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아...! 아니.... 그럼....
선생님. 뭘 그렇게 고민하고 계세요?
아뇨, 고민하는 게 아니라 방황하고 있는 겁니다. 시가라미쵸로 가려면 전철을 어디서 갈아타야 하는 지를 몰라서...
아, 그럼 이걸 보세요. 노선표에요.
노선표... 노선표란 말이죠. 학생이야말로 자신의 노선표에 대해 알고 있나요?
엥..?
철도뿐만 아니라, 이 세상엔 여러 가지 노선이 얽혀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도쿄에서는 철도학자 [노리이레(乘り入れ)]가 주류인지라, 노선을 착각하게 되면 어처구니없는 곳에서 헤매게 된답니다. 섹시 아이돌 노선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개그맨 노선으로 직진! 영화배우로 갈 생각이었는데 어느샌가 퀴즈 프로그램 단골출연자로 일시정지!
아. 최근엔 만화가 노선을 위해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다가 *우째선지 성우 노선으로 가서 들떠있는 경우도 있었죠.
<なんちゃって ~는 싸구려긴 하지만 왠지 ~풍.. 이라는 뜻으로, 양극화현상이 심화된 일본에서 저가형에 고급 서비스로 중산층 이하의 수요를 노리는 ‘센스는 중상류, 가격은 중하류’를 모토로 하는 서비스 풍조.>
절망했다!! 목적지를 착각하기 쉬운 엉터리 노선표에 절망했다!!!
아! 이번회의 결말은 ‘[남국 아이스 하키부]의 스포츠 노선이 어느샌가 음담패설 노선이 되어 탈선!’이겠네요?
아니오. ‘아이돌 성우 노선이었지만 부녀자 성우 노선으로 폭주!’입니다.
끝장인가요?! 절 연기하는 성우는 끝장났나요?!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요나라. 2학년 へ반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8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이번 회 오프닝 미니드라마는 절망네임 *[이토시키 타에]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묘(絶妙). 원작에선 절망선생의 어머니로 가계도에서만 등장. 아버지는 절대(絶大).>
이야, 변함없이 멋진 미니드라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쿠메타 선생님의 소재가 줄어드는 게 아닐까 걱정입니다...만, 여기서 절망적인 토크 하나.
오!
뭐, 별 일은 아니지만요. 왠지 ‘나 이제 전철 타지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왜요?
그러니까, 평일 낮, 의외로 한산하지만 나란히 앉는 건 불가능한 상태의 좌석. 저도 앉아 있었죠.
네.
그래서 역에서 멈춰섰는데, 아줌마 두 분이 타셨어요.
호오.
제 양 옆자리가 비어있길래, ‘아, 내가 옆으로 이동하면 아줌마들이 같이 앉으실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이동했죠. 왼쪽으로. 그러자 아줌마가 와~ 하고 오시더니, 어째서인지 2인석의 한가운데에 앉아버리시는 거에요.
(웃음) 오...
그러더니, 어째서인지 절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에요. 뭐, 당연히 그 앞쪽엔 다른 아줌마 한분이 서 있었죠. 그런데 절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전 그때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바로 눈치채진 못했는데- 걸리적거리잖아.. 라는 식의 시선으로 쳐다보는 거에요.
(웃음) 엑~
그러다 좀 있으니까 눈앞에 서 있던 아줌마도 절 힐끔힐끔 쳐다보기 시작하더니, 왠지 ‘다른데 어디 비어있나?’ 라는 식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거에요.
헤에, 어째서요?
모르죠.
그치만 비어있잖아요?
비어있었죠! 단지 2인석에... 원래 2인석이어야 하는 자리 한가운데에 앉아버린 아줌마가 잘못한거라고요.
(웃음) 응...
그런데도! 왠지 제가 나쁜놈이 된 것 같은 분위기였죠. ‘어라...? 혹시 내가 잘못한건가?’ 라고 생각해서,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죠. 왠지 ‘젊은 놈이 양보 좀 하지?’ 란 분위기였다고요. 뭐, 아쉬울 거야 없지만 말이죠.
뭐, 그렇죠?
그치만 전 비켜드렸는데, ‘2인석의 한가운데에 앉아버린 아줌마 잘못이잖아요?’ 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뭐, 아무래도...
그래도 ‘별수없이 일어나야지 뭐.’ 라고 마음먹었는데, 괘씸하다는 듯이, 아줌마가 “참내~”라고 하면서 일어나더니, “저쪽에 자리 있으니까 그리로 가요.” 라며 가버리더라고요.
에엑~~!
정말이지... 저 이제 전철 안타렵니다. (웃음) 스튜디오까지 *택시 타고 오겠습니다.
<일본의 택시는 정말 비싸다. 기본요금 710엔(6642원)에 288m마다 90엔씩 올라간다.>
오옷! 부유층 선언이로군요.
거짓말이었습니다. (웃음) 전철 탈게요.
타세요.
넵.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러셔야죠. (웃음)
죄송합니다. (웃음) 아줌마들 죄송합니다.
그럼 금주의 표어 부탁드려요.
절망네임 [국산마늘이 비싸요]그 외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요코룬! 다~삐!]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조직, 단체명, *요코룬은 가공입니다.
<역주: [이겨라 승리호]라는 제목으로 국내 방영된 [얏타맨]의 리메이크작 8화에서 신타니 료코가 요코룬이라는 의미불명의 아이돌 캐릭터로 게스트 출연.>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신방송!「신타니 료코의 장난꾸러기 타니우사기」
여기는 평범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간판방송이네요.
(웃음)
그럼 우선 2쿨 돌파 기념 번외편 2탄 - [사요나라절망방송선집 뇨]에 관한 감상입니다.
뇨!
당연히 악평입니다. (웃음)
에엑~
에... 뭐, 예상대로입니다만. 메일들을 보내 주셔서 대강이나마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넵.
[나밍 나이트를 기대했건만. 장난하냐 T?!]
(웃음)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웃음) 거짓말~ 기대했었단 말야?
기대하던 분들도 계셨다는 말이군요.
냠... 계속해서...
[재현도가 뛰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성우분들 역시 대단하시네요.]
(웃음)
아....
이런 일까진 안하죠. 평범한 성우분들은...
네. 뭐, 평범한 메일이네요.
그렇네요.
[40분밖에 안되다니 총집편이 아니잖아? 부족해!]
라는 메일도 간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가요?
뭐, 글쎄요. 확실히 총집편이라고 하기엔... 한계 아닐까?
그렇죠?
한계라구.
맞다, 대다수 엽서들에서
[두명을 너무 괴롭히는 거 아닌가요? 구성작가 T 그만둬!]
아하. ‘대다수’랍니다.
(웃음)
‘대다수’라잖아요!
대다수죠.
정말이지... 덧붙이자면.
네
[좋았어! 계속해~!]
라는 메일 역시 만만치않게 왔다고 합니다.
어쩌라고요?
(웃음)
대다수라는 건 뭐야 그럼? ‘대다수’라는 표현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웃음) 그건 말이죠. 같이 보냈다는 소리겠죠?
그런거겠죠? 헤에~
어쩌라는 거야 정말...
아, 그리고 그 얘기도 나왔네요. 압도적 다수로
[숨겨진 버튼 금방 찾았다고. 장난치냐? 애니메이트 TV]
그쵸? 뭐, 나름 숨겨놓을 생각이긴 했지만 말이죠, 그래도 여러분들이 들어주시길 원했으니까 찾기 쉽게 올린 거 아닙니까.
맞아요.
뭐, 덕분에 오리지널과 비교 당한다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습니다만...
그랬죠...
뭐, 그래도 상관없어요.
뭐...
괜찮아요. 별 수 없는걸. 억지로 시킨 거라고요! 말해두는 건데.
그래요.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에요.
하고 싶다는 말은 꺼낸 적도 없다고요.
(웃음) 꺼낸 적도 없어요.
그리고 말이죠,
[괴로워하는 모습 역시 대본대로였죠?]
라는 메일도 간간이 보내진 모양입니다.
호오...
그럴 리 없잖아!
헤에... 간간이...
간간이 왔던 모양이에요.
뭐, 상관없죠.
이제 다시는 안 할 겁니다.
안해요 다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웃음) 그럼 평범한 사연을 소개할게요.
넵~
절망네임 [축하드려요 카미야씨]님께서 보내주셨지만, 그 외에도 200통 가까이 축하 메일이 왔습니다.
뭐지?
[카미야씨. 제 2회 성우어워드 ‘서브’캐릭터 남우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웃음) 이토시키 노조무는 조연이었군요? (웃음) *히라노 아야씨와의 투샷 때 너무 헬렐레한 거 아닌가요? (웃음)]
<스즈미야 하루히, 이즈미 코나타로 2년 연속 성우어워드 주연상을 수상한 성우.>
아, 그런가요?
그렇대요!
뭐, 그렇죠. 아야짱과 투샷.... “찍어도 될까요?” 하길래, 그야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잖아?
좋겠다아~
“나중에 보내주세요.” 라고 말해뒀습니다...만, 뭐,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스탭분들에게서도 축하가...
단지 하나 걸리는 점이, [‘서브’캐릭터 남우상] 이라고 쓰여 있는데 말이죠. 뭐, 말로 해선 모르시겠죠? 굳이 말씀드리자면 *(さぶ)라고 되어 있습니다.
<28년간 출간된 동성애 잡지. 주로 SM 등 강한 성격의 잡지로, 2001년 폐간.>
(웃음)
어이, 뭐야 이건? 또 그거냐? 절망네임 [우홋!] 관계냐?
무셔 무셔 (웃음)
이런 건 이제 됐다니까... 뭐 아무튼 솔직히 말하자면 받을 건 받아두자..는 거죠.
그렇죠 뭐.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함다. 계속해서, 절망네임 [모 연구자]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모 성우분의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만, 라이브하우스라고 해서 착각해 SHIBUYA-AX로 가야 할 것을 Zeep Tyoko로 가버려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그치만 라이브 개장시간이 늦어진 덕분에, 라이브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시부야에 도착했지만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모 성우분. 리허설을 늦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슴다!]
...누구 얘길까요?
누굴까요? ....료코짱 요전번 라이브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웃음) 어허, 이 타이밍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초대해주신 덕에 말이죠... 정말 멋졌어요.
별 말씀을요. 그렇지 않아요.
(웃음) 어째서?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정말이지, 멋졌습니다.
아뇨아뇨아뇨.
뭐, 끝나고 메일로 보내기도 했지만 말이죠.
네. 받았습니다.
“매주 저의 시덥잖은 말을 받아주던 눈 앞의 아가씨는 정말로 재능과 매력이 넘치는 아가씨였구나.. 라는 사실을 새로이 인식했습니다.”
(웃음)
라고 메일로 보냈습니다.
네, 받았어요.
부끄러워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없어서... (웃음) 제 앞에 놓여있는 호리시타 마키짱의 사진을 보면서... (웃음)
(웃음) 저도 보고 싶어요!
하지만 정말 멋졌습니다.
음.... 감사합니다.
절망선생 출연자분들도 와 주셨고.
정말 다들 와주셔서...
MAEDAX도 왔었죠.
그쵸? 감사하게도.
선생님도 오셨었죠?
응.
(웃음) 다들 몰랐지만...
아니에요. 안계셨어요. 그치만 오셨어요.
무슨 말이야?
라이브 마치고 휴게실에 와서 휴대폰 열어보니까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죄송. 나중에 분장실에서 뵙겠습니다.” 라고.
아..
‘죄송.’ 이 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아무래도 늦으신 것 같은..
늦게 오신 거야? (웃음)
그래도, 마스크 쓰고 오셨지만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달려오시더라고요.
아, 그랬어?
그렇게 빠른 선생님의 모습은 처음 봤어요.
(웃음)
그래도 바쁘실텐데 일부러 꽃다발 들고 공연장까지 와 주셔서... 그건 정말 감사했죠.
그랬구나... 그거 참 감사할 일이군요.
근데 들어보니 끝나고 절망소녀들이랑 저녁식사도 같이 하셨다던데, ‘어라? 그럴 시간 있었으면 라이브도 볼 수 있었던 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는 건 비밀.
(웃음) 저한테 [여러분 대체 어디 계신가요?] 라는 문자가 와서, 전 원래 남들과 어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질 않는지라 끝났나보다 하고...
출연진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꽤 많죠.
그래서 그대로 돌아갔습니다만, 절망소녀들은 끝나고 같이 모여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하네요.
그 자리에 같이 계셨대요. 다이츄씨랑.
맞아요. 암튼 문자가 와서, [여러분 대체 어디 계신가요?] 라는 문자가 왔길래, ‘어라? 선생님, 라이브회장에 계셨어요?’ (웃음) 그래서, [다들 근처에서 식사중이라고 하니 그 쪽에 문자를 보내보시지요?] 라고 문자를 보냈죠. 그렇게 합류하신 듯 하네요.
그러게요. 그 시간을 좀 앞당겨주셨으면 라이브도...
그치만 선생님한테선 [아니, 분장실에만 들렀다가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라는 문자였단 말이죠. 그래서 절망소녀들 쪽에는 안 가셨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합류하셨네.
아, 말 그대로 분장실에서 꽃다발만 전해주시고 바로 돌아가셨어요.
아, 그리고 그쪽으로..?
서둘러 가신 게 아닐까요? 그 쪽으로.
(웃음)
뭐, 상관없지만! 아,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할게요.
뭔가요?
[리허설을 늦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슴다.] 라는 부분이 좀 찔려서..
설마요.
아뇨, 늦어지긴 했지만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래도 라이브가 늦진 않았죠?
아뇨, 라이브도 늦어졌어요.
아, 그랬구나.
라이브도 좀 늦어지고, 거기다 입장하시는 데도 좀 시간이...
인기인이니까요~
예상외로...
깜짝 놀랐어요 정말이지..
그래서... 저기.. 죄송함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모 연구자]님은 누구 얘기를 하시는지 전혀 모르니까요.
뭐 그렇긴 하죠. 그치만 저도 늦어졌으니까. (웃음)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 정말 멋졌다고요.
감사합니다.
그럼 계 속 해 서, 절망네임 [해피 해피 성인(星人)] 그 외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습니다.
[신타니씨! (아, 넵.) [얏타맨] 출연 축하드려요. (감사함다.) 요코룬의 연기가 나밍같아서 정말 멋졌습니다룬.]
(웃음) 그러게. 다들 놀라셨겠죠?
굉장해!
...감사합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야말로.
뭐랄까... 좋겠다. [얏타맨].
그쵸? 왠지 나중에 몇 번 더 나오지 않으려나...
(웃음)
망가진 모습이 재밌었어요.. 라고 하네요. 안 망가졌어요!!
(웃음)
아, 나밍 때의 경험을 살렸으니까..
과연. 그런 데서 써먹었군요.
생각도 못해봤는데...
(웃음)
아무 생각도 없었으니까...
잘 살렸잖아요.
뭐..그야.. 배우니까요.
그쵸?
(웃음)
[나밍 나이트] 역시 나름 필사적으로 연기한 거라고요.
맞아요.
그거 역시 대본대로니까.
그래요.
여러분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정말요.
저희들은 배우라고요. 얀보지 말아요~
(웃음) 그치만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신타니 료코의... 아 민망해. 장난꾸러기 타니우사기」였습니다.
간판 방송 아냐? (웃음)
그럼 다음주에도 료코의 귀여운 장난 용서해줄거지?
(배우니까요. (웃음) 얕보지 말아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절망했다!! ○○에 절망했다!!」
여기는 청취자분들이 최근 절망했다! 라고 무심코 말해버렸거나 혹은 마음속으로 외친 에피소드를 모집해, “○○에 절망했다!!” 라고 카미야 씨가 멋지게, 쓸데없이 읽어드리는 방송입니다.
힘내야지!
힘낼거야~... 뭐라는 건지. 절망네임 [블랙마켓]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아이퐁의 “3기때는 카미야씨의 옆에 앉겠다.” 발언에 절망했다!!! 제작사 측에서 3기는 없다고 말했었잖아요!!!]
<후우라 카후카 역의 노나카 아이. 절망선생 녹음 당시 1기때는 카미야 히로시의 양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았고, 2기때는 잇큐 역의 스기타 토모카즈와 우스이 역의 우에다 요우지가 양 옆에 앉아서 절망했다는 이야기.>
(웃음)
뭐 그런 겁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웃음) 그럼 저도 3기때는 옆에 앉을게요. 아이퐁 맞은편에.
아, 양 옆에? 이렇게... 뭐, 불가능하지만요.
(웃음) 에이. 그래도..
뭐, 그런 겁니다.... 점점 마이크에서 멀어지는 나....
돌아와요!!
(웃음)
돌아와요!!
넵. 돌아왔습니다.
어서오세요~
뭐, 3기가 있다면 말이죠. 옆에 앉겠다는 말인데, 내세에라도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웃음)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전파는 전 세계로 흐른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의외로 진지하게 방송하고 있는 절망방송에 절망했다!!! [절망안내서본]에서 ‘50분동안 리허설을 하고 있는’ 이라고 쓰여 있어 놀랐습니다!!!]
(웃음) 뭐, 하고 있죠. 리허설.
리허설 꽤 오래 걸리죠.
길었죠. 오늘도... 45분.
45분..(웃음)
동안이나 리허설을 했는데... 뭐 당연한겁니다. 전부 대본대로니까.
맞아요.
대본 체크하는 것만 해도 큰일이라고.
정말. 45분 중에서 40분은 대본 체크니까.
그쵸? 그런건 미리 체크하게 해 달라고요 정말이지. (웃음)
정말. (웃음)
뭐하는 건지... 되려 그 5분동안 뭐하라는거야? (웃음)
맞는 말이에요.
정말이지... 열심히 하고 있다고요. 리허설. 그치만 우울한 건, ‘차라리 리허설 쪽이 더 재밌는 거 아냐?’ 라는 점이 있다는 거지요.
그쵸.
에.. 리허설을 45분이나 하고 있으면 말이죠, 꽤나 피곤해진단 말이죠.
그렇죠 확실히.
그래서.. 본방 때엔 힘이 안 실리게 되는...
점점 지쳐가는 느낌...? (웃음)
그렇죠. 3회 연속 방송하는 셈이 되니까.
맞아요 맞아.
뭐... 대본대로에요, 그래도. 게다가 리허설때 하는 농담은 거의 라디오 본편에는 실리기 힘든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웃음)
뭐, 상관없습니다. 독을 빼는 행위입니다.
디톡스에요.
디톡스입니다.
(웃음)
정말...?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대략 한시간]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건담과 마크로스에 출연했더니 초콜렛 수가 *롤로노아 조로를 능가해버려서 절망했다!!! ...그런데, [우홋!]비율은 얼마큼인가요? 카미야씨!!!!]
<원피스에 등장하는 삼검류 현상금 사냥꾼.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얼마큼인가요? 아니, 일단 총 몇 개나 받으셨는데요?
저기... 알려져있는대로....
(두근두근)
아까 구성작가 T도 물어봤었는데, 502개라는 건 대강이에요! 대충 얘기한 거에요. 일단 다른 방송에서, 모 선배님과 개수를 겨뤄보자는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어쩌다보니.
네.
제 사무실에서, 방송 담당하는 매니저한테 그 진행자 분이 전화를 걸어서 “결국 카미야군한텐 몇 개나 온겨?”
닮았어...
라는 전화가 와서,
(웃음)
그 매니저가 대충 “300개 정도입니다. 아니, 400개네요. 아니네, 500개 정도네요.”
몇 개에요 대체?
말 할 때마다 100개씩 늘어난다니까요.
(웃음)
그리고 1주일 뒤였나 3-4일쯤 뒤였나 데스크에서 “방금 두 개 더 왔네요. 방금 온 것까지 포함해서 502개입니다.” 라니까, “502개?! 너 임마 장난 아니구먼.” 뭐, 이렇게 진행된 겁니다.
아...
그러니까 그 502개라는 건, 02 라고 하니까..
리얼하죠 왠지.
그쵸?
일일이 세어본 것 같은...
그게 아니라니까. 매니저가 세 본 게 아냐.
그랬구나... 대충?
대충 그 정도에요... 라는 거죠.
그래도 대단하네요.
아무튼, 평생분의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여러분들께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대단해.
아니, 정말이지 깜짝 놀랄 만큼. 초콜렛 평생치를 받았습니다.
행복했겠네요.
행복했죠.
그런데, [우홋!]율은...?
이게 문제인데요. 보통 말은 그래도 진짜 보내지는 않잖아요?
뭐, 그렇겠죠? 말은 그래도..
그쵸? 예를 들어 500개 왔다고 했을 때, 그 중에 한두 개쯤 오면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텐데 말이죠. [우홋!]..
뭐, 그렇죠.
그런데... 10개인가 20개쯤 왔었어.
(웃음) 정말..? 그랬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의외로 진심 초콜렛이라거나..?
아뇨. 저기... 우마이봉이 들어있었습니다.
(웃음) 저기 그건 좀... 에엑~!
*소시지맛~~!!
<우마이봉은 일본 과자로, 11cm 정도의 길이의 봉 형태의 콘과자. 여러 종류가 있으며, 소시지맛 우마이봉은 색깔까지 [우홋!]을 연상시킴.>
너무해... 너무해... 그랬군요. 과연 [우홋!]
그렇죠?
한 차원 다르네요. 사고방식이. 비범하네요.
뭐, 감사한 일이지요! 그쵸?
에... 감사하..다면야 뭐, 좋은 거겠죠?
그쵸? 맛있기도 하고... 소시지맛~!! 이니까요. (웃음)
맛있으니까.
뭐, 잘 모르겠지만... (웃음) 에, 이 방송에 맞지 않게 살짝 음담패설이었습니다.
너무해... 너무해애...
여러분, 세상의 이런 저런 일들에 절망합시다. 「절망했다 ○○에 절망했다」였습니다. 계속...?
(우마이봉이 들어 있었습니다... (웃음) 소시지맛~!!)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3월 12일에 절망스티커 2번째 장이 315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발매되었습니다.
여러분, 전국의 애니메이트에서 구입해 주십시오.
게다가 절망스티커에는 DJCD 제 2권도 딸려 나옵니다.]
[덤인가요? CD는 스티커의 덤인가요?!]
「방구석 폐인이라고 부르지 말아요」
여기는 코모리 키리같은 방구석폐인분들이 보내주신 메일을 일기 형식으로 소개해드리는 방송입니다.
우선 첫 번째. 절망네임 *[스페랑카]님의 일기.
[휴대용 게임기를 휴대해본 일이 없다.]
<고전 쿠소 게임 [SPELUNKER]. 터무니없이 약한 주인공과 엄한 난이도. 클리어할때마다 횟수가 표시되어, 256주차 클리어시 진엔딩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클리어 결과 1주차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최근 동인게임으로 미소녀버전 스페랑카도 나왔다고 한다.>
에.... 뭐, 휴대폰를 휴대하지 않는 분도 계시니까요.
뭐, 그쵸.
이정도야 별로 상관없잖아요.
괜찮아요 괜찮아.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휴대용 게임기는 들고 다니지만 말이죠. (웃음) 휴대폰은 안 들고 다녀도.
그렇군요.
부휴대폰이냐. (웃음) 들고다녀!
과연.
계속해서, 절망네임 [생활습관병 백화점]님의 일기.
[TV를 봤다. 전형적인 뚱보가 비치길래, ‘저렇게 되긴 싫은걸.’ 이라고 생각했다. ......스위치를 켜지 않았었다.]
(웃음) 흐에에~
아 죄송함다. 방금 읽는 법이 잘못됐나요?
이상해요! 어라?
어라어라?
음......
으음.....
음............ 절망네임!
통과냐.
[나였다]님의 일기.
넵. (웃음)
어라? 잠깐....
[밖으로 나갔더니 어디선가 악취가 풍겨왔다. ‘짜증나네. 역시 밖은 나랑 안 맞아.’ ........방에 들어오니 아까 그 냄새가 났다.]
이거 가끔 있는 일이죠.
엑?
가끔 있어요. 뭐랄까, 특히 여름철에 한창 습할 때..
아...
덜 마른 티셔츠를 깜빡하고 입고 나와서, ‘어라?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웃음)
라고 생각하다가, ‘우악, 나잖아! 클났다!’
(웃음)
이런 적이 가끔 있죠. 1년에 한번 정도..
애초에 덜 마른 티셔츠를 입을 때 왜 눈치를 못 채는 거에요?
덜 마른 거라고 해야 하나... 밖에서 말린 게 아니라 방 안에 널어둔... 방에서 말린 빨래죠.
아...
덜 말린 채로 방에 방치해 두면 잡균들이 번식하게 되니까, 결국엔 냄새가 나더라고요.
호오...
빨았다 해도.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입고 나와버리거나 했을 때... 그럴 땐 할 수 없이 해결책은... 페브리즈입니다. (웃음)
에엑~!
사서..
그럴 바에야 티셔츠를 사는 편이 낫잖아요.
아!
엥?
그거였어! 료코짱.
그렇잖아요?
그런 방법이!
어라?
다음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아니, 2년에 한번... 3년에 한번 정도는 있다고 그런 일이!!
왜 점점 늘어나요?
미안, 용서해줘! 정말 있다니까 가끔. (웃음)
카미야씨의 이미지가...
어쩔 수 없다니까 정말...
최소한 페브리즈.. 아니, 티셔츠 사 입으세요.
그렇게 할게요. 이제부터 사겠습니다. 유니크로에서.
(웃음)
계속해서, 절망네임 [금각사에서 금 숨기기]님의 일구. 일구(一句)?!
[창밖 너머에 / 뛰노는 어린이들 / 바라보자니 / 나같은 꼬락서니 / 나지않길 바라네]
신선하네요.
굉장하네요.
신선하네요.
헤에~
이거 왠지 유행할지도 모르겠군요.
좋네요.
에.... 여러분들도 일기풍이 아니라 하이쿠풍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그쵸. 재미있네요.
에... 하이쿠가 아니라 이거 단가...인가?
단가.
단가네요.
5 / 7 / 5 / 7 / 7 단가.
단가 풍으로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노래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기다릴게요. 그럼 다음! 절망네임 [코모리 키리조]님의 일기.
왔구만.
[40세. 무직. 독신. (아직?) 외아들. (웃음) 속 제 7화를 봤다. ‘키리짱같은 여동생이 있다면 귀여워 못견딜텐데.’ 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고등학생 딸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 자신을 떠올리곤... 울었다.]
(웃음) 이상, 방구석 폐인분들께서 보내주신 일기였습니다.
여러분. 특히, [코모리 키리조]님.
특히..
외톨이라 해도 열심히 살아가죠.
(외아들이었어..?)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후지요시 하루미의 우울 - *만세바시 와타레」
<아키하바라 근처 구 교통박물관이 위치한 다리. 와타레는 건너라는 의미. 절망선생 애니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만세바시 와타루라는 오타쿠 소년 캐릭터가 있음.>
이 방송에서는 후지요시 하루미처럼 청취자분들의 '오타쿠로써 실패했던 일', 반대로 '오타쿠라서 행복했었던 일' 등을 모집, 소개합니다...만, 이번엔 「만세바시 와타레」로, 남성 오타쿠 특집입니다.
넵. 남성 오타쿠 특집이라고 합니다.
남성입니다.
그다지 읽고 싶진 않지만 말이죠.
(웃음) 뭐 뭐 일단...
뭐,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넵.
절망네임 [아, 역시 그거 안살래요. (계산대 앞에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퍼스트 건담을 리얼타임으로 보았던 키리조 씨와 동년배입니다. (40세) 애니 사요나라 절망선생에서 포로롯카해서 애들(고2 딸, 중3 아들)보다 애니에 빠삭해졌습니다. 신청곡은 *카네다 토모코 - 마음의 오아시스.]
<[아즈망가 대왕]의 치요 역의 성우. 로리 캐릭 전문. [마음의 오아시스]는 [블리치]의 캐릭터송인데, 제목의 이미지에 속지 말자.>
뭐에요 이거?
토모짱 이런 노래를 불렀어?
불렀겠죠?
토모짱 노래겠지?
아마도...
아, 그랬구나...
근데 대체 토모씨는 왜..
어디에? 누구한테 보낸 리퀘스트야 이거? 이 방송에서 리퀘스트 같은 거 받은 적 있었나?
없...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예전에 [리퀘스트입니다.] 라고 보내와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욕을 해드려서 이제 다시는 보내오지 않겠거니 하고...
아 맞아 맞아..
휴대폰 버전에서..
그랬죠.
뭐, 또 보내주셔서 읽어드리긴 했지만요.
아..... 40세.
40세에 카네다 토모코입니까. (웃음)
뭐, [마음의 오아시스]니까요.
그렇군요. 뭐, ‘토모짱 팬이 있었어요.’ 라는 내용으로 토모짱에게 메일 보내겠습니다.
나도 그래야지. 그럼 다음, 절망네임 [진성마조 구리카즈] 43세.
43세?
어라? (남성) 아 이건 당연한거지.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엽서를 보냅니다. 저는 오타쿠 택시(ヲタクシ) 운전수입니다. 저의 택시에선 애니라지, 애니송, 드라마CD가 흘러나옵니다. (웃음) 외장을 *이타샤로 멋대로 개조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痛車는 외부에 애니 캐릭터나 아티스트 등의 그림을 프린팅 혹은 페인팅하거나 관련상품 등을 내부에 과도할 정도로 장식해놓은 차량을 말한다. 최근엔 이타샤 프라모델이 발매되기도 했다.>
뭔가 처음 들었을때 *おタクシ라기에 초 경어체로 말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거였냐.
<단어 앞에 お、ご가 붙으면 경어 표현이 된다.>
오타쿠시....
わ음의 を였네.
그쵸.
에..... 그런가... 도내인가...? (웃음)
도내..일까? 한번 타보고 싶네.
탄다라... 으음...?
한번 타보고 싶어요.
뭐, 한번쯤은 타보고 싶긴 합니다만. 음.. 좀 더 노력해서 말이죠, [진성마조 구리카즈]씨는 개인택시 면허를 따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러면야 자유롭게..
맞아요. 이타샤로 만드는 것도 가능할 거에요.
그러면 그쪽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그쵸?
아키바 주변을 돌다보면 [헤이~!] 하면서 엄청 잘 잡히지 싶은데요.
인기 만점일걸요.
유명해질거에요.
그쵸.
뭐, 지금 일단 아이디어를 제안해서, 했으니까, 혹시 실행한다면 얼마쯤 받아낼겁니다.
(웃음)
잘 부탁드려요.
그걸 위해서라도 개인택시로.
힘내세요! 개인택시 면허 취득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웃음) 계속해서, 절망네임 [아들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 56세, 남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점점 연령이 올라가고 있어...
[*전략, 카미야님, 신타니님. 일전에 메일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동인지에 빠지기 전부터 퍼스컴에 열중해서,(소드 사의 M1 시절) 퍼스컴 친구가 [*란스] 라는 에로게임을 빌려준 것이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은 지금 고등학생으로, 어릴 때부터 무릎 위에 앉아 성인게임을 해왔던 탓인지, 요즘엔 ‘게임 디자이너가 되고싶어.’ 라고 장래희망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무슨 게임을 디자인할지 걱정입니다. 이상, 질문해주신 데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졸문인지라 혹여 코너의 취지에서 벗어났다면 죄송합니다.]
<*격식을 갖춘 편지는 ‘전략 ~님’으로 시작한다.
*Alice Sort에서 88년에 첫 제작. 주인공 란스의 활약을 그린 RPG 시리즈.>
정중한 메일 감사드립니다.
에.... 뭐, 란스 시리즈는 상당히 유명한 시리즈인지라..
시리즈에요?
요즘에도 나와요. 가장 최근에 나온 게 *[전국란스]였던가...? 분명..
<2006년에 발매된 란스 시리즈의 최신작. [귀축왕 란스]처럼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전국시대 붐을 따라 실존하는 역사인물을 모델로 한 등장인물이 화제가 되었던 작품.>
헤에....
그게, 지금까지도 계속 나오는 시리즈라서... 맞을거에요 아마.
어떤 장르에요?
아마 시뮬레이션이었던가..? 어디서 봤더라... B's 로그였나.. 암튼 그런 잡지에 실려서...
헤에... 굉장하네요.
그치? 일단 소드사의 M1이라니 들어본 적도 없어.
몰라요. 그거 뭐에요?
모르겠네요. *PC88이나 98 같은 건 들어봤어도...
<NEC에서 1982년에 개발한 퍼스컴. IBM PC와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일본어지원이 되지 않았던 MSX를 누르고 일본시장을 석권했다. 프린세스 메이커, 동급생, 드래곤 나이트 시리즈 등 주옥같은 고전 게임 시장이 활성화된 PC. 하지만 일본 IBM에서 일본어 입출력 운영체제 DOS/V를 내놓으면서 몰락했고, 결국 2003년 9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전혀 모르겠어요.
굉장하네요. 과연 56세.
그거보단 저기....
응? 뭔가 문제라도?
무릎 위에 앉아서....
이상! 「후지요시 하루미의 우울 - 만세바시 와타레」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아키바나 오토메 로드, 나카노 브로드웨이, 오사카 닛폰바시, 나고야의 오오스, 교토의 테레마치, 후쿠오카의 키타텐진, 삿포로 2번가, 히로시마의 오테마치에서 만나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2기도 대호평중인 [속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CD 발매정보입니다. 오오츠키 켄지와 절망소녀들이 부른 오프닝 주제가 [공상룸바]와, ROLLY와 절망소녀들이 부른 엔딩 주제가 [마리오넷]이 호평 발매중입니다.
옙!
DVD 발매정보~!
예이~
[속 사요나라 절망선생] DVD 제 1집 특장판이 3월 26일 발매 결정되었습니다! (예이예이~) 궁금하실 내용은 제 1화부터 제 3화가 수록된 절망 디지파크 사양. (호오) 거기에 절망 북클렛 동봉, 절망 엔드카드와 절망 카르타 카드까지 동봉된 호화판입니다~.(오옷!) 이 1집을 시작으로 제 2집 특장판이 4월 23일, 제 3집 특장판이 5월 21일, 제 4집 특장판이 6월 25일 연속 발매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절찬 절망중인 본 방송 [사요나라 절망방송] DJCD 제 2권이 발매되었습니다. 마츠키 미유짱과 사나다 아사미짱의 호화 더블 게스트! (호오) 이 CD만을 위한 완전 신수록. 보너스 트랙도 수록, 초회 특전으로(아, 특전이네.) 절망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진짜지.) 꼭 감상을 본 방송에 보내주세요.
예입~
이상으로 소식을 마칩니다만,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들로부터 메일, 의견, 불만, 비판, 건의 등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 홈페이지에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신방송 제안, 혹은 “매거진과 선데이의 *합동 잡지에 쿠메타 선생님은 뭘 그리실 건가요?” 등등 팍팍 보내주십시오.
<매거진 50주년 기념으로 소학관의 선데이와 코라보레이션 기획을 계획하고 있다. 쿠메타 코우지는 선데이에서 [남국 아이스하키부], [제멋대로 카이조] 등을 연재하다 잘려 지금은 매거진에서 [사요나라 절망선생]을 연재중. 선데이에서는 쿠메타 코우지의 제자 하타 켄지로가 [하야테처럼!]을 연재중.>
절망방송의 미니방송은 부정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해당하는 메일이 홈페이지에 없을 경우엔 「후츠오타」로 회신.. 아니, 송신해주세요. (웃음)
또한, 메일 내용에 따라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다소 편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화요일에 갱신됩니다. 다음 갱신일은 3월 25일입니다.
예입~
예예~
그래서 말인데요, 에... 오늘 말이죠.
네.
어디선가 *가짜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3월 18일 신주쿠에서 열리는 [적. 안녕 절망방송 ~SZBH해적판] 이벤트. 게스트는 코바야시 유우, 오오츠키 켄지, NARASAKI.>
아, 들었어요. 그거죠? 신주쿠에서..
맞아요. 절망선생.. 절망방송의 이름을 딴 가짜 이벤트가 열린다고 하네요.
아... 그런..
저희와는 전혀 관계없는 듯 하니까 말이죠, 여러분 부디 속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맞아요.
뭐, 당일 말해봐야 이미 늦긴 하지만..
(웃음) 확실히... 뭐, 이미 가신 분은 지금 이걸 못 들을지도 모르고요.
뭐, 속아 넘어가는 분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못갔어.. 제길!” 이란 메일을 보내는 분들이 있을 지도 몰라요.
그렇네요. 계실 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착각일뿐더러, 대대수는 오히려 안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테니... 그 점에 대해선 확실히 말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건 해적판이므로 저희들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맞아요.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와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그럼 이번 회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이리오모테 *우미우시]님의 리퀘스트
<해우라고 하는 연체동물의 일종. 이리오모테 야마네코의 패러디.>
[*격차사회에 지지아나요!]
<양극화현상을 일본에서 격차사회라 하는데 왜 버벅거린 건지는 의문. 뭔가의 패러디인 듯.>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부제는 가공입니다.
쿠도 군의「조금 멋진 이야기」
여기는 청취자분들이 조금 감동한 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훈훈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절망네임 [니트공무원]
[어느 추운 겨울날, 친구가 상점가를 지나가고 있는데 탁발한 승려 한 분이 살짝 바리때를 내밀며, “시주하시겠습니까?” 라고 말을 걸어왔다고 합니다. 속 5화에서 보시의 마음을 떠올린 친구가 지갑을 열었지만, 안타깝게도 1만엔짜리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는 할 수 없이, “죄송합니다. 잔돈이 없네요.” 라고 답하자, 그 스님은 “아, 거스름돈 있어요.” 라고 말했답니다.]
멋진 이야기다.
멋진 이야기...네.
그 바리때 안에서 꺼내는 거 아냐..?
(웃음) 엑! 그런....
(웃음)
무서워요.
어라..
절망네임 [그 비텔 나 줘!]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웃음) 시끄러.
[친구가 애완동물을 키운다고 해서 보러 갔다. 그래서 본 것이 민달팽이였다. 저녁요리 재료였던 양배추에서 나왔는데, 버릴 수가 없었던 듯하다. “키우게 된다면 알려줄게.” 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던 35세의 A짱. 미안, 진실을 알려줄 수 없었어. 미소가 너무 눈부셔서 말하지 못했거든.]
과연...
35세...
뭐, 정말 아름다운 미소였나 보네요.
맞아요.
그런가...
응.
뭐랄까... 미소는 멋진 거지.
멋지죠.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그런 고로, 쿠도 군의 「조금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훈훈해지는 에피소드를 팍팍 보내주세요.
[2008.04.01]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1회 - 요츠야 대담 (2) | 2008.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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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0회 - 치라리스트의 파라솔 (0) | 2008.04.07 |
[2007.09.25]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5화 - 춤추는 아기 인형의 집 (2) | 2008.03.20 |
[2007.09.18]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4회 - 세상의 중심으로서 축이 부려져 있어. (2) | 2008.03.13 |
[2007.09.11]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3회 - 대산초어전쟁 (1) | 200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