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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그리고 두개의 이야기.(미리니름 잔뜩!~ )

멋대로감상

by 니즈곰 2005. 11.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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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남을 보실분은 봐주지 마세요.(스페셜판은 아주 자세하게 썼거든요 )
이 포스팅에선 전 영화헤살꾼이랍니다.(스포일러의 우리나라말로 정해졌다네요)
영화헤살꾼에 관한 이야긴 바로 이전 포스팅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끝났었던 전차남, 그 스페셜판을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차남이 끝나고 기념 포스팅을 하려다가 귀찮아서 안했었거든요.
그런데 스페셜판을 보니..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전차남의 간단한 이야기를 하자면,


전철에서 치한에게 괴롭힘 당하는 여자를 어떤 오타쿠가 구해주게 되고, 여자가 구해준 보답으로 에르메스 찻잔을 보내주게 됩니다. 그후로 남자는 전차남, 여자는 에르메스라고 불리게 되었죠. 전차남은 에르메스에게 반하지만, 여자를 사귀는 방법을 몰라 2ch게시판의
다른 사람들에게 연애에 관한걸 물어 보게 됩니다.(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랩니다.)  전차남을 지지하는  여러 오타쿠들의 진한 우정(?)과  순수한 전차남과 에르메스의 따뜻한 러브스토리를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바로 '전차남'인 거지요.



(이 남자가 드라마판 전차남.... 꽤 후줄근하게 생겼습니다; )




전차남의 최고의 매력은 역시 주위의 오타쿠들이 아닐까요~

각각의 매력을 지닌 오타쿠들... 너무나 웃기고 귀엽답니다.
에르메스가 베노아 홍차를 마신단 걸 알고 모두 홍차마시러....;;;
(마치 전차남 정모 같았지요... )




매 화마다 한명씩 전차남을 보고  생활로 돌아가려는 사람들. 그사람들을 보고 참 좋았답니다. 특히 히키코모리인 안경청년이 참.. 맘에 들었었죠.
하나하나 쓰려면 넘 많으니 보시어요~


그리고 이 드라마로 오타쿠에 관한 나빴던 이미지가 좀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




그럼 이번 스페셜판 이야기나 해볼까나요~?


이번 스페셜판은 전차남의 중간 줄거리와 함께 두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선 전차남 이전에 있던 기타남.
만남사이트에서 여자를 알게되고 기타로 친해졌는데, 막상 만나고보니 300만엔
이란 거금의 기타를 사기로 팔아먹고 도망쳤다지요. 그것에 관한 이야기구요.


(오른쪽 사람이 일명 기타남... 미친소(;;)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고정적으로 나왔던 타이거즈 팬 오타쿠 아저씨 이야기.
한국에서 돈벌기위해 건너온 술집아가씨인 티파니와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티파니역활의 여자분, 웃는게 넘 이쁘셨어요.. 이 분 역활 땜에 한복입고 춤추는 술집신이 나와서 말이 좀 많았죠 )




그리고 중간중간 전차남의 패러디도 나온답니다.. 오타쿠들의 전차남 패러디;


첫번째. 전차남 만남의 패러디!!!


(에르메스 흉내를 내던 여자분을 보고 에르메스로 착각하여 작업을 거시는 남자...)

(그리고.. 전차남을 흉내내어 작업을 치한짓으로 생각, 말리는 오타쿠가 등장하고...)

(순식간에 치한으로 몰린 남자, 오타쿠와 쌈질을 합니다..;; )

그것을 말리는 스포츠오타쿠(?)등장..



그리고 두번째.  전차남의 고백 패러디...;;;




안약으로 우는 연기까지...
왼쪽이 전차남 대사를, 오른쪽이 에르메스 대사를 합니다.. 입좀봐.. -_-;;


화면에 입모양 그대로 저 두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아주 뒤집어 졌습니다..


한시간 십분동안 아주 행복하게 봤지요. 물론 아주 마지막의 염장 폭격엔 저도 쓰러지고 말았지만요^^ 올해 최고의 염장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이 스페셜판의 결론을 슬슬 내야겠네요.

자~ 세줄요약 들어갑니다.


1. 염장은 대략 좋지 않다.
2. 기타남은 정말 미친소(?)같이 생겼다..
3. 그래도 참 기분좋은 드라마였다.


아! 귀찮아서 드라마 안 받아 보는 저에게 이런 드라마를  손에 쥐어준 '친구...a'에게 감사를.. 무지무지!!! ㅜ_ㅜ 고마우이~~


또 즐거운 드라마가 나온다면, 또 쓰고 싶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나날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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