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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도 미스터피자를 허하라!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06. 10. 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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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반 농담,반 진담 포스팅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제목은 자극적이어야 사람들을 끌지 않겠사옵니까.



요즘 피자의 대세(?)는 피자헛과 미스터 피자. 두가지로 볼 수 있겠죠. 이 두개가 가장 광고를 많이 하기도 하고,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많이 가는 피자집이기도 하구요. (도미노 피자도 있지만, 이건 배달이 더 많은거 같아 뺐사옵니다~ ^^; )

피자헛이 다양한 메뉴를 지향한다는 느낌이라면, 미스터 피자는 여자들을 위한 피자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수원 미스터피자점.
평일 오후 2시에서 3시경. 저와 콜라곰씨가 런치세트를 먹으러 갔답니다.
가게 안에는 여자 팀 세팀 정도와 저희 포함 커플 둘 정도 있었지요.
주문을 하고 한참 먹고 화장실에 가려고 카운터에서 점원에게 뭔가 말을 걸더니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한참 후 돌아온 콜라곰씨 왈.

여자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는데 남자화장실은 건물 나가서 있대.
그래서 다녀왔어.

................................ 너무 하십니다.
그럼 그 많은 커플들은 화장실로 고민과 이동을 했겠군요. 음음..




2. 강릉(또는 속초. 자세한 장소를 못 들었어요.)

콜라곰씨와 3인은 부대밖에 작업을 나갔답니다. 그리고 작업이 끝날무렵 점심시간이 지나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네요.
중국집에 갈까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콜라곰씨의 추천으로 미스터 피자에 가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군인 넷이 미스터 피자 가게의 문을 연 순간.




네명은 마치 가게안의 여자들의

라는 말을 듣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여자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가장 구석으로 들어가 열심히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신경 쓰여서 얼마 못 먹었겠네. 라고 물었더니 다행히도 샐러드 10접시 먹었어. 란 말에
잘했다고 칭찬해줬습니다.)




음식에 남자, 여자가 어디있냐!
미스터 피자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 남자들이 모여서 고기만 먹고 술만 마시는 법이 어딨습니까요.
남자들끼리 커피숍가고, 차마시고, 케이크 먹으면서 수다 떠는 것. 좋은 겁니다.

앞으로 이런 경우를 자주 보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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