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에 절망한 콜라곰.
투표율이 45% 안팎이라고 한다. 이해할 수 있다. 이슈도 대안도 아무 것도 없는 선거였으니까. 쟁점이 될 수 있었던 대운하는 선관위에 의해 저지당했고 의료보험 민영화는 무의미한 수준의 식코 개봉관과 언론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무시당했으니까. 소선거구제로 선거가 이루어지는 한, 우리의 정치는 일본보다 후진화될 것이다. 범 한나라당 계열이 200석을 가뿐히 상회할 수 있다고 한다. 월드컵에 쏟아부었던 열정의 1/10만 투표장에 가지고 왔어도 연예인 블로그 찾아다니는 노력의 1/10만 후보자들에게 관심을 가져봤어도 아쉬운 마음을 가져 봐야 의미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행정, 입법, 사법, 언론, 기업, 지자체 권력이 하나로 통일되었다. 평생을 어렵게 사시며, 박정희 전두환 시절..
하루 잡담
2008. 4. 9.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