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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의 생활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05. 10.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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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남친님 휴가 나왔습니다.
11일부터 20일까지. 그동안 낮에는 회사, 저녁엔 놀아주기모드여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주말에도 잔뜩 놀고~ 덕분에 피로도 잔뜩 업이었지만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자 몇달동안 하나도 못했던 문화활동(?) 2주동안 몰아 해버린 느낌입니다.

[ 영화 ]

(1)네! 드디어 봤습니다. 웰컴투 동막골!!!!

안양에서 12일날 저녁영화로 봤습니다!!!
솔직히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이게 아직도 있다는것에 무지 기뻐하면서 영화를 봤지요. 그사이 티비에서 동막골 화면과 개그를 해서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 감이 있었지만..(이넘의 티비프로그램들... -_- ) 그래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마이~ 아파~"라는 귀여운 강혜정씨의 말을 주위사람에게 던져봤지만...
너무나 옛(?)유행이라 무시당했던 슬픈 추억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요.


(2)전도연의 팬인 남친님이 좋아했던 '너는 내 운명'

전도연만 생각하고 영화를 봤건만.. 나오는 첫마디는 이거였습니다.
'정말...저 남자 황정민 맞아? 그 바람난 가족에 나오는 그 남자 맞냐고...?'
..... 잘어울리더라구요. 정말 (바람난 가족때보다 더...;; )

보는 내내 전도연씨의 몸매를 보고 마음에 상처났습니다.
왜그리도 이쁘나구요 ㅜ_ㅜ... 그 덕에 영화를 보기 좀 힘들었죠.

내용부분에선 그리 좋아할 순 없는 영화였습니다.
신파를 싫어하는 저였지만, 기왕 영화할것 뒷 이야긴 왜 안나오냐구요.
(솔직히 뒤가 하이라이트 아닌가요? )그렇게 끝을 맺는게 가을 연인용 영화로써 나쁘지 않은 결말이긴 하지만... ㅜ_ㅜ

(스포일러 있음)


왜 정말 전도연이 일부러 에이즈에 걸린걸 보복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그 재판 말이에요. 에이즈가  걸리자마자 증세가 나오는 병도 아니고, 게다가
동네 보건소에서 걸린걸 남편에게 알렸지만, 남편은 은하씨에게 안알려줬다는걸
보건소 아저씨도 알고 증언까지 해줬을텐데요 -_-
비뚤어진 세상같으니..


아. 황정민씨 형으로 나오는 사람, 남친 말로는 오아시스에서도 형역활로 나왔다던데. 맞나 모르겠네요 ^^;


[ 공 연 ]

제 첫 연극- 뉴 보잉보잉

9월 말까진 무려 이정수 (내가 누구게~ 나 이정수야~라고 했던 개그맨)
가 출연했다던데, 아쉽게 그분의 연기는 못봤지만, 다른 분들의 연기도, 재미도 넘 좋아서 잔뜩 만족하고 왔답니다. 아아~ 공연내내 그 열기~ 멋졌어요.(유리가면의 세계~ 꺄악 )
볼수록 빠져든다더니,  또 보고 싶었답니다. 흑흑

작년에 연극 '유리가면'을 했을 때 봤을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ㅜ_ㅡ


[기타]

1. 1000일 기념 구걸모드에서 모두 3000원이 모였습니다.
아하하하;;; 넣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사랑해요 ^^

2. 가을전어 먹었답니다. 회도 구이도 넘 맛났고, 덤으로 대하구이도 먹고 왔지요.
대천항에 가서 직접 먹었어요 >_<

3. 천일기념으로 서대문쪽의 역사박물관에 갔었는데... 갔다왔다고 지인한테 이야길 했더니 '오타쿠 커플'이란 소릴 듣고 충격받았습니다. (왜!!!! )
거기서 무료로 궁중복장입고 사진찍는 이벤트를 해줘서 찍고 왔는데...
역시 전 옛날에 태어나야 할 사람이었나봅니다 OTL

4. 갔던 맛집 이야기들.

1- 대학로 '반저'
     
     사과,메론, 수박소주들이 맛잇더라구요.
     게다가 잔은 과일들! 사과소주면 잔이 사과를 안에 파서 잔으로 나오던데요!!
     안주도 단호박에 해산물 넣고 피자치즈넣고 찜!! >_<b

2- 인사동 '조금'

     지인의 아는 분이 추천해줘서 갔던 솥밥집.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안에 넣어주는 것들도 많이 넣어주시고, 맛있고~
     입맛 없으신 분들 가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3- 청담동 '배초향'
 
    티비 '맛대맛'에서 마늘꽃게튀김(껍질까지 통채로 먹는)으로 나와서
    청담동이란것에 긴장하면서 갔답니다.
    게 좋아하시면 참 좋으실듯. 맛잇엇어요.^^
    하지만... 튀김이다보니 조금 느끼합니다요.
     (이곳에 관핸 그림일기를 올릴지도...;; )

............라지만, 역시 부담없이 먹는 음식들이 더 좋아요.
맛난 냉면 먹고 싶답니다 ;ㅁ;



이제 평소생활로 돌아갑니다요.^^
(.....라지만 과연 대항온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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