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방송은 매회 *니혼도리이기 때문에 이번회가 두 번째 수록입니다.
<二本取り는 한번에 2회분을 녹음하는 인터넷 라디오의 특징. 보통은 암묵적 비밀.>
그런 말을 가볍게 흘리지 마!!
하지만 여러분! 이 라디오에 너무 기대가 큰 건 아닌지요?
음... 확실히. 제 1회 방송 이후 이틀만에 600통 가까운 메일이 와서 구성작가가 ‘이지메냐!!’ 라고 절규했대요.
맞아요. 뭐든 너무 기대받고 있는 겁니다!
거금을 받고 이적한 메이저 리거라던가!
<뉴욕 양키즈의 파워히터 마쓰이 히데키.>
성적 상향을 바라고 초빙한 감독이라던가
< 일본 축구 감독 이비차 오심.>
*경기 회복이 필요한 때에 취임하는 수상이라던가,
<2007년 9월 취임한 현 일본 수상 후쿠다 야스오.>
*증쇄를 거듭한 인기만화의 애니메이션화라던가 실사드라마화라던가, 인기애니의 라디오드라마화라던가....
<아카마츠 켄 원작의 마법선생 네기마.>
나름대로 노력한다 해도 커다란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면 세상은 인정해주지 않는다고요!!”
1년 8개월만의 연재 재개 같은 것 말인가요...?
<소년 점프에서 연재중인 토가시 요시히로의 헌터 X 헌터.>
그건 이미 기대받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절망했다!! 기대가 큰 세상에 절망했다!!!
그치만 이 라디오가 그렇게 기대받고 있나요?
에...?
오히려 언제 끝나버릴지 조마조마한 게 아닌지...
...절망했다!!! 기대받기도 전에 걱정받는 이 라디오에 절망했다!!!!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요나라. 에.. 담임교사 이토시키 노조무 역할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7번 히토 나미 역할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이번회의 오프닝은 절망네임 [셰로]님께서 보내주신 내용을 채용했습니다.
(웃음) 길다구!! (웃음) 라디오방송이니까... 라디오방송은 원래 틀려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미디어잖아?
뭐, 그렇죠.
그래서 사실 무리였다고요. 3줄 이상의 대사를 읽어낼 자신이 없었는데, 어떻게든 넘어갔네요. 다행히...
잘 했는데요 뭘. 멋졌다구요.
지난 주에 말야, 오프닝때 가상 라디오 방송 같은 걸 했었잖아? 료코짱이. (웃음) “이야, 대단하네...” 라고 무심코 말할 만 했었네.
과연... 그치만 1화 때의 카미야상 조금 귀여웠어요.
뭐가?
아이스호케부... (웃음) 귀여워서 조금 두근거렸어요.
카미스기 카미야..라고 불리니까.
<혀를 깨물다... 라는 의미.>
이름이에요..?
다들 그렇게 부르더라구. “카미야 카미스기인가요..?” 자연스럽게...
(웃음)
암튼, 그런 거에요. 라디오라는 게 원래 그런 미디어니까 의외로 방심하게 된다구요.
그렇죠. 확실히.
그러니까 말야. 몇줄이야 이거. 3 4 5... 7줄이나 되네. 정말이지... 너무 열심히 했네. 이 이상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아니아니..
1화에서도 그런 말을 했었던가요?
그래요.
재미있게 할 자신이 없다던가...
1회때는, 이제부터 익숙해져야 하니까, 익숙해질 자신이 없다던가 했잖아요. 익숙해지겠다고...
그랬나..? 익숙해진 거 같아요?
아뇨.
거봐. (웃음) 뭐, 암튼... 두 번째니까요. 아니, 세 번째로구나. (웃음)
엑...!! 그건!! 뭐 두 번째..라고 못할 것도 없긴 하지만...
뭐, 세 번째라구요 아직. 두 자리 수쯤 되면 재미있어질거라구요 분명.
정말요? 두 자리 수 되면 또 다른 소리 할 거 같은데...
그럴까...? 암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단은 두 자리 수를 넘기는 걸 목표로 삼죠.
네. 아 그런가.. 거기서부터구나.
거기서부터라구.
그렇군요.
“안타깝지만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이번주가 마지막입니다.” 라는 멘트를 매주 넣어두자구. 언제 끝나더라도 이
상하지 않도록.
그렇네요.
그러니까, 이번주부터 매주 말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안타깝게도 이번주가 마지막회입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웃음) 이런 식으로 매주 말해두고 나중에 편집하면 그만이지.
아 그런가... (웃음)
계속되게 되면 그 부분은 편집하면 되는걸. 매회 녹음해두자고.
그럼, 그냥 한번 녹음해둔 걸 나중에 붙여넣으면 되잖아요.
아, 그런가... 그치만 매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그런가...
‘이번주도 계속되는구나~’ 라는 마음으로.
행복감을..?
그런 행복감을 곱씹으면서... 행복..할까? (웃음)
잘 모르겠네요 일단.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그치?
듣는 사람들이야 좋을지 모르지만.
과연 우리들의 성우 경력에 이 라디오가 득이 될지 어떨지 미묘하니까 말이지.
그렇네요. 정말! (웃음)
료코짱 눈이 진심인걸.
정말로요!!
(웃음) 무슨 일 있었어?
그치만 삐~ 같은 거 넣어준다고 했으면서 하나도 안넣어줬는걸!!!
<1회에서의 크리스피 도너츠.>
맞아맞아, 의외로 안 넣어줬었지.
저 정말 ‘이를 우째...’ 라고 생각했다구요! 이상한 곳에서 유명해졌다고 하지를 않나...
정말? 그랬구나~. (웃음)
정말이지... 깜짝 놀랬어요.
맞아. 나도 방송됐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녹음 하고 바로 얼마 뒤에 방송됐는데 방송을 들은 쿠메타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서야 깨달았어.
저도 듣기 전에 선생님께 메일 받았어요.
그치그치. ‘선생님도 들었구나. 빠르네...’ 라고 생각했지. 뭐, 그 메일 내용에 관해선 나중에 얘기할까요, 아니면 지금 할까요? 나중에 할까요?
나중에 하죠.
네. 나중에 하도록 하지요. 료코짱에겐 꽤나 쇼크였던 내용인 듯 하니...
(웃음)
자, 그럼 금주의 표어 부탁드립니다.
절망네임 [타치바나]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바보취급하지마!! 선생님이라구~. 하우하우하우하우~~]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금발 꼬마 선생님은 가공입니다.
<파니포니 대쉬의 주인공 미야모토 레베카(베키) 선생님. 성우는 오토나시 메루 역의 사이토 치와.>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아아... 어째서 라디오인데 보고 있는 겁니까?! *코멘트 같은 거 붙이지 말아주세요!!!]
<니코니코 동화에서 절망방송에 코멘트 놀이하는 것을 의식한 멘트. 이후로도 니코니코에서 듣지 말라는 내용의 멘트가 자주 등장한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코너부터...
신방송 「절망의 타니타니」
이번회부터 시작한 이곳은 평범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웃음)
타이틀 변경입니다. (웃음) 「절망의 타니타니」가 신방송으로 시작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뭐, 바로 읽도록 하죠. 절망네임 [고양이가 반겨주지 않아]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방송 전에는 내용이 평범해서 절망적이라면 고소할거야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카미야 씨와 신타니 씨의 커플링도 호흡도 딱 맞아 절망선생에 딱 맞는 방송이었기에 무심코 메일을 보내버렸습니다. 그럼 포지티브한 기분으로 열심히 해 주세요.]
에.. 평범하게 읽었습니다만, 내용이 평범해서, 절망적이라면, 고소할거야, 신타니 씨의 커플링, 딱 맞는, 메일, 포지티브 뭐 이런 내용들이 두드려져 있었습니다.
그렇네요.
에, 재치있는 메일 잘 받았습니다. 전혀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웃음)
감사하기도 하지만, 굉장하네요.
그렇네.
감상이...
네.. 그렇군요. 열심히 하는 쪽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아..... 그럼 다음~. 절망네임 [멋대로 절망]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웃음) 왠지 불쌍한 제목이네.
[프로듀서님, 최소한 9월 한달동안이라도 버텨주세요.]
....뭐야 이거?
몰라요. 끝내라는 건가..?
끝나기를 바라는 걸까..? 일단 프로듀서..라고 불릴만한 이 방송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죠? 아~ 그렇군요.
오~
이런 메일이 왔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9월 한달만이라도.
아. ○ 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정말로?!
(웃음)
무슨 일이 있어도?!
료코짱 마이크랑 너무 떨어졌어.
아 이런... 그치만 안보였는걸.
(웃음)
뭐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방금 진심이었지?
(웃음)
정말로?!! 할때.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은걸까 하고 생각해서...
아..... 그치. 전회였나 전전회였나에서 편집하던 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위험발언을 해도 그다지 편집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말이죠.
정말이지 스스로 웅얼거려서 발음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후헤후히~ 도너츠라고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그거 들켰잖아요! 아무래도.
들킨 것 같죠.
(웃음)
왜 들통나는거야!! -주쿠라고 말했잖아!!!
뭐.. 어쩔 수 없죠.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웃음)
방금 디렉터의 변명이...
너무해...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지금이야 상관없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그렇죠.
나중에 마주칠지 어떨지도 모를 일이고...
맞아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말이죠.
그래요. 나중 일은 모르는 거라구요.
음.. 전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상상만 하고 있어요. 어쩌면 무지 맛있을지도 모르고...
그럼 다음에 올 때 사올까요?
그치만 두 시간 줄서야 한다고.
뭐, 시간이 된다면...
바로 살 수 있다면 한번쯤 먹어봤을텐데.
전 줄서있을 때 주는 걸 먹어보고 싶으니까...
아 그렇구나! 혹시 시간 되면 같이 줄설까? (웃음)
그럼 같이 갈까요?
OK. 그 자리에서 먹고 서로 감상을 들어보자구. 응. [녹음하러 갈게요] 라니, 그 자리에서 말할 리 없잖아?!
정말...
(웃음)
아무리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가게 분들 있는 자리에서 감상을 말할 리가 없잖아? (웃음)
무셔 무셔
무서운 방송이구만 정말...
어른들은 무서워..
그럼 계속해서 갑니다. 절망네임 [오르티니] 님입니다.
[카미야 씨 신타니 씨 방송 중간중간에 SZBH 가 대체 무슨 뜻인가요? 잘 모르겠으니 가르쳐 주세요.]
뭘까요?
에, 그러니까..
이건 뭔가... 굉장한(すごい)... 무지 굉장한... 연필의...
(웃음) 어느 쪽이에요? B인지 H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
HB...
반대라구요 반대.
아 거꾸로인가.. 그럼 아니구나. 연필은 아니구만.
굉장한(すごい).... 제타(Z)....
(웃음)그건 좀...
아 이건 안되나?
굉장한.. 제타... 뭘까?
깜짝(びっくり) 하우스!!
굉장한 제타 깜짝 하우스..라니 바보! 그럴 리 없잖아!!
(웃음) 에... 그럼 기가막힌(すばらし·い )...
기가막힌?
제타....
제타는 왜 안빼?!
(웃음)
왜 제타는 안 빼는거야!
그치만... 딱히 다른 게 없잖아요. Z 그럼 다른 거 있나요?
에.. Z라... 뭐가 있을까.... 자토!!
(웃음)
어라? 자토면.. t.... 그건가..?
자토면 th....
잠시 절망방송에서 임시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돌연히 도쿄만 해상에 출몰한 괴수 *바리조곤은 당일 새벽 도쿄만에 상륙.
<갖은 악담, 폭언의 의미.>
주위에 반년 눈팅, *일본어로 ok 등 바리조곤(罵言雜言)을 뿌려대며 도쿄를 종단.
<2ch에서 쓰이는 말로, 맞춤법이 틀리거나 분위기 파악 못하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쓰는 인터넷 용어.>
*코이시카와구에서 *시가라미쵸 방면으로 이동중입니다.
<사요나라 절망선생과 제멋대로 카이조의 무대가 되는 지명.>
인근 주민 여러분은 비난할지 피난할지 편하신대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절방방송에서 임시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방송을 즐겨 주십시오.
어라? 자토면.. r.. 그건가..?
자토는 th....
that였지.
그쵸.
음... 뭐가 있을까... 절망 아닐까?! 이거 절망의 Z라구!
머리 좋네~~!
맞아, 분명 그거라구!
(웃음) 대단해요 카미야씨!
최고(さいこ)절망....Boys love H 인가...?
잠깐...! 최고로 절망적인 보이즈러브 H라니... 뭔 소린지 모르겠네.
왠지 가지고 놀다가 버려버리는 느낌의... (웃음) 뭘까요..? 잘 모르겠네요.
Boys.... Hug
아, Hug인가..? (웃음) 아... 왜 절망만... 최고 절망은 일본어인데 Boys Hug는 영어야?
그치만 보이즈러브도 영어잖아요.
아, 그렇군요.
소년애(少年愛)!
그렇군요. (웃음) 깨달았습니다. 아... 이건 확실해요.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아닐 거에요.
아니겠죠. 최고로 절망적인 Boys Hug에요.
그렇군요... 그런 겁니다.
해결~
해결~
다음 하실거죠...?
불쌍해....
가볍게! 가볍게!! 제가 이걸 가볍게..?!
에.. 뭐
이건 아무래도 카미야 씨가 읽는 편이...
그치만 순번상으론 료코짱 차례네요. 자, 어서.
(웃음) 절망네임 [우홋!!]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멋진 남자!
<역주: [우홋!! 멋진 남자들]은 ‘하지 않겠는가’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야마카와 준이치의 단행본 모음집.>
[1회에서 호모잡지 얘기가 나왔으니, 진성호모인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잡지는 3종류가 있는데 무난한 계열이 [Body], 다부진 체형부터 근육질(레슬러) 계열이 [G-Man], 그리고 뚱보 계열로는 [Samson]이라는 게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컬러 그라비아가 메인이고 에로소설이나 에로만화가 있지만 절반은 에로비디오나(웃음) 업소 광고로 이루어져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혹시 보고 싶으시다면 [Body]를 추천합니다. BL을 상상하시면 큰 코 다칠 거에요.]
(웃음)
그렇대요.
방금 말이죠.
그렇대요!
저기.. 역시 [에로 비디오] 같은 단어를 료코짱이 읽어준 걸 그 부분만 잘라내서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가급적 웃지 않으려고 노력해봤지만 무리였어. 미안... (웃음)
싫어어~~!!! 어디다 쓰는 거야 그걸?!
잘 모르겠지만, 그 부분만 무한반복해서 들으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바보 바보~!! 그런 사람 바보!! (웃음)
방금 거기에 열광할지도. 료코짱이라면..
진짜?!!
암튼 그랬군요!!
[G-Man]이란건 *갓치리 라는 뜻?
<かっちり 다부진, 듬직한이란 의미.>
그랬구나. 갓치리 맨 이란 뜻이었구나!
(웃음)
아니겠지.. 설마...
[Body]는 유명하니까..
[Samson]이라고 해서 그건 줄 알았어요. 전자 메이커...
아.... 그거. *한국의.... 전자 메이커지? 그게 아니었구나. 아, 그런 거구나!
<삼성은 일본에선 삼슨...비슷한 발음으로 인식되고 있다. 진행자들의 착각.>
에?
아니, 일본에서 [Samson]이라고 하면... ‘우와... 저거 호모 잡지잖아..?’ 라는 인식이 일부에선 있잖아?
그렇죠.
한국 메이커 중에 [삼성]이란 메이커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겐 ‘우와 삼손이래... 웃흥~.’ 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웃음) 그렇겠죠, 분명.
그러니까 일본의 *Porno Graffitti 같은 경우에도 외국에 나가면 ‘우와~ 저녀석들...’
<오카노 아키히토와 신도 하루이치 두명으로 구성된 록밴드. 대표곡은 サウダージ>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우와~ 쟤네들 포르노 사진이래~" 뭐 이런 걸지도 몰라.
그렇겠네요. 굉장해.. 그런 게 있었구나.
그런데 *[장미족]이 폐간됐다고 했지? 분명..
<바라조쿠는 1971년 7월 창간된 일본 최초의 호모 잡지. 2004년 9월 21일 폐간.>
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요.
역시 엄청 유명했으니까... 폐간될 때 특집 같은 걸 해서... 본 적은 있어.
헤에......
[장미족]이 아니라..!! [장미족]을 봤다는 게 아니라구!
아, 아니었어요?
[장미족]이 아니라, ‘[장미족]이 폐간되었습니다.’ 라고 다른 잡지였던가 TV 방송에서였나 특집을 해 준 적이 있어서 그걸 본 적이 있다는 거라구!
카미야 씨, 말 하면 할수록 거짓말 같아~.
에, 그럼 지금까지 「절망의 타니타니」였습니다. 다음 주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요나라~
여기는 청취자분들이 최근 절망했다! 라고 무심코 말해버렸거나 혹은 마음 속으로 외친 에피소드를 모집해, '○○에 절망했다!!' 라고 카미야 씨가 멋지게, 쓸데없이 읽어드리는 방송입니다.
쓸데없이 멋지게 읽어드리겠습니다. (웃음)
그럼 먼저 이걸로 가겠습니다. 첫 「절망했다!」는 절망네임 [이토 켄타우로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성우 이토 켄타로 + 켄타우로스>
[절망했다!! 남친이 갖고 있던 AV의 제목,「염소 vs 러시아여자」에 절망했다!!! 다른 하나는 *숙녀계로, 이건 정말 좌절했습니다. 대체 나한테 뭘 바라고 있는 건지...]
<熟女系는 주로 유부녀 계열 AV로, 연령은 3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웃음)
[호모잡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예전에 *코이와이의 중고서점에서 알바하던 시절 스모선수가 호모잡지를 사갔습니다!!!]
<小岩井는 홋카이도 근방에 위치한 목장으로, 대관령을 생각하면 될 듯.>
(웃음) 저기 그거 *코이와 같은데요. 코이와이는 목장이잖아요.
<小岩는 동경 신주쿠에서 지하철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지역.>
아 그렇구나. 목장이 되어버리는구나.
(웃음)
뭐, 호젓한 기분으로 말이죠. 일부러 그런 곳까지 가서 사온다... 는 거죠.
그렇군요. 사람들과 마주칠 일도 없고.. 도회지에 비해선.
잠시 스모 선수의 심정을 대변해봤습니다. (웃음)
저기 저기, [염소 vs 러시아여자]라니 대체..
이거 뭡니까?! 뭐하는 물건입니까 이거?!
무진장 궁금해!!
무슨 내용일까요...? 염소가 힘쓰는 얘기?
에..? 그치만 vs 인데요? 러시아여자가 힘쓰는 얘기 아닐까요?
러시아여자가 힘쓰는 얘기일까나?
그치만 염소인걸요....
염소라.....
에에엑! 도저히 상상이 안돼!!!
굉장한데!!
대체 뭐냐구요!! 누가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
보여줬으면 좋겠다니... 아, 그렇군요.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이토 켄타우루스]님. 꼭 좀, 남친 책꽂이에 있는 AV 중에서 [염소 vs 러시아여자]를 찾아서 말이죠.
그걸 알고 싶어요! 숙녀계는 됐어요...
숙녀계는 필요없으니. [염소 vs 러시아여자]의 내용을, 축약해서라도 좋으니 좀 보내주세요.
상상이 안가....(웃음)
3줄 정도로 말이죠. (웃음)
짧게요.
너무 길면 조금... 이 방송에서 소개할 수 없게 될테니 말이죠.
(웃음) 아, 웃겼다...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읽습니다. 절망네임 [나타드코코]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삐~~)라고 생각했는데, 실은 (피시식~) 이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코지마 요시오의 열탕 사건. 24시간 테레비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다른 선배 개그맨들이 호들갑을 떨었던 열탕이 사실은 미지근한 물이었다는 걸 몸으로 폭로해버렸다.>
이건... 건드리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패스하죠.
넘어갈게요.
넵
절망네임 [모노노케히메의 히로인은?]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사촌동생의 별명이 *아사쇼류인 것에 절망했다!!!]
<몽골 출신의 스모선수. 요코즈나이지만 소탈한 성격과 외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보수적인 일본인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에, 아마 소리만 들으면 이해가 안 가실 듯 한데 사촌동생은 아무래도 여성인 듯 합니다.
여자분인 거 같네요. 아무래도.
그렇죠.
(웃음)
이거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로군요. 뭐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 모르겠네요.
모르겠네요.
말투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 분의 행동 때문에 붙었는지도 모르잖아요.
그쵸 그쵸.
에...... 뭐, 어째서 아사쇼류인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네요. 이미지 때문인가...
뭐, 타임지 1면에 실리기도 했고... 좋잖아요? 화제에 오르내린다는 점에선...
(웃음) 그럼, 넘어갈게요.
어라? 이거 무슨 방송? 「포지티브네요~」아니지?
(웃음) 아니에요.
(웃음)
절망네임 [Extreme Human]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삐~)S3]에 절망했다!!!]
(웃음) 의미없어 의미없어... 아, 가려졌을지도...? 무슨 얘기죠? 모르겠네요~~
암튼... 무슨 소립니까? 요즘엔 도내에서는 Wii건 닌텐도 DS Light건 간에 쉽게 구할 수 있다구요.
아, 그래요?
넵. 많이 팔고 있답니다.
DS도..?
DS도.
예약할 필요 없이..?
응. 전혀.
헤에~
도내에선 간단히 살 수 있으니까요.
Wii도?
Wii도 살 수 있어요.
호오~ 그거 잘됐네요.
그쵸? 그러니 별로...
좋은 일이네요.
그렇죠.
그다지 절망하지 않아도 살 수 있으면 좋은 거잖아요.
그렇다고요. 오히려 소프트 쪽이 ~~~ 절망적이라고요!
그러네요! 그건 확실히...
정말이라고요. 대체 언제까지 모두의 골프5를 가지고 놀라는 건가요?
(웃음) 전 안샀는걸요. ~~~니까.
(웃음)
아직 괜찮겠지 하고. 아직 안샀는걸. 모두의 골프는 한번밖에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뭐, 해보면 재밌어요. 의외로.
뭐더라? 어~ 쩌구 호이! 같은 거던가?
에...?
뭐였지? 그 타이밍에 누르는 거죠?
어~ 쩌구 호이! 가 뭐야 대체?
(웃음) 뭐, 그런 타이밍에 A 버튼 누르면 되는 거 아녜요?
A버튼 따위 없다니까! PS3에는.
(웃음) 뭐더라? 비슷한 거였는데...
챠~슈멘 인가요?
(웃음) 그거다...
그건 [내일 맑아져라]잖아요. 그건 만화라고요. 게임이 아니라.
아... 그랬구나!! 그것도 호이! 라고 생각했네 마지막..
차~슈멘을 어~쩌구 호이! 라고 해봐야 못알아먹는다고요. 혹시나 했지만 너무 달라서 틀리면 좀 그러니까 얘기 안했는데 맞았다니..
리듬은 같잖아요. (웃음)
어~ 쩌구 호이! 챠~ 슈멘!
똑같네.
리듬은 같아도... (웃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 됐어. 넘어갈래!
넘어가는구나.
절망네임 [매주 매거진 구입합니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요즘 연재할 때 항상 마지막 페이지가 장삿속인 데 절망했다!!! 마츠키 씨가 게스트로 온다면 꼭 *[뇽타카!] 라고 말해주세요!!!]
<원작 5화에서 첫 등장한 후지요시 하루미가 절망선생에게 고양이귀를 씌워줄 때의 대사. TV판에선 미수록되었지만 어째서인지 명대사 2위에 올랐다. 그 덕분인지 [DVD판 절망소녀선집 - 서(序)]에는 수록되었다.>
아... 있었죠. 그 회.
이건.... 그건가요? 전주... 아니, 저저번주..
저저번주였을걸요.
절망선생에 대한...
그거네요.
음.... 그렇대요 선생님! 장삿속이래요 선생님!
(웃음)
그치만 뭐, 노린 거니까 말이죠.
그치만 이 문장이 은근히 하이텐션이라 재밌네요.
아, 옆에 있는 문장..?
이거 아마 선생님이 쓴 건 아닐 거 같지만... “깜빡하고 발매일을 착각하면 안돼요~” (웃음) 이런 톤으로 읽어서 그런가?
그렇겠지. (웃음) 편집부가 쓴 거라고 생각하는데.
(웃음) 뇽타카.... 좋네요.
그렇네요. *마츠라이 씨가 게스트로 오게 되면 꼭 뇽타카 시켜보죠.
<松來의 來를 음독으로 라이로 읽은 애칭인 듯.>
그래요.
이 방송의 인사말이에요~ 같은 거짓말로 몇 번이고 시켜보죠.
아, 그거 좋네요. 대본도 그런 식으로 써서 말이죠.
그런 식으로 써 주세요. 잘 부탁합니다.
부탁드려요.
‘어미에 뇽타카를 붙이는 건 이 방송의 규칙입니다.’ 같은 식으로 말해둘 테니까.
기대되네요.
(웃음) 안오는 거 아냐? 아무튼 여러분, 앞으로도 세상의 여러 가지 것들에 절망합시다.
「절망했다!! ○○에 절망했다!!」였습니다. 계속~~
「확실히 하세요!」
이 방송에서는 키츠 치리처럼 사소한 것 같지만 아무래도 집착하게 되는 것을 모집합니다. 또는, 왠지 확실히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보내주시면 퍼스널리티가 "똑바로 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드립니다.
네입! (웃음) 그럼 가볼까요? 절망네임 *[반장 야마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제멋대로 카이조 등장인물>
[아~~ 정말 엄청 짜증나!! ‘야후에서 구글해.’ 라니, 어디서 검색하라는 거야! 똑바로 하세요!!]
(웃음) 그러네. 듣고 보니 그러네. ‘야후에서 구글해.’라니.. ‘구글해.’라는 말이 검색해보라는 말처럼 쓰이니까 말이지.
(그쵸)
야후에서 구글하라는 말은 확실히.. ‘하얀 흑판’ 같은 느낌이...
(웃음) 확실히...
‘복통으로 배가 아파.’ 라던가...
(웃음) 확실히.
‘야후에서 구글해.’ 라니... 지적받기 전까지 눈치 못챘네.
‘야후에서 구글해.’ 라고 하면 어디로 갈거에요?
엑... 일단 야후가 먼저 나왔으니까 야후에서 검색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가.. 그럼 역시 정답은 야후에서 구글을 검색한 다음에 구글을 찾아 가서 검색해보는게..
번거로워!!
(웃음) 그치만 맞잖아요! ‘야후에서 구글해.’란 말엔 딱 맞는다구요.
아, 과연. (웃음) 이 말대로 하려면, 키츠처럼 하려면 야후에서 구글을 검색한 다음에 구글에서 검색하라는 소린가.. 과연. 그렇게 해 주세요! (웃음) 뭐야 이거.
계속해서, 절망네임 [철인피드]님입니다.
[전 *호리에씨, *타무라씨 두 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호리에 씨를 좋아하다가, 타무라 씨를 더 좋아하거나 합니다. 7:3 정도의 비율로 왔다갔다합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堀江由子 투하트의 멀티, 쓰르라미울적에의 하뉴 역의 호리에 유이. 일명 굴강
田村ゆかり 리리컬나노하의 나노하, 쓰르라미울적에의 리카 역의 타무라 유카리.>
반 친구....?
누굴까요? (웃음) 체포됐잖아요, *호리에씨.
<2006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라이브도어 주가조작 사건의 호리에 다카후미.>
어허! 그럼 타무라씨는...?
타무라씨는 누구?
으음...
그건가? *타니 료코씨의 결혼전 이름인가?
<유도선수 타무라 료코. 시드니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로, 만화주인공의 이름을 딴 야와라라는 애칭으로 불렸음.>
어허! 음... 남녀라면 7:3 비율로 왔다갔다한다는 게.... 어렵네요.
어렵네!
고를 방법이 없네요.
고를 방법이 없지. 음....
아, 친척 중에 타무라 씨라고 있어요.
아, 정말? 그럼 그... 아냐!
(웃음)
그건... 아니지.
아주머니인걸.
그렇군요... 라기보단, 이딴 메일 보내지 마! (웃음)
정말! 어느 쪽이든 틀려!!
안나온다고! 그런 사람들. 이 방송에선.
맞아요!
본편에서도 안나온다고!
전 둘 다 좋아요!!
아 난 ~~~가 좋은데. (웃음)
고백하지 말아요. 이런 데서!
죄송함다. 지워주세요, 이 부분. 부탁드립니다.
(웃음)
지워주세요. 절대 안지우겠지만! 아무튼, 여러분.
「똑바로 하세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선생입니다.]
절망네임 [셋코]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무거워」
[좋아하는 사람의 블로그에 감기에 걸렸다는 일기가 올라왔길래 주소를 알아내서 대문 앞에 감기약을 놓아두었더니.... 차단당했습니다.]
...차단으로 끝나서 다행이네.
(웃음) 그쪽이야?
차단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네.
그렇네.
위험해 위험해.
까딱하면 신고당했을지도... 조심해야지.
근데 용케 블로그 쓴 사람도 셋코님인 줄 알았네.
그러게.
뭔가 표시해뒀을까요? 쪽지라던가?
그렇지 않을까?
그쵸? 아...
무섭네.
굉장해애~
이런 일도 있네. 뭐, 차단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다... 라고밖에 할 말이 없네. 안타깝지만.
(웃음) 그럼, 계속해서 절망네임 [호게호게]님.
[젊은 날의 치기였습니다만, 좋아하던 아이의 사진을 졸업 앨범에서 스캔해 씰을 만들어둔 걸 그 애한테 들켜버려 경멸당했습니다.]
(웃음) 뭐, 상관없지 않나?
들키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 그렇네.
확실히..
그것도 함께 찍은 사진 같은 것도 아니고 졸업사진에서 뽑아 썼다는 점이 문제였네.
아... 뭐랄까..
애초에 그런 사진은 당신을 바라보고 찍은 게 아니니까.
그렇죠. [호게호게]님은 그냥 이 기세로 *라미카 같은 거라도 모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 그렇네.
(웃음) 왠지.
본인이 찍은 사진이라면 몰라도
그렇죠.
불특정 다수를 향한 거니까.
그렇죠.
[호게호게]님, 안됐네요.
안됐네요.
계속해서, 절망네임 [배후령]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무거워」.
[오래 사귀었던 여친의 메일 주소를 전부 메모한 뒤, 다음에 바꿀 것 같은 메일 주소를 예상해보았더니 혹시나 했는데 적중했다.]
(웃음) 헤에~~~ 대단해!
본인도 ‘혹시나 했는데’ 라고 생각했다는 건..
깜짝 놀란거죠.
깜짝 놀란거지. (웃음)
대단해~
그정도로 사랑이 깊다..는 말이겠지?뭐, 조금 무겁긴 하지만..
음.... 대단하네요.
그런 남친 어떤가요?
아니, 오히려 굉장하다고 생각할 거 같은데요.
그치. 근데 여친은 왜 그렇게 자주 메일주소를 바꾸는 걸까?
그쵸? 그치만 제 친구 중에서도 의외로 금방금방 바꾸는 사람이 있어요.
아, 그래?
어째서일까요? 전 한번도 바꾼 적 없어요.
나도 없어.
음.. 일단 귀찮아서.
귀찮지.
(웃음) 저기...
아, 그치만 있긴 있지. 그런 사람.
그쵸.
주로 그 무렵에 좋아하게 된 거라던가...
아, 그쵸그쵸. 좋아하는 걸 메일 주소로 만든다던가.. 아, 그런가.
그러니까, 예상하려면 못할 것도 없을지도요. 과연...
그 때 여친이 복어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hugu_suki 같은 메일주소를... (웃음) 방금 초 대충... (웃음) 카미야씨,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요. (웃음) 정말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니까... 저기... 정말이지 그런.... 못가봤다고요!!!
hugu_suki@ (웃음)
후에엥~~ (웃음)
에.. 방금 상당히.. 료코짱 귀여웠어요.
우엥~ 시끄러~
먹어보고 싶었군요?
먹어보고 싶었어요.
나중에 먹으러 가죠. 에.. 그런 고로, 「사랑이....무거워!!」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화요일에 갱신됩니다. 다음 갱신일은 9월 18일입니다. 다음 회에는 이 라디오의 첫 게스트를 모십니다.
오, 누군가요?
이토시키 미코토 역의 카미야 히로시 씨입니다!!
와~~~ 라니, 이봐!! 나잖아 그거!! 캐스팅한 척 하지 마!!
와이~. (웃음)
다음주 어떨라나...
기대되네요~
맞다, 오프닝때 얘기하고 중간에 전혀 언급을 안했는데, 선생님이 무슨 메일을 보낸거야?
저기... 뭐더라 무슨 방송? 파멸 방송이 아니라 뭐더라..? 파괴 방송..?
맞아 나한테도 메일이 왔었는데 말이지.
파격..도 아니고. (웃음) 뭐였지? 제 핸드폰 기동이 무지 느려서..
그 전에 내 핸드폰이...
왠지 카미야씨한테 온 건 상냥한 메일이었는데 말이죠.
쿠메타선생님이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말이죠... 뭐더라? 이거다!
오옷.
[옥쇄방송]
쿠메타 선생님이 [옥쇄방송]이란 제목으로 제게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에.. "내용은 꽤 재미있었어요."
감사하네요.
네. “그치만 카미야씨도 신타니씨도 앞날이 창창하니 자중하세요.”
뭐...
상냥하셔라 선생님.
옥쇄하는 쪽은 한명으로 충분하다는 거겠죠. 뭐, 그게 선생님일지 우리들일지...
아, 우리들도 들어가나요? (웃음)
문맥적으로 보자면 그런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선생님은 분명 옥쇄하는 건 자기 혼자만으로 충분하다는 의미로 보내주신 거라고 제 나름대로 해석해버렸습니다!
다정한 메일~
그런데, 료코짱한테는..?
저한테는, 제목: 옥쇄방송에..
똑같군요.
“뭐, 재미있었어요. 과격했지만 재미있었어요.” 라고.
네.
“그치만 알게 뭐람~ (笑)” 끝.
푸하하하!!
대체 뭐에요 이게?!
그거야.. 뭐 별 수 있나요.
저 말이죠, “그치만 알게 뭐람~ (笑)” 이라는 거 보고, 이 메일 받기 전까진 방송 못들었거든요. 그래서, ‘나 뭔가 위험한 발언이라도 했나?’ 라고 생각해서, ‘선생님이야말로 훨씬 이런저런..’
어이어이!!
그쵸? 그런데도 내가 “그치만 알게 뭐람~ (笑)” 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엄한 말이라도 했나 라고 나름 고민한 결과... 앞부분에서 제가 “카이조가 가장 좋아요.” 라는 말에서 (웃음) ‘그럼 절망선생은?’ 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스하키부는 상관없구나? (웃음)
몰라요. 거기에 대해선 별 말이 없었어요. (웃음)
선생님 스스로도 아이스하키부는 신경쓰지 않는...
그건 모르겠지만, ‘절망선생보다 카이조가 좋다는 거야?’ 라는 분위기였어요. 제가 느끼기엔.
과연. 확실히 말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오해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활동해온 모든 작품, 캐릭터 중에서 절망선생이 가장 좋아요! 지금은.’ 라고 답장을 보냈어요.
선생님께?
네. 그치만, 말하면 말할수록 왠지 거짓말처럼 느껴져서...
아... 뭐 그런 거에요. 비관적인 인간은 대개 그런 법이에요. 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그치만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인터넷이라는 미디어를 써서 말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에, 저기.. 캐릭터도 스토리도 절망선생이 좋아요. (웃음) 정말 좋아요!!”
그치만 말한대로 지금은 절망선생이 정말 좋다구요. 단지..
그럼 이번 주의 방송은
“절망선생 너무좋아~”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우와 진짜다~!
「사랑이....무거워!!」
여기는 츠네츠키 마토이처럼 연애 도중 '살짝' 오버해서 실패했던 체험담 등을 모집, 소개합니다.
(웃음)
원래 그런 거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원래 씰이었다면 몰라도 뭔가를 가공해서 만들었다는 점이 조금 문제였네.
<laminated card. 애니메이트에서 판매하는 전화카드 크기의 캐릭터 카드. 장당 100엔. 아니메 점장 드라마CD에 의하면 ‘여름에 부채 대용으로.’, ‘100장쯤 모으면 문진으로 쓸 수 있다.’, ‘900엔어치 상품을 구입했을때 라미카로 1000엔을 맞출 수 있다.’ 등의 용도가 있다고 한다.>
그쵸.
본인이 “자, 치즈~” 하면서 찍어준 사진이라면 그 쪽에 향해있는 거잖아. 시선이. 졸업사진은 안타깝지만 아니니까.
(웃음)
(웃음)
복어 먹어보고 싶었다고요!!!!
그럼 이제 슬슬 끝날 시간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넵.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선생] 관련 정보입니다. 대호평 방영 중인 [사요나라 절망선생] 오프닝 주제가 [사람으로서 축이 부러져 있어]가 8월 22일에 킹 레코드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부르는 이는 오오츠키 켄지 씨와 절망소녀들입니다. 전 4곡 수록에 초회한정판에는 제 1화 엔드카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또한, 절망소녀들이 부른 엔딩 주제가 [절세미인]도 9월 26일 발매 결정입니다. 이쪽도 오프닝 주제가와 마찬가지로 초회한정판에는 제 2화 엔드카드가 동봉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사요나라 절망선생] DVD 제 1집 특장판이 9월 26일에 발매됩니다. 수록내용은 제 1화부터 3화 수록. 절망 디지파크 제공입니다. 특전으로 엔드카드, 절망 카루타 카드가 동봉됩니다. 여러분 꼭 체크해서 봐 주세요.
이상으로 소식을 마칩니다만,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으로부터 메일, 의견, 불만, 비판, 건의 등을 모집합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 홈페이지에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신방송 제안 혹은, “*온센에서는 방송 안하나요?‘ 등등 팍팍 보내 주십시오.
<일본 최대 규모의 인터넷 라디오 스테이션.>
(웃음)
정말이지 이 방송 무섭다니깐.
(웃음) 그거다!
(웃음) 어라? 그치만 걱정해주시고 계신 거죠?
잠깐!!
여기까지. 진행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와
그럼, 이번 회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쿠루미]님의 리퀘스트입니다.
[절망이다냐~]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신은 가공입니다.
<파니포니 대쉬에서 카미야 히로시가 연기한 네코가미사마.>
[2008.03.18]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29화 - 노선동화 (0) | 2008.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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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5화 - 춤추는 아기 인형의 집 (2) | 2008.03.20 |
[2007.09.18]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4회 - 세상의 중심으로서 축이 부려져 있어. (2) | 2008.03.13 |
[2007.09.04]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2회 - 듣기 전에 튀어라 (0) | 2008.03.04 |
[2007.08.28]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회 - 사요나라 절망방송 (14) | 2008.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