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처럼 어머님쪽 차로 가기 땜에 금요일날 짐( 책2권, 부탁받은 노래가사, 깔창2개, 땀받이,끈조이미.. 그리고 내 챙길것...)을 들고 수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하루밤 묵고 새벽 4시에 대충 옷입고 세수하고 출발...
휴가의 마지막이라 밀릴걸 생각하고 새벽 4시에 출발했는데, 막히지 않았어요.
전~혀 막히지 않아서 7시에 부대앞에 도착했지요...
그런데 면회는 8시부터 된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1시간 동안 차안에서 졸면서 기다렸지요.
8시가 되어서 나왔어요.
처음 휴가 나왔을 때 같은 어색함은 덜했지만, 군복입은 모습을 오래 보진 못했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잠깐 어색했지만, 평소와 같은 표정이라 안심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 근처에 맛없는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한 후,
근처 해수욕장에 갔습니다.(부대 바로 근처들이 해수욕장들이 많아요, 속초해수욕장도 있고)
저희가 갔던 해수욕장은 속초해수욕장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라, 사람도 적고, 가족단위들이 많았답니다.
어머님께서는 가는 모래 사장을 맨발로 다니시면서 발모래찜질을 하셨고,
남친과 전 무릎까지 오는 정도만 바닷물에 담그면서 걸어다녔지요.....
더운 날씨와, 바닷물 속에서 재밌게 노는 사람들을 보고....
저녁먹고 밤엔 다시 해수욕장으로 가서 폭죽사서 불꽃놀이...
아무 생각 없이 모듬으로 샀더니... 영양가 없는 것들만 들어 있어서
화끈한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자잘자잘한 재미는 있었지만요 ^^;;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그늘에서 놀았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남친네 어머님~~
으흐흐... 되도록 안나오게.. ;;;
근처 횟집에서 식사하고..
회랑 같이 나온 성게.... 성게군 먹기..?
메인 참돔회... 미안미안 ㅜ_ㅜ
매운탕에서 부활하다...? 귀여운 줄 알았는데.. 무서운 이빨.. 히익...
식사후....
시원한 곳을 찾아 헤메다가 결국 다시 이마트에서 휴식... 그리고 복귀...
깔창하나 군화에 넣고, 땀받이 한개 가져갔답니다. ㅜ_ㅜ
나머지는 나중에...
여름 바캉스의 로망은 다 하고 돌아왔으니 아주 잘~ 놀았다고 말할 수 있네요.^^
재밌었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놀았음 좋겠어요.
귀차니즘은 강하답니다... 그림따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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