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썩기 시작할 때가 맛있다
아주 간만의 콜라곰씨와의 전화 통화. 요 며칠 부대안의 일로 스트레스 받았다는 이야길 웅얼웅얼 대충 이야기 하더니 "간만에 전화해놓고 이런 말 해서 미안해." 라고 넘어가더라. 솔직히 나도 요 며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원래 이쯤 이런다.) 하지만 그래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놨음 좋았을텐데. 들어주는 것만 해도 어딘가. 웅얼웅얼 하지말고 말해~ 라고 했더니 쑥스럽다고 딴 이야길 하더라. 그러다가 근무 중 애니메이션 라디오 시디(더 자세히-라제폰)를 듣다가 여주인공이 "여자는 20대 후반이 가장 아름답다"라며 열변을 토하는 중 그 옆의 여자가 한마디 던졌단다. "고기는 썩기 시작할 때가 맛있지." ................ 그래. 나 썩기 시작 할 때다. =ㅁ= 근데 좋은 말로 말 못해? 숙성이라던가 발..
하루 잡담
2006. 11. 14.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