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감상합침]1/4분기 각종 감상 -책

멋대로감상

by 니즈곰 2006. 3. 20. 01:50

본문

1. 책


1.공의 경계- 상&하권

  작가:나스 키노코

  모든 사물의 죽음이 보이는 눈 (직사의 마안)을 지닌 시키에 관한 이야기로 nt노벨쪽의 판타지(?)소설임.
  훌륭한 스토리에 인기 작가가 되었다고 함. 동인 게임쪽에서도 유명.(원래 동인쪽에서 시작한 분인듯.)


  공의 경계가 맘에 드는 이유


  현실에 각종 판타지를 섞어놨지만, 상당히 괜찮았음.
  기원을 알기위해 연구하는 마법사들, 초인적인 능력을 이어가기 위해 인공적으로 몸을 비우고 인격을
  나누는 가문, 그리고 각종 능력자들.
  그것을 연결시키기 위해 나오는 설명들을 보면.. 오~ 멋지구나 라고 생각됨.
  특히 주인공인 시키는 이중인격으로, 그 대문에서 대대로 능력을 보존하기 위해 연구하고, 일부러
  인격을 갈라놨다고 함.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게 하기 위해 우선 몸을 비우고, 거기에 여러 능력을 가진 인격을 집어넣는식이랄까.
  컴퓨터로 따지면 멀티 윈도우랄까? 뭐 그런식..;;
  그것에 관련되어 인간의 기원을 찾으려고  사람의 운명을 연구하는 마법사라던가..의 이야긴 맘에 들었음.


  공의 경계는 사실 사람들이 그어 놓은 일방적인 선.
 


2.김규항칼럼-B급 좌파
 
  김규항

  대한민국에서 좌파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김규항씨의 짧은 이야기들.
  김규항씨의 아이들, 그 당시 일어났던 일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음.

  꽤 예전 책인데도 지금도 볼만하다는 건.. 아직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게다.

  난 좌파,우파에 대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저 책은 좌파,우파를 떠나 사람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까에 관한 책이 아닐까라고 생각.


3. 사랑하니까 결혼한다고?
 
  에스터 빌라

  -결혼에 관한 에스터 빌라의 주장이 나온 책;;(페미니스트의 이단아?)
  수동적 강간에 대해 반대하며, 여성들이 독립을 하였는데도 남자의 재력을 보고 결혼하는 소수의 여자들 을 비판한다.
  또한 여성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세뇌시킨 사회를 비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25시간 근무제, 남녀 공동육아 라는  것들을 제시하고 있음.

  상당히 쿨한 책임.
  어느 정도는 일리있지만, 어느 정도는 아직 우리나라에 적용되긴 힘들단 생각.
 
 
  남성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가지고 여성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
  남성에게 팔려 갈 필요가 없을 만큼 여성의 수입이 좋아져야 한다.
 
  라는 말에 적극적 찬성.

  난 사랑하니까 결혼할거다. 결혼 후 시련도 많고, 언제 이혼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결혼은 책임이다. 두사람의...


4. 그 바람의 늪

최지우


-주말동안 집에 데굴거리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오빠가 가지고 있었던 책 중 하나이다.
5공화국시절 박정희 정권에 반대하던 핵심인물이었지만 군사정권이 지나자 인기가 사그러들고 문민정부때
와서는 도교나 그 외의것들에 관련된 책들을 써내던 한성호라는 인물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에 관한 소설이다.
(당연히 한성호도 기자도 소설이니 가상인물이겠지)

... 겉으론 고결하고 도인같은 분이지만, 사실은 탄트라에 심취하고 거기에 남녀의 교합에 관한 요가수행법까지 연구하다가... 망해버린 할아버지. 그리고 그에 관련된 인물들에 관한 추리소설류였음..;

한두시간만에 술렁술렁 읽었는데.. 왜 이게 집에 있던걸까? -_-

하나 느낀건. 지나친 존경심은 오히려 사람을 버린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