로... 왠지 똑똑하고, 신부로 삼기 딱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두둥!) 하니까 말이죠. 무서워~~ 흐앙~~
뭐랄까... 남자가 말이죠.
네.
동경하는 여자한테, 다시 말하자면 남자가(동정이) 이러는 건 좀 이해가 가요.
아....
뭐랄까, 좋아하는 아이의 피리를 불어본다던가. 난 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거겠지.
그러겠죠. 아마...
그치만 여자가... 어렵네요 이거. 자, 여러분. 이걸 듣고 판단해 주세요. 「사랑이 무거워」에 보내도 괜찮은 메일인지 아닌지!
경계선.
경계선입니다. (웃음) 계속해서 절망네임 [구성작가 T](38세)가 보내주신 「사랑이 무거워」
[솔직히 말하면 진짜 무거운 메일은 아직 한 통도 고르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무거워!」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2기도 제작이 결정된 대인기 애니메이션 [사요나라 절망선생]입니다만, 1기 애니메이션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오프닝 주제가, 오오츠키 켄지씨와 절망소녀들이 부른 [사람으로서 축이 부러져 있어]. 그리고, 절망소녀들이 부른 엔딩주제가 [절세미인]. 추가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도 킹 레코드에서 호평 발매중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사요나라 절망선생] DVD 제 1집과 제 2집 특장판도 호평 발매중입니다. 그리고 제 3집이 11월 21일 제 4집은 12월 26일 연속 발매예정입니다. 3집은 7화부터 9화까지 수록, 4집은 10화부터 12화까지 수록되어, 마찬가지로 절망 디지파크 사양입니다. 특전으로 엔드카드, 절망 카르타 카드가 동봉됩니다. 여러분, 꼭 체크하셔서 봐 주세요. 이상으로 소식을 마칩니다만, 절망선..(아냐 아냐!)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으로부터 메일, 의견, 불만, 비판, 건의 등을 모집합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 홈페이지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신방송 제안, 혹은 “이번 기에는 역시 *「뱀부 블레이드.」지.” 등등 팍팍 보내주세요.
<장르명은 미소녀 청춘 검도 만화. 개인적은 감상은 [모야시몬] 수준의 개념작.>
절망방송의 미니방송은 부정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해당하는 메일이 홈페이지에 없을 경우엔 「사연」으로 송신해주세요.
또한, 메일 내용에 따라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다소 편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화요일에 갱신됩니다. 다음 갱신일은 11월 6일입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대로 다음주엔 키무라 카에레 역의 코바야시 유우씨가 게스트로 오십니다. 기대해주세요~
아싸!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이~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와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그럼 이번 회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스핀호케쿄]님의 리퀘스트.
[트랩 카드를 두 장 깔고 절망방송의 턴을 종료하겠어!]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블루 아이즈는 가공입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카이바가 사용하는 최강카드 블루 아이즈 화이트 드래곤.>
[090805]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99회 - 비정괴담 (0) | 2009.08.09 |
---|---|
[090107]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70회 - 보바리 귀부인 (2) | 2009.01.14 |
[2007.10.23]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9회 - 욕조에서 발견된 2기 (0) | 2008.04.26 |
[2007.10.16]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8회 - 선생님이 잊어버린 공식 (0) | 2008.04.24 |
[2007.10.09]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7회 - 착각의 비극 (1) | 2008.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