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도착했습니다 ㅇㅂㅇ 제 두번째 디카.
실물이 사진보다 이쁜 녀석이더군요. 저도 그런데..(퍽퍽퍽)
오자마자 조카 찍어줬답니다.
얼마전 돌잔치를 마친(?) 조카입니다 ㅇㅂㅇ
(집이 지저분해도 이해해 주세요 -_- 원래 애기있는 집은 한참 지저분합니다. 조카가 아무거나 들고 던져서 ...)
그리고 토요일. 집에서 가깝다길래 소래포구에 갔습니다.
소래포구 시장들어가는 길 중간 소래철교를 통해서 갔는데요. 저 멀리 횟집 지붕에서 놀고있는 고양이들을 보니
참 편안해 보이더라구요.
소래포구의 횟집들이랑 시장을 쭉 보고 한집을 골라 들어가서 농어랑 놀래미 낙지 세마리를 둘이서 먹었지요.
역시 낙지는 자체 맛 보단 그 움직이는 재미가 있어요 ㅇㅂㅇ
낙지를 초장에 두고 꿈틀거리는걸 한 참 보다가 슥~ 집어서 먹고, 중간중간 머리도 콕콕 찔러서 움직이는것도 보고~
차마 머리를 통째로 먹긴 그래서 농어랑 놀래미 매운탕 끓일때 넣었더니 콜라곰씨 왈
"와~ 잔인해. 살아있는 채로 짤리고, 초장에 묻혀지고, 찔리는데 거기다가 끓는데 삶기까지...
누나, 회사에서 그러는 거 알아? -_-"
네~ 압니다!!(물론 "어머 저도 산낙지 초장에 던져두고 한참 보는데요"라고만 했었지 뒤의 것들은 말 안했음;)
하지만 먹기로 한 건 잘 먹어야 한다구요!
낙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맛있게 먹었으니, 좋은 곳에 갈거야. 낙지야=ㅁ=
소래포구에서 나오면서 사진도 찍고.
아. 콜라곰씨~ 카메라 이름 좀 지어주세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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