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ity: 카미야 히로시 (절망선생), 신타니 료코 (히토 나미)
Special Guest: 타니이 아스카 (코모리 키리)
さよなら絶望放送
여러분~ 오하 콤방 치와 나라~ 리포터 나밍 역의 히토 나미입니다. 이번 회에선 [라디오에서 좌부동 발견!]이라는 정보가 들어왔기에 돌격 리포트를 나왔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아, 이 숙직실이로군요. 어라?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았네요. 열어보죠.
열지 말아요.
느닷없이 좌부동을 발견해버렸습니다!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죠.
피하지 말아요.
으앙~ 좌부동의 주박에 이길 자신이 없어졌어요.
지지 말아요.
그럼 시간도 됐고 하니, 이 숙직실엔 자물쇠를 채워 두겠습니다.
채우지 말아요!
지금까지 현장에서 나밍 역의 히토 나미가 보내드렸습니다. 스튜디오의 이토시키 선생님!
이게 어디가 리포트란 말입니까!!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요나라. 2학년 へ반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7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그리고 이번 회의 게스트는!
여러분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0번 코모리 키리 역의 타니이 아스카입니다.
어서오세요~ 저번주에 이어 2주째 등장입니다. 예이예이~
잘 부탁드립니다.
아 좋아라.
뭐가?
오른쪽이 따뜻해.
오, 자리상으로 볼 때 그렇네.
맞아요. 오른쪽에 앉아있는데요, 아스카짱이. 따뜻해요 왠지.
부럽네 그거...
어라? 부러워요? 그치만 마주 볼 수 있으니까 좋잖아요?
에이 뭘 모르네. 정면에선 부끄러워서 제대로 못 본단 말야.
에엑~
그런가~. 난 바로 정면에 있는데 말이지. 이상하네...
평소엔 주로 대각선 아래쪽을 바라보면서 대화하곤 하죠. 남이랑 눈을 마주치지 않는 타입인지라.
아, 절망적이네 왠지.
이걸로 때울 수 있으려나...
그럼 금주의 표어 부탁드려요!
절망네임 *[소아라]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가라! 남국 아이스하키부]의 히로인.>
*[부르셔서 날아왔어요 코모리짱]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대마왕의 딸은 가공입니다.
<[하품요정 아쿠비짱].>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방송부터.
「절망의 타니타니타니」
여기는 평범한 사연을 소개해드리는 방송입니다.
넵,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펀치가 강한 고로 이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절망네임 *[이토 켄타우루스]님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아오이 쥰 역의 이토 켄타로 + 켄타우루스>
오옷!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걸.
[염소 vs 러시아여자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시기에 다시금 투고합니다.
(웃음)
이런 메일을 보낸 제가 말하긴 뭐하지만 방송 힘내세요.]
에... 이하 내용입니다.
[러시아 여자가 염소를 쓰다듬는다. 마초한 아저씨가 등장해서 뭔가 말을 함. 여자는 야호! 아저씨는 염소에게 주사. 메에 메에~ 메에 메에~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응 하며 만족한 듯.]
뭐에요 이거?
에, 그게 말이죠. [이토 켄타우루스]님은 의외로 자세하게 상당한 양의 글을 보내 주신 모양입니다만, 저기...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3줄 정도로 축약해서 보내주세요.” 라고 말했단 말이죠. 저희들은.
그랬죠.
그랬는데, 의외로 상세하게 적어 보내주신지라, 그대로 소개할 순 없다...는 이유로 구성작가가 3줄로 편집했습니다. 알아먹기 힘든 건 작가 탓입니다.
(웃음)
양해해주세요.
이거 아스카짱한테 설명하자면, 남친 집에서 이런 제목의 어덜트 비디오를 발견했대. [염소 vs 러시아여자]! 수수께끼지?
이런 게 있구나... 그런 플레이가 있다는 거야?
그걸 보는 사람은 대체 무슨 취향인지도 알 수 없다는 거지.
모르겠네.
모르겠으니까 내용을 알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보내온 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작가가 안 보여주는 거 있지. 켄타우로스님이 보내주신 메일 원본을. 그 정도로.. 그런가? 보고싶네.
그거 남자가 봐서 꼴릴 만한 내용이었어요?
(웃음)
아, 안 꼴려? 그닥 꼴리지 않을 듯한 타입의 작품이라는 거?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토 켄타우루스]님의 남친은 꽤나 대단한 사람이네요.
매니아?
맹자라고요.
아...
맹자로군요. 그걸로 쏠린다는 말이니까.
에.. 근데 아직 사귀고 있다는 말인가요?
글쎄, 그치만 아직 남친 집에 있을 지 모르니까 몰래 잡입해서, 그걸 보고 감상문이랄까, 리포트를 보내달라는 말을 하고 2주 정도 뒤에 답장이 온 걸로 봐선 아직 사귀고 있는 게 아닐까.
헤에~
그러네요. 바로 얼마 전이었으니까.
일처리가 빠르시군요.
빠르시네요. 대단해요.
대단하십니다. 이토켄님.
봤구나.
봤다는 거겠죠.
그렇구나.. 굉장하네.
(웃음)
신경쓰여.. 무지 신경쓰여... 이 아저씨의 역할이 무지 신경쓰여요.
이건 러시아 여자와 염소, 마초한 아저씨 3명이 등장한다는 말이죠? 염소 = 러시아 여자는 아니란 소리죠.
아, 그야 그렇죠.
아저씨가 염소한테 주사를 놓거나 하니까.
그렇군요. 헤에~ 뭐랄까...
잘 모르겠네.... 우선 보고 싶진 않아.
상상이 안가... 맞아요. 궁금하긴 하지만 보고 싶진 않아요.
그치? 게다가 쏠리지도 않을 내용이라면 됐어요.
(웃음)
그럼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아스카짱 이거 읽어주세요.
네. 절망네임 [아키코]님입니다.
[카미야씨, 료코짱, 아스카씨 사요나라. 10화에서 카미야 씨의 노래를 듣고 ‘성우는 참 힘들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하는 장면은 혼자서 녹음하신 건가요? 아니면 주위에 다른 출연진들이 모여서 다들 소리죽여 웃고 있었는지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p.s. 카미야씨가 부른 노래는 절망선생 사운드트랙에 들어가겠죠?]
(웃음)
아, 이거 본편의...
그거네요. 애니..
애니 10화네요.
네.
아....
사운드트랙에 들어가나요?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응응. 듣고싶어.
글쎄요. 혹시 들어간다면 돈 받을 겁니다!
그야 당연히 주겠죠.
정말 받을 겁니다!
분명 줄 거에요. 그치만 그랬죠. 다들 있었죠 그 때.
다들 고생 많았죠. 물론 카미야씨가 가장 고생하긴 했지만...
우린 다른 의미로 고생했으니까..
그거 사실 신보 감독의 애드립이었어요.
굉장했죠,그 때. 부탁하는 방법이랄까...
그랬죠.
저기, 그거 길었잖아요. 2분 정도였던걸로..
아니,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모르겠네.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적당히, 닮았지만 좀 다른 식으로.”
애초에 10화 A파트에 콜롬비아의 오프닝을 패러디한 걸 내보냈는데, 그거 전에도 한 번 써먹었으니까 같은 음악을 내보내긴 좀 그러니 “카미야씨 여기 적당히 입으로 배경음 부탁드려요. 짜잔~ 같은 거면 되니까.” 같이 막연하게...
같은 거라니...
그쵸? “같은 거” 라고 말해봤자 모른다니까. 그래서, 하게 된 거죠. 떠념겨진 거죠.
그랬죠?
그리고 B파트의 도입부에 그게 들어갔잖아요?
그거였죠. 바로 그거죠.
(웃음)
바로 그거였죠.
차자자잔 짜잔~
그게 들어갔길래 ‘여긴 어떻게 하려나. 분명 작곡가분이 비슷한 패러디 음악을 만들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제의 A파트의 콜롬비아 오프닝을 부탁했다.. 라고 할까 떠넘긴 신보 감독이 말이죠. 쌩뚱맞게 “B파트는 카미야군이 안 하나?”
(웃음)
이런 식이었단 말이죠!
너무해.... 너무해...
“안 하나?” 라니. “안 해요!” (웃음) 당연한 거 아냐. “안 해요!”
그렇죠?
뭐, 그 말을 음향감독이 전해주셔서 말이죠. “저기, ‘카미야씨 안 하나?’ 라고 감독님이 그러시던데...”
(웃음)
거기서 안한다고 할 순 없잖아요?
그렇죠?
“어떻게 해야 하죠?” 라고 했더니, “아니, 그걸 그대로 하면 좀 그러니까, 그냥 적당히 부탁드립니다.” 같은 식으로.
어라? “그럴싸하게” 이라는 말이 나왔었죠? “그럴싸하게”라니.
비유하는 방식이 너무 어렵네요.
어려워 보였어요.
그치만 방영됐을 땐 스탭 롤에 제대로 음악 - 카미야 히로시라고 나와 있어서...
멋지네요.
나름 조금은 기뻤습니다.
그치만 그거 굉장하네요. 한번 정도는.
정말.
뭐, 몇 번씩 할만한 건 못되지만 말이죠.
카미야씨 멋졌어요.
그치? 재밌었으니까.
그치만 10화는 여러 가지 있었잖아? 코바야시 유우씨도...
맞아요 맞아. 했었어...
그건 정말이지... 끝내줬다고요. 그거 굉장했죠?
그건 정말 너무했어요. 그치만 그거 유우짱 테스트에서 한 번 했었던 거잖아요?
했었지 하긴 했는데, 테스트때는
(웃음)
one two three four! 였었는데, 왜 본방에선 one two three four five까지 간 거야? (웃음)
그거 웃겼어요.
진짜 죽을 만큼 웃겼다니까.
그것도 있었죠. 마~
예이~~! 라고 한 다음에, 그분은 나름 마이크 앞에선 분위기 탔지만 소리는 안 냈잖아요?
그랬죠. (웃음)
소리없이.. 라고 할까, 입으로는 아무 말도 안 하면서 꽤나 분위기 탄 것 같았죠. 뒷모습은.
그랬죠. 스타일 좋았어요.
리듬 타면서... 굉장했죠. 그러다 중간에 마~ 같은....
(웃음) 맞아요. 그게 진짜...
왜 마~ 라고 하는지 모르겠는거야.
게다가 춤추는 리듬이랑 전혀 안 맞는 거에요.
(웃음)
타이밍이.. 거기?! 라고 생각할 곳에서 튀어나오니까.
뭔가 음~ 이나, 마~ 같은 걸 하긴 했는데 엄청 작은 소리였지. 저기 혹시 말이죠. 10화를 비디오 같은 걸로, 어차피 녹화했겠죠? 다들 하드디스크 같은 데 들어있을 게 뻔하니까 한번 보세요. 엄청 작은 소리가 잔뜩 들어있어서, 음량을 크게 해놓고 감상하시면 카에레의 씬이 엄청 재미있을 겁니다.
굉장했어요 그건.
추억거리죠.
그치.
실제로 거기 있던 사람들은 행복한 거지. 진짜 웃겼으니까.
(웃음)
역시 코바야시 유우는.. 팬이 될 수 밖에 없죠.
예측할 수 없죠.
예측할 수 없달까.. 역시 반할 수밖에 없죠.
그럼 한통 더 읽을까요?
넵.
절망네임 [내 발 아래의 녀석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카미야 선생님, 신타니씨, 게스트로 오신 타니이씨 사요나라. 타니이씨가 게스트로 오셨는데도 코모리 키리짱의 코너가 없다는 상황에 분명 타니이 씨가 절망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탭들 고소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코모리짱의 코너를 생각해봤습니다. 「방구석 폐인이라고 부르지 말아요」[몬스터를 헌트하고 있었더니 아침이 되어버렸다.]라거나, [동물의 숲에서 미아가 되었다.]혹은 [여름방학 동안 직소퍼즐을 3개나 완성했다.]같은 방구석 폐인들의 메일을 모집하는 코너입니다. 어떤가요? 타니이씨는 혼자 있을 땐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호오~~
그렇대요.
이거 괜찮은데?
그쵸? 재밌네요.
저기, 모집하겠습니다. 일단은...
일단...
그래서 어느 정도 분량이 모이면 스페셜 방송 형식으로 해 보죠. 혹시 엄청 많이 오거나 하면 레귤러화하겠습니다.
그쵸?
혹시 특별 방송 하게 되면 타니이씨 꼭 와 주세요.
네. 꼭 불러 주세요.
혼자 있을 땐 뭘 하나요?
혼자 있을 땐... 보통 잠을 비축한다거나.
잠을 비축해요? 그거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에요?
에? 안되나요?
어떨까요?
드래곤도 아니고...
(웃음) 맞다, 요즘엔 비누 만드는 취미가 생겨서..
우와, 멋져.
정말? 아싸. 비누를 집에서 만들어서..
어떻게 만들어?
기본적으로 올리브 오일이랑 가성소다가 있으면 만들 수 있어요.
헤에~
섞어준 다음에 굳히기만 하면...
어떻게 굳혀?
우유팩 같은 데다 부어놓고...
식히는 거야?
응. 그대로 방치.
헤에~ 가성소다라는 건 어디서 파는데?
약국.
헤에~~~
-----일까?
저기...
뭔 소릴 하는 거야.
귀여운 목소리로 슬쩍 엄청난 발언을 해버렸네요 방금.
원래는 인감을 가져가야 구입할 수 있던가...
아... ‘구하느라 힘들었지.’ 같은....
그렇구나. 멋쟁이~
그치만 비누는 말이지, 엄청 작아진 거라던가, 여러 색깔의 비누를 모아서 마블 비누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잖아?
그렇죠.
헤에~~
봐봐. 비누가 작아지면 쓰기 힘들잖아? 그런 걸 여러 개를 모아서 녹인 다음에 꾹 하고 눌러주면, 다양한 색깔의 비누가 뭉쳐서 신기한 모양의 비누가 만들어진다고.
그걸 어떻게 뭉쳐요?
....잘 모르겠지만, 방법이 있다나봐.
신기한 무늬가 나오죠.
꾹 뭉치면, 커다랗게 만들 수 있잖아? 그리고 여러 색깔을 모아 둔 거라, 신기한 색깔의 비누가 만들어지기도 한대.
헤에~ 우리 집엔 비누 없어요.
에?
비누 안써요.
바디 클린저?
바디 클린저랑 핸드 클린저? 암튼 그런 거품 나는 거.
아, 그러고 보니. 우리 집에도 없을지도. 듣고보니.
그래서 비누가 없어요.
요즘엔 그런 집이 많죠. 전 좀 피부가 약한 편이라, 수제품이면 여러 가지 피부에 좋은 성분을 넣을 수 있으니까...
그렇구나. 소녀틱해~
정말? 주가 좀 오르려나?
... 뭔가 방금 귀여운 목소리로 또 굉장한 발언을 한 것 같은데... 오를 거야.
거봐. 타니이 아스카 목소리 너무 좋지?
너무 좋아.
그런 고로, 아 맞다. 이번 회로 「절망의 타니타니타니」는 최종회입니다. 여러분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주가 좀 오르려나?)
(응응.)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여기는 '자신의 이런 점이 평범하다, 보통이다' 라는 메일을 모집, 신타니 씨가 "평범하다고 하지 마!" 라고 외쳐 주는 방송입니다.
넵.
그럼 바로, 절망네임 [법황의 에메랄드]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여성이 몸을 숙이면 반사적으로 가슴 언저리를 보게 됩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보죠?
보죠! 이건 꼭 보죠.
응.
뭘 그렇게까지 반응해?
우선 몸을 숙일 때 가슴 쪽도 보지만, 청바지 입은 사람은 허리 쪽도 봐요.
그쵸 그쵸. 여기 이런 쪽...
보죠? 요즘엔 *로라이즈 유행하니까.
<허리에서 허벅지 사이의 부분이 짧은 스타일. 골반바지. 서양인 체형이 기준이기 때문에 입게 되면 속옷이 노출되기 쉬우며, 일부러 패셔너블한 속옷과 맞춰 입기도 한다.>
에....
어라? 왜 그래요? 분위기 맞춰야죠. 안 봐요?
아, 보지 보지! 엄청 보지! 너무 좋아~!
(웃음)
어라? 뭔가 좀 어긋낫나?
주가가 떨어길 거 같은...
아, 그런가...
뭐, 어때요. 보잖아요?
보죠 그야. 그런 좋은 걸. 안 보곤 못 배기죠.
그렇다고요. 여러분, 보인다는 걸 의식해주세요.
음... 귀여운 팬티 같은 걸 입었으면 좋겠네.
그쵸. 살짝 보인 게 좀 우울한 거라거나 하면....
그, 그렇죠. 그치만 보게 된다고요, 여러분!
응, 보죠.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그게 평범한 겁니다! 보게 된다고요, 반드시! 그러니까 ‘뭘 쳐다봐?’ 같은 표정 짓지 말아주세요! 상처받으니까!!
왜 저래..?
무슨 일 있었나..? (웃음)
그치만 다들 보잖아요?! 본다고요 그야!! ......어라?
....응.
(웃음) 이럴 때 여자들이 “봐요 봐요~” 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남자가 “봐요 봐요~!” 라는 반응은 뭐랄까... 좀 싫다.
어라?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요!
어쩔 수 없는...
본다고 그거!! 그러니까~ 그게 당연한 거라고!!!
진정해요~!
그러니까 그럴 때 ‘뭘 쳐다봐?’ ‘역겨워.’ 같은 표정 짓지 말라고!!!
안 들키게 보세요 그럼.
아, 그렇게 할게요.
오히려 그게 더 기분 나쁘지 않을까?
(웃음)
보이면 그냥 볼 것이지...
그럼 그렇게 할까요?
(웃음)
어쩌지~
어느 쪽이건...
(웃음)
아무튼 평범하네요. 죄송하지만 평범합니다 이거.
그럼 넘어가죠.
절망네임 [나미코]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방 천정에 매달려있는 줄에다가 섀도우 복싱을 합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아.....
하죠 하죠. 안 했어요? 안 했어?
에~ 안해요.
이렇게 줄한테 대고... 안 했어요?
헤에~
안하죠.
요즘엔 안 하지만 고등학생 때는 이런 거 해요.
헤에~ 남자라서 그런가...
남자들은 합니다.
다들 하는구나.
특히 전 가라데부여서, 딱 눈 높이에 있었어요 그게. 그걸로 하이킥 연습을 했죠. 발차기.
엑. 위험해~
상단 돌려차기 같은 걸... 눈 높이에 맞춰서 했습니다.
헤에~
방금 머리 속에서 “조크” 로 상상해버렸어. 상단 돌려차기를...
농담으로? 아...
그러니까, ‘섀도우니까 농담인가..’ 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상상해버렸어.
대체 무슨 생각을...
하이킥! 같은 거죠?
맞아요. 농담.... 음... 어렵네. 대체 어떤 걸 떠올려야 하나...
그치만 그거 혹시라도 다리에 줄이 걸리면 완벽한 사망 플래그잖아요.
그러네.
방금 그런 것만 떠올려서, 엄청 위험하다고요. 줄이 감겨서 그대로 마룻바닥에 자빠져서 거기에 감전 삐릿삐릿하면 아 무셔~.
혼자 끝내버렸어...
그렇게 길 리가 없잖아. 휘감길 정도로 길지 않다고. 살짝 스칠 정도의 위치에다 맞추는 걸 해 봤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헤에~ 굉장하네요.
지금 하면 안 닿겠지만. 그치만 남자들은 다들 해요.
헤에~
그리고 지금은 고양이가 하고 있어요.
아, 고양이는 알겠어요! 냐냐냐냥~ 이렇게.
고양이는 보통.. ‘저거 떼고 싶어~’ 같은 표정이라, 안아서 올려주면...
아, 귀여워~
아~~~ 귀여워어~.
고양이는 합니다.
응 응.
고양이랑, 동정 고등학생은 합니다. ...넵, 넘어가죠.
그렇구나...
절망네임 [즉카]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누군가 다트를 던지려 할 때면 자연스럽게 [파제로! 파제로!] 라고 외칩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쪽팔리지 역시.
응...
이건... 다 같이 다트 바 같은 데 가서 같이 외치는 거면 분위기 띄울지 몰라도...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하면 좀 그렇죠.
혼자서 하겠냐 그걸.
우울하죠.
아니, 혼자서만... 단체로 갔을 때 혼자서만 외치는 거라면...
아.. 썰렁하겠네요.
나름 노력한 건데...
좀 서글프겠죠?
그치만 절망선생 녹음 끝내고 다 같이 마시러 갈 때 마침 갔던 곳이 다트 바였잖아요?
아, 그랬죠.
그치만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죠. 다들 “배고파 죽겠으니까 밥 가져와! 그리고 맥주도 빨리!”
(웃음)
그런 느낌이었죠.
슬슬 술기운이 오르면, 음향감독 카메야마 감독이 자기 다트를 들고 시작하긴 하는데, 엄청 잘하니까 그럴 분위기가 아니지?
그쵸.
뭐랄까, 아무도 “나도 함 해봐야지.” 라고 선뜻 못 나서죠.
못하죠.
너무 잘 하니까..
맞아, 끝내준다고. 그리고 단골이라, 아는 사람이 와서 “카메씨, 저랑 대전해봐요.”
맞아요 맞아. 못 끼어들죠.
우리는 엄두도 못 내다가, “같이 해봐요.” 라는 소릴 들어도 “못해요!” 처럼 되죠? “무리에요 무리. 비교가 안되니까.”
그런 자리에서 이거 외치면 뭔가 혼날 분위기니까요.
맞아요. 못 한다니까. 뭐, 아무튼 다음주에 계속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평범하다고 하지 마!」
[양손의 손금과 손금을 마주쳐서 인체연성. 불단의 아라카와 나무아미타불~]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 + 불교용품 판매사 [주식회사 하세가와]의 광고멘트.
"양손의 손금과 손금을 마주치면 행복. 불단의 하세가와">
「확실히 하세요!」
(웃음) 여기는.. 아, 그 쪽 대사였던가요?
엑?
여기는 키츠 치리처럼 사소하지만 아무래도 집착하는 부분을 모집,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또는, 왠지 확실히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확실히 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드립니다.
(웃음)
어라? 저희들은 이 대본이었는데..
어라? 제가 틀린 건가요?
어라? 「확실히 하세요」가 먼저였군요. 죄송합니다. 이 방송에선 키츠 치리처럼...
(했잖아요!)
넵, 감사합니다. 읽어주세요.
절망네임 *[메갓사 오심]님입니다. (웃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츠루야 선배의 입버릇 + 축구감독 이비챠 오심.>
[근처에,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선술집 *쥬고시」 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손님들은 대체 어떤 자세로 술을 마시는지 확실히 했으면 하네요.]
<엉거주춤한, 일어서려는 자세 라는 의미.>
으아~ 어려워.
뭐야 이거? 무슨 코너? 「확실히 하세요」였나..?
이젠 뭐가 뭔지.
「확실히 하세요」가 안됐어 방금. 한번만 더 읽죠?
에엑?! 거기서부터?
뭐 어때. 타니이씨 목소리 한번 더 들을 수 있다고.
아, 그럼 멋진 목소리로.
에? 멋진 목소리? ....어디서부터?
(웃음)
그야 그러겠죠.
“근처의”부터...
[근처에,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선술집 *쥬고시」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손님들은 대체 어떤 자세로 술을 마시는지 확실히 했으면 하네요.]
과연!
아시겠어요?
이건 확실히 했으면 싶네요.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선술집 *쥬고시」? 뭔 소린지 모르겠어.
어떤 걸까요 이거?
“기본적으론 선술집이지만 앉아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
아....
쥬고시라는 건...
뭔가 엄청 어중간한 의자 아닐까요?
아.. “그럴 바에야 차라리 서서 먹겠다!” 같은?
맞아요 그거.
테이블 높이는 선술집용인데
(웃음)
의자는 평범한 테이블용 의자라거나.. 마실 때 엄청 높은 곳에 맥주가 올라와 있어서 힘들다던가?
아니면 오더 메이드로 특이한 의자를 가져다놔서 어중간한 자세가 되는 의자를... 살짝 대각선으로 기울어 있다던가... 앚아 있으면 허리 아플 것 같은 의자....
그냥 괴롭히는 거잖아 그거.
그런가...
이런 게 유행인가?
어떨까요? 어디 사시는 분인지... 도쿄라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그치.
보고 싶어요.
리포트하고 싶네요.
이분은 가본 적이 없나봐요? 아, 들어가진 않은 건가?
아마도. 그러니 모르겠죠.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선술집 *쥬고시」?
수수께끼로군요.
노리고 만든 거네요.
노린 거 같군요. 뭐랄까,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라면집]같이...
아, 그쵸 그쵸. 그럴지도.
그런 거겠죠 분명. 좀 짜증나죠 그런 거 보면.
확실히. (웃음)
뭐, 상관없지만. 계속해서, 절망네임 [모콘 시메츠마루]님. 모근사멸환(毛根死滅丸)이래...
큰일이네요.
아....
뭐랄까, 시메츠마루... 애니에서 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 이름이네요.
(웃음)
모콘 시메츠마루!
그딴 걸 멋진 목소리로 읽지 말아요... 정말..
넵. [모콘 시메츠마루]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집 근처의 자동 판매기에서 [콜드 전용 핫 레몬]이란 걸 팔고 있습니다. 콜드인지 핫인지 확실히 하세요!]
우와~ 이럴 땐 뭐랄까, 페트병이라면 뚜껑이 노란색이에요 아님 흰색이에요?
어느쪽일까...?
따뜻한 음료가 노란색이죠?
맞아 맞아.
이럴 땐 어느 쪽일까요?
[핫 레몬]이라는 음료수는 대체 무슨 음료수인가요?
에?
따뜻한 레몬이겠죠? (웃음) 에?
아니, 그건 대체 무슨 성분인 거냐고요.
레몬이랑, 설탕이랑, 물? 온수? 레모네이드 같은...
맞아요 맞아.
[레모네이드]랑 [핫 레몬]은 달라요?
[레모네이드] 쪽이 더 달 것 같은데...
꿀물을 섞은 거라던가...
[핫 레몬]? [레모네이드]에?
모르겠어요~
아, 그 말투. 모르겠어요~ 카미야씨~ 아, 안되겠다. (웃음) 못해먹겠다. 그치만 모르겠네요.
모르겠어요.
확실히 알 수 없네요. 그러니까 [핫 레몬]이라는 음료수와 [레모네이드]라는 음료수가 다른 거라면, [핫 레몬]을 식힌 게 [콜드 전용 핫 레몬]일지도 모르죠. ....어라? 아닌가?
뭐, [핫 레몬]이 *상품명인 거 아닐까요?
<칼피스의 안심 레몬(ほっとレモン ). ホットレモン이 아니다.>
아...... 어쨌든 기분 나쁘네요.
어느 쪽이건 짜증나긴 하네요. 신경쓰이네요. ‘어느 쪽이야!’
그쵸.
뭐, 기분 나쁘네요. 확실히 했으면 싶지만... 뭐,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까!
뭐가요?
전혀 상관없는 얘기긴 한데...
전혀 상관없는 얘기에요? 그럼 하지 마세요.
아니 아니, 상관없지 않아요! 방금 생각해낸건데, 그치만 전혀 재미없으니까 관둘래.
괜찮아 괜찮아. 말해! 그게 더 짜증난다고.
신경쓰여요!
그게 더 짜증난다고. 말해!
그게 아니라.. *[생차]라고 있잖아요? 그걸 이벤트하러 갈 때 매니저가 차로 가져왔어요. 근데 날이 워낙 더워서 차 안에다 놔둔 게 엄청 뜨거워져서 [생차]가 엄청 미지근해졌어요. 그래서 “[생차]를 데우면 [생차]가 아니게 되는 걸까?”란 얘기를 했는데... 뭔가 이거랑 좀 호환되지 않아요? 호환이라고 할까... 비슷한 예라고 할까...
<기린에서 발매한 녹차. 62도 이하에서 추출해 떫은 맛이 없다고 한다.>
오.....
어라?
[생차]야 뭐... 데워도 상관없지 않을까? 그런 고로 여러분.
아스카짱 너무 좋아. 「확실히 하세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후지요시 하루미의 우울」
이 방송에서는 후지요시 하루미짱처럼 청취자분들의 '오타쿠로써 실패했던 일', 반대로 '오타쿠라서 행복했었던 일' 등을 모집, 소개합니다.
절망네임 [즈고크]님께서 보내주신 우울.
[피규어를 살 땐 팬티 확인을 빼먹지 않습니다.]
이건...
“빼먹지 않습니다.” 라고 해 봐야...
이건 어떤 건 안산다.. 라는 게 있나요?
색칠된 겁니다!
아, 그렇구나... 그럼 어떤 걸 사는 건가요?
제대로 입혀져 있는 걸 사는 게 아닐까요.
제대로.. 라니, 뭐가 경계선인 거에요?
그건 말이죠, 중국 아줌마들이 인해전술로 열심히 입히고 있는 거에요. 한 장 한 장씩.. “이런 덴 아무도 안 볼 텐데...” 라고 말하면서 입히고 있는 거라고요.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서 자세히 보다가, “아, 이건 멋지군. 일 열심히 하시네. 나이스, 중국 아줌마.” 뭐, 이런 거에요.
헤에~ 카미야씨는 어떤 걸 사시나요? 줄무늬?
줄무늬? 아니.. 전 그냥 흰색이 좋은데... 그게 아니라 피규어 안 산다니까!
그치만 지금 사는 걸 전제로 한 토크잖아요.
일단 맞춰주긴 했지만..
‘굉장하네 카미야씨..’ 라고 생각했는데.
‘보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맞춰주긴 했지만, 어쨌든 전 피규어엔 흥미 없어서 몰라요.
뭐야~
헤에~
최소한 나랑 관계 있는 작품이라면 몰라도...
그쵸.
우리 집엔 피규어 별로 없지. 아.. 건담은 있지만.
그치만 그건 피규어? 건프라..?
건프라가 아니라 SD 건담 포스의 *캡틴 건담 피규어는 있긴 하지만...
<카미야 히로시가 연기했음.>
음...
또 뭐가 있더라... 아, 하즈키가 있다.
하즈키...?
하즈키짱. 저기.. [월영]의...
아~!
*치와가 연기했던 하즈키짱은 있어. DVD에 같이 들어있었으니까.
<더블오의 루이스 역의 사이토 치와. 카미야 히로시는 [월영]의 주인공 모리오카 코헤이 역을 맡았다. >
오...
그건 팬티가... 아, 팬티가 아니다.
에?
뭐랄까, 고스로리 풍의..
아, 호박 팬티?
맞아 맞아. 그런 거여서... “안되겠구만 이거.”
안되는구나...
그렇구나..
“치와 안되겠네 이거..”
그렇구나...
그치만 이거 실패한 일도 행복한 일도 아니잖아!
아니죠.
보고잖아!
그러네요.
뭐, 상관없지만.
넘어갈까. 절망네임 [미도리비]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아마존의 추천상품이 남들에겐 추천할 수 없는 물건들이 되었습니다.]
이거 멋지네요.
이해 가네.
이거 멋지네요. 그쵸, 자기가 체크하거나 구입하거나 하는 계통들을 검색해서 찾아주는 시스템이라..
그거 대단하죠.
그쵸.
최근에 체크했던 상품에서 파생돼서, ‘이런 거까지 추천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맞아요 맞아. 저도 생각지도 못한 게 나와서... 확실히 놀라긴 했죠.
굉장해 밀림...
(웃음)
정말 놀랍다.
굉장하죠.
그치만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구경했는데, ‘뭐야 이 상품은?’ 이라고 생각해서 클릭했더니 아마존 사이트로 들어가버리곤 하지.
그쵸 그쵸.
별로 체크할 생각도 없었고, 그냥 이 상품이 뭔지 궁금했던 것 뿐인데 엄청 추천해와서, ‘아니, 별로 흥미 없습니다만...’
있죠 있죠. 가끔씩 있어요. 추천할 수 없는 상품이라~.
아마존 이용하나요? 타니이씨는
전... 아직 없네요.
오!
호오.
가끔씩 들어가보기는 하지만... 자주 이용하세요?
아마존은 말이죠... 정말 편리합니다.
맞아요. 정말 편리하죠. 저도 얼마 전에 그거 샀어요. 뭐더라.. 머그컵이 아니라 텀블러? 보온 가능한 텀블러를 샀어요. 그런 것도 판다고요.
헤에~ 그렇군요.
굉장하다니까.
DVD박스 같은 거 살 때도 있지. 크고 무겁잖아?
그쵸. 이해해요.
...미안. 전혀 상관없는 얘기해도 돼?
하시죠.
예전에 티켓 4장 샀다는 얘기랑 비슷한 건데, 저기, 24 있잖아? 24를 한참 전부터 예약받는거야. 왠지.
헤에~
그래서 작년 시즌 5를 샀을 때, 어디에선가 예약을 했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 나는 거야. 한참 전이었으니까. 그리고 얼마 뒤에 아마존에서 “추천 상품이에요.” 하면서 권해오더라고. 24를. ‘아, 사야겠다.’ 근데 뭐가 추가로 딸려오는 거야.
아, 특전?
응.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이런 특전이 붙어요.” 라길래, ‘그거 괜찮네.’라고 생각해서 샀어. 가격은 똑같으니까. 그랬더니.... 두 개가 온 거야.
(웃음)
발매일에.
에엑~!
그게, 역시 예약을 했었던 거야. 어딘가에서. 그게 어디였는지를 몰랐던 거지.
에엑~ 거짓말~. 대단해...
정말. 정말 놀랐다니까.
그래서 어떻게 했나요?
몰라. 누구 줬을걸. 왠지 업자 같은 게 되어버렸어.
정말.
업무처? 창고? 뭐, 그런 느낌이 되어서.. 그건 누군가에게 줘 버렸습니다만..
헤에~
그치만 아마존의 대단한 점은 반품이 된다는 겁니다.
아~
그렇죠.
다른 곳에서는 반품이 안 되는 거에요.
오오~
제길! 하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그치만 왠지 분해서 그건 남 줘버렸어요.
아, 그치만 저도 박스 산 적 있어요. 엄청 큰 거.
헤에~
아마존에서?
응. 애니 박스인데... 겉에 타이틀이 써 있는 거에요. 그 DVD.. 맞나? 암튼 로고가 써 있었는데, 우체국, 아니 택배에서 가져다 줬을 때, “이거... 대체 뭔가요?” 라고 묻길래, “애....니 DVD에요....”
(웃음)
‘아, 그렇구나. 그런 취향이구나.’같은 생각이 들게끔... 엄청 당황했던 적이 있었어요.
(웃음)
박스는 아마존걸로 했으면 좋았을 걸, 겉에도 로고가 박혀 있어서 무지 부끄러워서 ‘우와~’ 라고 했던 적이 한 번 있어요.
그건 함정입니다.
정말이에요.
전혀 관계없는 얘기였네.
그럼 다음~
저기.. 절망네임 [하루요]님입니다.
[카미야씨, 절망선생 역이 딱 어울려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그치만 카미야씨 voice로는 총수가 안돼요. 좀 더 열심히 수 페르몬 발산해 주세요.]
뭔 소리야?
음.....
아, 절망선생은 수가 아니면 안된다는 소리?
수... 총수죠?
아... 근데 내 목소리론 수가 안된다고?
응.
오...
뭐야, 괜히 고맙다고 했잖아.
그것도 멋진 목소리로.
...실례잖아요!!
(웃음)
긴급 특별방송 「카미야씨는 공인가 수인가!」
보내주신 메일과 함께, 카미야씨가 어느 쪽인지를 생각해보는 방송입니다.
넵!
아무렴 어때....
(웃음)
뭐가 왔을까나... 절망네임 [모르모트 이삿짐센터]님.
[카미야씨는 목소리로 봐선 수입니다. 외모도 약간 귀엽기 때문에 수입니다.]
약간이라는 건 또 뭐야?
귀여워...?
특별방송하는 의미가 있어 이거..?
성격이나 말투를 빼고 본다면 귀여울지도 모르겠네.
어떻길래...
그치만 카미야씨 료코한테는 무섭게 대하는걸.
에? 그랬어요?
아스카짱한텐 상냥하지만...
상냥해요~
아스카짱한테만 상냥하잖아요?
그런가...
[모르모트 이삿짐센터]라니 좀 귀엽네 이거.
아, 귀엽네요.
거봐... 그럼 계속 갈까요.
넵. 절망네임 [하루카]님입니다.
[초S니까 귀축공. 목소리만 놓고 보면, 고상한 느낌이 드니까 유혹수이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아... 성격상으로 보면 귀축공이라.
목소리만 놓고 보면 고상하다니...
왠지 특방 하는 거 자체가 맘에 안 드는 듯한...
목소리만 고상하다는 건 무슨 뜻..?
뭐, 외모에는 반영 안 됐다는 소리겠지?
고상한 건가?
고상한가?
고상하다라...
고상하시네요 카미야 씨.
응.
(웃음)
어라? 고상하시네요, 카미야 씨.
그런가~
어라, 왜 반응이 틀려... 역시 초S에 귀축공... 뭐, 좋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도. 절망네임 [록]님.
아무래도 상관없다니까 이거.
[카미야씨는 츤데레수입니다.]
아...
츤데레수.
츤데레.
나 있지, 예전에 얀데레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꽤 오타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 디렉터입니다.
저기 처음으로 얀데레란 말을 들었어. 그래서 무슨 뜻인가 했더니, ‘병들어있는 아이’라는 거야.
아~!
그치만 난 *양키(불량아)라고 생각했었거든.
(웃음)
양키 디렉터입니다.
아니, 디렉터는 아니에요.
아, 좀 병적인...?
그런 거래.
헤에~ 좋아?
몰라... 암튼 카미야씨는 츤데레래. 그렇다는 건 단 둘이 있으면 엄청 데레데레한다는 거지. 게다가 수니까.
와~ 그랬군요.
카미야씨 대단하네요.
나름 응석쟁이입니다.
아, 정말?
다음!
절망네임 [니트리]님.
[분명 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습격수라니 엄청 어중간한 느낌이 드는데... 공.. 덮친 다음에 수가 된다는 소리? 그건 유혹수.. 아니, 유혹수는 아래쪽에서 올라가는 느낌이니... 습격수라는 건 내려다보는 느낌인가?
그런가...
아무렴 어때~
질리기 시작했다 카미야씨. 마지막, 마지막!
(웃음)
절망네임 [귀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여왕수에 1표!]
아... 특방 꾸밀 만한 내용이야 이게?
여왕?!
.............(역재생중).............
실례잖아요!
(웃음)
그럼 어떤 목소리로 하라는 겁니까!!
(웃음)
나 빼고 다른 사람보고 하라는 소리잖아요 그거! 수 목소리로! 그러면 될 거 아냐 앞으론!
난 이제 안할 거니까~ 절망선생은~
..거짓말이지만.
돌아왔다~
겨우 돌아왔어~
슬프네요. 뭔가..
그치만 딱 맞아서 좋대요.
딱 맞긴 해도, [하루요]님으로서는 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소리잖아요?
음.. 선생님은 말이죠.
그치만 전 수 목소리가 아니라고. [하루요]님이 보기엔.
아니, 그치만 선생님 공인 쪽이 더 좋은데... 내가 볼땐... 아, 너무 헬렐레했다. 죄송함다 죄송함다. 방금 너무 헬렐레했어. 엄청 이런 저런 상상 해버렸어.
굉장해. 급전개!
호오....
그치만 전.. 어떨까나. BL쪽으로 생각해 보자면 저기.... 수인가... 총수인가... 그렇대요.
헤에~. 뭐, 앞으론 노력해보겠습니다. 수 목소리로.
수 페로몬을 발산하는 목소리란 건 어떤 거에요?
잘 모르겠는데... 뭘까나. 숨소리를 약간 넣어 줘야 할까?
그런 걸까나? 그치만 페로몬이란 건 목소리의 톤을 얘기하는 건 아니겠죠?
음...
“히토 씨~” 뭐 이렇게?
우와~
뭔가 싫다~.
(웃음)
“절망했다~”
싫어~! 싫어어~~!
이러면 좀 수 같으려나?
좀 기분나쁠 거 같아요. 흐앙~ 이상, 「후지요시 하루미의 우울」이었습니다.
여러분~ 그럼~ 아키바나~ 오토메 로드나~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만나요~
영감님 같아요...
(웃음)
죽어가는 것 같아...
죽을 거 같다고.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나갑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대호평방송중인 애니메이션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오프닝 주제가, 오오츠키 켄지씨와 절망소녀들이 부른 [사람으로서 축이 부러져 있어]. 그리고, 절망소녀들이 부른 엔딩주제가 [절세미인]도 킹 레코드에서 호평 발매중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사요나라 절망선생] DVD 제 1집 특장판도 발매되었습니다. 수록내용은 제 1화부터 제 3화 수록. 절망 디지팩 사양입니다.
특전으로 엔드카드, 절망 카르타 카드가 동봉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제 2집 특장판이 10월 26일 발매 결정되었습니다. 수록내용은 제 4화부터 제 6화 수록. 절망 디지파크 사양입니다. 특전으로 엔드카드, 절망 카르타 카드가 동봉됩니다. 버벅대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꼭 체크하셔서 봐 주세요.
괜찮아. 이상으로 소식을 마칩니다만,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으로부터 메일, 의견, 불만, 비판, 건의 등을 모집합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 홈페이지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신방송 제안, 혹은 “*루트 파라다이스를 구할 수 없어요.” 등등 팍팍 보내주세요.
<쿠메타 코우지가 93년부터 연재한 만화. 흑역사였지만 최근 복간되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화요일에 갱신됩니다. 다음 갱신일은 10월 9일입니다.
이야~ 전주에 이어 이번 주도 제게 있어선 치유 방송이었네요.
죄송하네요. 지금까진 그렇질 못해서.
그렇지 않아.
뭐, 상관없지만.
(웃음)
고마워 아스카짱. 나도 치유됐어.
둘은 멋진 콤비라고 생각해.... 어라? 왜? 왜 아무 말이 없어..?
(웃음)
흐엥~
맞아! 왜 거기서 조용해지는 거야!
죄송해요.
거기서 입 다물면 안되지!
아니, 아스카짱한테... 인정했습니다.
인정했습니다? 인정받았습니다 겠지.
반했다고요!
아, 반했다고? 반해버렸구나. 아, 그랬구나. 미안 미안. 뭘 진짜 껴안고 있어!
귀여운걸~! 가져가고 싶어~
뭐 역시... 타니이 아스카의 목소리는 장난 아니네 역시.
응, 좋아. 정말 좋아.
감사합니다. 나 아직 먹고 살 수 있겠네.
(웃음) 뭐야 그건.
너무 웃겨 아스카짱.
여기서 공지할 게 있다면..
넵.
자유롭게 하세요. 3시간이건 4시간이건.
그렇겐 무리에요.
(웃음)
저기 넷 라디오인데, 와우 쪽의 애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웹 라디오를 하고 있어요. [와우·애니 핫 리뷰]. 료코짱도 한번 왔었던...
아~~! 갔었어. 게스트로. 그때 만났죠.
맞아요. 마침 료코짱이 온 회부터 제가 퍼스널리티가 되어서... 뭐, 멋대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와우 홈페이지에서 들어갈 수 있으니까 괜찮으시면 한번 들어주세요.
응! 들을래 들을래.
저기, 그건 인기성우가 아니면 게스트로 못 가나요?
그렇지 않아요.
그럼 저도 갈 수 있겠군요?
와 주세요.
잠깐만! 인기성우잖아.
아 맞다!
(웃음)
나 무슨 소릴~~ 어쩌지~~!! 저 카미야씨 정말 좋아해요~~!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인기 성우가 아닌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와
괜찮아 지금 “카미야씨 정말 좋아요.” 라고 말하면,
(웃음)
그 부분만 추출해서 들을 거야.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와
코모리 키리 역의 타니이 아스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겟토]님의 리퀘스트로,
<[가라! 남국 아이스하키부]의 주인공 란도 겟토.>
[애니라지를 듣는 건 니트와 히키코모리의 의무에요.]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은 가공입니다.
죄송해요오~~
(웃음)
엄청 귀여웠어 방금...
「존재감이 흐리군」
여기는 청취자분들이 자신의 존재감이 흐린 일, 무시당했던 일 등을 모집해 가볍게 흘려주는 방송입니다.
절망네임 [우스이 카게코]
[혼잡한 곳에 가면 항상 뒷사람에게 구두를 밟힙니다.]
절망네임 [라무라 라이카]
[아무리 해봐도 지문 인식이 안돼요.]
절망네임 [호리카와 리쿠]
[구직활동 중 면접까지 봤는데 아무리 지나도 채용통지도 불채용 통지도 오지 않아요.]
절망네임 [에도소년 모아이]
*[상중이라고 쓰는 걸 깜빡했는데, 아무한테도 연하장이 오질 않아요.]
<상중인 사람에겐 연하장을 보내지 않는다.>
절망네임 [롭폰기 몬쥬]
[이번 주에 온 메일이 죄다 스팸메일이었습니다.]
절망네임 *[미라클 U]
[노래방에 갈 땐 항상 혼자 갑니다.]
<[제멋대로 카이조]의 히로인 나토리 우미의 펜네임. 사연도 카이조에서 차용한 듯.>
[2007.10.16]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8회 - 선생님이 잊어버린 공식 (0) | 2008.04.24 |
---|---|
[2007.10.09]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7회 - 착각의 비극 (1) | 2008.04.18 |
[2008.04.08]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2회 - 필터링 스카이 (0) | 2008.04.14 |
[2008.04.01]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1회 - 요츠야 대담 (2) | 2008.04.10 |
[2008.03.25]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0회 - 치라리스트의 파라솔 (0) | 2008.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