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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멋대로감상

by 니즈곰 2006. 12.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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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냥덕에 본 영화 '판의 미로'

사실 '나니아 연대기'같은 영화려니~ 하고 별 생각 없이 봤다.

마왕냥덕에 우울한 영화라는 이야긴 좀 듣긴 했지만,
막상 보니 애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어른을 위한 슬픈 영화였다. 잔혹하기도 하고 환상적이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영화.

고로 잔인한 장면이나 섬뜩한 것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 추천.


또한 영화 본 후에 느낀 것은,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라는 것.
1944년이라길래 세계대전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스페인 내전이 배경이라는 구먼.

프랑코 반란군과 공화정을 지키려른 민병대의 내전.


(영화의 배경은 스페인 내전이 거의 끝난 1944년이다. 스페인 내전은 2차 세계 대전의 그늘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한 전쟁이다.  프랑코 반란군과  공화정부를 지키려는 민병대의 전투가 33개월 이상

이어 졌으며, 전장에서 30만명이 죽었고 테러와 보복등으로 10만이 죽었으며, 기아로 인해 63만 명

이 죽었다니고 하니 그 참상은 참혹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정의가 패배할 수 있음을, 폭력이 정신을 꺽을 수 있음을, 용기가 보답 받지 못 할 수 있음을 스페인

내전에서 배웠다."라고 앙드레 말로라는 소설가가 말했다고 하니 당시 지식인이 느꼈던 패배감을 실

감 할 수 있다. 내전 종식후 독재 36년간 납치, 고문으로 희생된 숫자는 파익 조차 불가능 하다고 한

다. 스페인은  1975년 프랑코의 사망으로 마침내 민주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02년에 가서야 당시

내전이 쿠데타로 정의 되었다.) 출처는 이 곳.(http://blog.naver.com/friedlip/1000313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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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는 스포일러 이므로 접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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