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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시키는 인터넷. 무섭다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07. 1.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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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신년인사 제외)이 이런 거라는 게 참 씁쓸하긴 한데, 자꾸 머리에서 돌아댕기길래 써야겠다 맘을 먹었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여성가족부에 관한 인터넷에서의 비난,야유가 이젠 여성가족부 폐지운동으로 벌어졌고,
여성민우회에서 가족끼리의 여성의 호칭에 대해 남존여비가 남아있기에 그걸 없애자고 하는  호락호락운동에 많은 인터넷의 네티즌들이 비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조리퐁을 성기랑 비슷하다느니 뭐니라고 했다는 이런 소문이 도는가 하면,소나타 판매금지에 관한 이야기나 테트리스를 음란하다는 식으로 말 했다는 소문도 아직도 돌고 있고.

(사실 이 소문은 ywca쪽에서 했다고 예전부터 돌았는데, 이게 여성부가 생긴 다음부터 여성부가 했다고 돌더라.
하지만 사실은 양쪽 다 전혀 관계없다. 내 예전 포스팅에서도 썼었지만.)


이런 소문이 너무나 잘(?) 퍼져서  어느 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저렇게 했다더라 라고 이야기 할 정도가 되었다나...
(모 게시판에서 며칠전 보고 충격 받았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댓글을 보자면 그들은 대부분 남자들로 보인다.
아. 물론 그들이 남자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진 않는다. 댓글을 남기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 중 몇명이고, 그 몇명이 전제의 의견을 골고루 쓰지도 않으니까.

다만, 그 남자들의 댓글을 보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그 댓글에 공감해가고 자신의 의견도 그리 바꾸는 사람도 꽤 많을것이다. 물론 반대도 많겠지만.


그냥 그것들만 읽고 넘어가기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여성가족부의 소문은 위대로 사실이 아니고,
여성가족부와 여성민우회의 화이트타이운동이나 호호운동은 그 운동이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그것의 취지는 좋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세계여성인권의 하위의 우리나라에서 화이트타이 운동이나 호호운동이 없었으면, 이런것에 관한 의견이나 논의가 있었을까.
아직 남녀차별이나 여성인권의 차별이 있는 우리나라엔 아직은 충분히 있어야 할 텐데.

물론 앞으로 좋은 활동을 해주었으면 하는 여성가족부지만^^;;



아. 이건 본론과 좀 다른 이야기인데.

여성가족부 사이트를 똑같이 따라하여 만든 남성가족부.
그리고 마이클럽에 음란사진을 올리고 모의하여 마이클럽 게시판을 사이버테러를 한 김항문과 남성가족부 사람들.

지금 어떻게 되가나 모르겠다.

그 사건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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