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전에 투표를 했다.
놀다가 한 낮에 돌아온 동생도 옷 갈아입기 전에 투표소에 데리고 가서 투표도 하게 했다.
아무리 투표율이 낮아도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절망했다.
그렇게 인터넷으로만 떠들던 그들. 잘난 척 자랑하던 그들에게 절망했다.
차라리 아무말 안하는 사람들보다 더 나쁘다. 저주스럽다.
4월10일 1시경. 잠이 안와서 블로그에 들어오고 콜라곰씨의 글을 보고 울었다.
투표를 안한 81퍼센트의 젊은이들에게 묻고 싶다.
이명박을 지지했다면, 그것을 후회했다면 그걸 되 돌릴 방법이 하나라도 있는데 손 놓는게 좋은가?
당신들은 말할 자격도 없다.
그것이 쿨한것이라고 생각하나 정말로?
그건 쿨한게 아니라 생각도 마음도 없는 텅 빈 인간인게지. 그냥.
오늘 기사 보았나 모르겠다.
수 많은 뉴라이트가 선출되었고, 진보는 죽었으며, 온갖 비리와 성추행까지 일삼은 후보들까지 당선되었다.
오늘 발표된 대운하 특위 이번달 안으로 설치 한다는 기사.
올 10월부터 민영화 된다는 건강보험.
난 정말 당신들이 저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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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덤.
이번 총선때 정말 좌절했던 건 지지표현을 막았다는 것.
타 후보 비판을 못하게 하는 건 당연한것이다.
하지만 정당한 지지, 사실적인 지지마저 막았다는 건 국민들 눈과 입과 귀를 막았다는 거다.
이로써 2보 전진 5보 후퇴쯤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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