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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관련 총 예산 정리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11. 11.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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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결추 (일종의 웨딩플래너) 계약금 30만원(20+스튜디오 예약금)
-여기에 본식+스드메 드레스,턱시도와 헤어 메이크업 포함. 본식용 10장짜리 앨범 3개가 포함

-총 30만원

2. 본식 관련 추가 요금
부케 8만원,
주례 10만원,
본식 스냅촬영(이건 분명히 계약땐 자유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니, 꼭 하란다..15만원-여기에 원본을 추가하려면 +5만원)
폐백도우미+본식 도우미 20만원
폐백음식(가장 작은 것)-18만원
결혼식장 30만원

음식값 인당 27000원*인원수-이것은 식이 끝나고 사람 수를 세어서 할것

- 101만원+@

3.스튜디오 웨딩촬영 관련
기본 스튜디오 촬영비용 80만원
-20페이지 앨범 1개가 무료+ 기본 액자 1개 무료 서비스
 
스튜디오 웨딩촬영 추가 요금
-액자 고급형으로 교환-20만원 추가
-앨범에 2페이지 추가- 페이지당 3만원 총 6만원
-원본 사진 비용-10만원
-촬영 도우미 10만원

총-126만원

4. 신혼여행 비용

보라카이 250만원(2인)
-계약금 60, 항공권120정도
추가비용:
유류할증비:대략 36만원
인천 호텔비 1박:10만원

5.예물
3.8부 다이아반지 110만원가량
남자 반지 52만원 가량

-대략 160만원

6.한복
남+여 한복 96만원

7.혼수
티비 160만원
세탁기 90만원

8. 남자 정장
2벌에 48만원 세트

9.청첩장
100장+미니청첩장 50+ 식권 세트 
8만5,900원


여기까지 1126만원. 아마 자잘한 것들이랑 신혼여행가서 쓸거 생각하면 1200정도 계산해야겠음.

ㅜㅜ

무결추에서 모두 다 했는데 좀 이런저런 것들이 있슴다.

1. 우선 친절함과 많은 혜택은 바라지 마시길.
싼만큼 (사실 후원 업체가 싼건 아님. 그냥 그 가격에서 속지 않은 느낌 정도) 친절하시진 않음
특히 처음 계약할때 우리한텐 기본 앨범이 있고 거기에 추가를 하면 본식 스냅+원본을 할수 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더니, 막상 결혼식 다되서 문의하니 본식 스냅이 필수란다.
차라리 처음에 그리 말했어도 상관없었을텐데, 잔뜩 속은 기분이었음. 금액 자체가 적고 사회단체라 그런거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런건 미리 말해주면 서로 기분 나쁘지 않았을텐데.


2. 후원업체들의 질은 나쁘지 않다.

웨딩이나 헤어, 또는 쥬얼리등 각종 후원업체는 무결추 뿐만 아니라 다른데랑 협찬도 하므로 질이 나쁘진 않다. 친절하시기도 하고.
다만 가격이 착하진 않다. 아주 조금 싸다는 느낌? 
다만 무결추에서 거의 반강제로 후원사로 데려간다. 후원사들의 친절에 멍하고 있다보면 결국 눈이 달라져 좋은 걸 하다보니 비싼걸 하게 되더라.
그게 질이 나쁜걸 사기치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고 다 하고 나와서
'아 그건 안해도 됬는데...'라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또한 은근히 안해도 되는걸 '이걸 왜 안해?'라는 기분이 들게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좀 좋진 않았다.

한복의 경우는 다른데에 비해 '비싼거 아냐?'란 생각이 막 들었다.
질이 나쁘지 않은건 확실하지만, 평생 거의 입을 일 없는 한복을 왜 이렇게 비싸게 사야할까란 생각을 하기도 전에
3. 결국 무결추는 후원사일뿐 직접 돌아다니면서 골라야 한다.
각 후원사들의 예약도 직접 해야한다.
그리고 이 후원사 (특히 우리 같은 경우는 여행사)쪽이 바쁘기 때문에 아쉬운 쪽이 일일히
알아보고 문의하지 않으면 딱히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보라카이 계약한 후에 보라카이에 대한 설명이나 팜플렛같은 것조차 메일로 보내주시지 않으셨다. 아무리 무결추를 믿고 계약했다지만 여행 관련 소개 글이라도 짧게 있었음 좋았을 듯 하다.
무결추 카페에선 각 여행지에 관한 간단한 소개가 있을 뿐, 여행동안의 옵션 설명이나  스케쥴도 없고, 각 여행지의 주의해야할 점같은것도 소개 되어 있지 않다.
결국 몇번이나 통화로 알아봐야 했다. 그 전에 엄청난 웹서핑으로 알게 된것도 있었음.. 좀 시간 낭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좋은 취지의 사회 단체이고, 다른 데보다 적은 비용으로 하게 되다보니 그만큼의 서비스는
없다고 봐야한다. 그건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계약한 무결추이니까(싼곳, 좋은 취지의 단체). 그리고 사실 낸 금액이상을 바라는 게 나쁜거긴 한데, 최소한 사회단체인 만큼
단지 20만원으로 공짜!라고 말한다음 다른 옵션비를 챙기지 말고, 기본 계약금을 좀 더 받더라도
나중에 말이 달라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곳 아닌가.

친절함을 바라는 분들. 그리고 귀가 얇으신 분들은 고민을 좀 더 해야겠다.
우린 귀가 얇고 소심해서 결국 무결추에서 후원하는 모든것들을 이용했다.다들 옵션을 좀 더 해서 ㅋㅋㅋ
소신 있으신 분들은 맘껏 이용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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