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록 때문에 조금 늦어졌지만 축하드려요.
예? 뭘 축하한다는 겁니까?
뻔하잖아요. 애니 2기 제작이 발표된 것 말이에요.
아, 그거 말인가요?
뭔가요 그 약한 리액션은? 다들 애니로 절망선생이 돌아온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고요. 축하메일도, 봐요. 이렇게 잔뜩 와 있고...
그딴 것, 어차피 구성작가가 밤새워 만든 자작 메일일 것이 뻔합니다.
저기... 좀 더 솔직히 기뻐하지 않으실 건가요?
기뻐할 리가 없잖아요?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뻔뻔하게 돌아온 자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낸단 말입니다.
용궁성에서 돌아와 봤더니 수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거나!
<모모타로 이야기.>
돌아온 초인에게 [잭]이라는 적당한 이름을 나중에 붙여버린다거나!
<1971년 방영된 [돌아온 울트라맨]의 주인공 이름이 10화에서나 잭으로 정해졌다.>
대히트를 친 직후의 신연재가 10주만에 중단된다거나!
<샤먼킹]의 타케이 히로유키의 신작 [중기인간 윤보르].>
아아, 어차피 애니 2기가 시작되어봤자
“1기랑 목소리 이미지가 다르지 않아?” 라거나
“어차피 더블오 하느라 바쁜거겠지?” 라고 블로그나 게시판에서 씹힐 겁니다!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티에리아 아데로 출연. 그 덕분인지 이번 라디오는 건담 특집.>
절망했다!! 모처럼 돌아왔건만 이런 차가운 대접에 절망했다!!!
아직 아후레코도 시작하지 않았다니까요...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요나라. 2학년 へ반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학년 へ반 출석번호 28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넵. 애니 2기가 결정되었지만 그 부분은 가볍게 넘기겠습니다.
어라?
그런데 말이죠.
어라?
예전에 제가 연극 보러 가는 걸 좋아한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네 네. 그랬죠.
여기서 절망적인 이야기를.
네.
예전에, 어떻게 해서든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서 플레이오더- 뭐, 선예약이죠.-에서 예약을 했다가 실수로 하루에 같은 표를 4장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했었죠.
이번엔 더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엑?
다른 공연을.... 같은 날에. 더블부킹해버렸습니다.
(웃음) 에엑~~! 그럴 리가.
그러니까.. 마츠오 스즈키의 [카바레]... 뮤지컬 [카바레]랑 말이죠, PARCO에서 하고 있는, 케라리노 산드로비치의 신작 [犯さん哉]라는 걸 더블 부킹해버렸습니다.
(웃음) 같은 날에?
같은 날에.
같은 시간?
더더욱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네.
오늘입니다.
엑? 지금부터? 시간 안되려나... 어느 쪽이든... 제가 한 곳이라도 갈까요 그럼?
에.. 그렇게 되면 저 혼자서 이 방송을 진행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아, 그런가... 역시..
이미 손을 써둬서...
네.
남 줬습니다.
(웃음) 둘 다...
둘 다.
서글프네요.
에... 전 몇 주 동안이나 이 방송으로 본전치기를 해야 합니까?
(웃음) 정말... 와~ 전부 사라지는구나.
그쵸. 사라지지요. 전 몇 주 동안이나 여기서 공짜로 떠들어대야 하는 겁니까?!
(웃음) 그치만 저기요!
네, 뭔가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요.
말 그대로입니다.
(웃음)
실례했습니다. 그럼 금주의 표어 부탁드려요.
하세요. 카미야씨에요 오늘.
아, 나였어?
하세요.
절망네임 [후우라]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아니라니까. *[라라아]님이잖아요.
<[기동전사 건담]의 히로인(?) 라라아 슨.>
아, 라라아구나. 뭐, 어때.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기동전사 건담]의 차회 예고. “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콜로니 떨구기는 가공입니다.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방송부터.
신방송 「∀ 절망의 타니타니」
여기는 평범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넵. 신방송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절망네임 [도끼녀]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7회에서 [얀데레]라는 말이 나왔기에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남자를 조금 과도하게 사랑한 탓에, 남자의 불륜 상대를 ○○해버리거나, 남자를 XX해버리는 아이를 얀데레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키츠 치리짱이나, [스쿨데이즈]의 코토하짱이나 세카이짱, [쓰르라미 울 적에]의 레나짱이나 시온짱 등입니다. 빈 냄비를 젓는 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라기보단, 「사랑이 무거워」 자체가 훌륭한 얀데레 소개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그거겠죠? [스쿨데이즈]라면 코토노하짱?
아, 코토노하라고 읽는 거였어? 코토노하짱?
코토노하님.
아, 코토노하님이었군요. 실례했습니다.
무서워...
실례했습니다.
(웃음)
저기, 비슷한 메일이 잔뜩 온 듯 한데...
그렇다고 하네요.
보내달라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여러분들 바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뭐, 절망네임 [도끼녀]라는 건 좀 그렇지만 말이죠.
정말이에요. 무서워...
굳이 읽어드렸습니다. *방송이 없어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웃음)
<2007년 9월 교토에서 딸이 경찰인 아버지를 도끼로 살해한 사건. 이 때문에 [스쿨데이즈]의 최종화는 Nice Boat되었다.>
에.... 그런가. 얀데레라는 게 이런 뜻이었네. 너무 사랑한 나머지 좀...
음... 그러네요.
에? 이런 게 좋아?
어떨까요? 이건 오히려 남자들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어차피 츤데레라던가 얀데레 모에~ 라고 하는 건 남자들이잖아요? 반대로 물어보고 싶어요.
음.. 뭐. 츤데레는 알겠어요. 그 갭이... 라는 거니까.
뭐, 갭이라고 하면 이것도 갭이죠.
갭?
갭일까...? 연장선으로 보인다는 거겠죠?
그런거겠지?
무섭다고요?
그치만 갑자기 쓰르라미의 레나 같은 애가... 도끼 휘둘러대는 애죠?
(웃음) 음... 무서워 무서워...
그게 좋은 거야?
그러게요?
모르겠네.
그치만 코토노하도 OK라는 거잖아요?
코토노하짱.. [스쿨데이즈]죠? 그것도 OK인 겁니까..?
이건 좀....
모르겠네~.
그치만 코, 코토노하랑 세카이의 경우엔 ‘*그 남자의 어디가 좋은 거야?’
(웃음)
이미 그 시점에서 그 두명은 좀 그렇죠. ‘그런 걸 좋아하면 안되지!’
<[스쿨데이즈]의 주인공 이토 마코토. 우유부단함과 무책임함 등 에로게임 주인공의 전형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출연 성우진들마저도 잘 죽었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의 캐릭터.>
그렇지. 대개 그런 류의 남자주인공들은 ‘뭐 때문에 그렇게 인기 있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잖아?
맞아요. 병의 원인은 남자잖아요?
그렇죠.
뭔가 석연치않네요...
맞아요. 병의 원인이 남자한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원인을 만들어버린 녀석들이 ‘아, 왠지 좋은데...’ 라는 거잖아요?
맞아요 맞아.
아, 그치만 상관없나? 어차피 플레이어들은 그걸 객관적으로 보는 거니까. 자신과 주인공을 일체화시키지 않아도 되니까.
아, 그런가...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장난 아닐걸?
(웃음)
[딩동~] 하길래 ‘누가 왔나..?’ 하고 문을 열어봤더니 무기를 들고 있는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면...
으아아~~ 무서워~~
무섭겠지?
무서워요. 반대라도 무서울거야.
그치만 그런 상황을 동경하는... 얀데레 취향인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있다네요.
우와 바보다.
(웃음)
그녀석들 바보야.
그 사람들 집에 한번 가 볼까요? 무기 하나 들고...
그치? 장난이 아니라고 그 쪽은. 장난으로 안 끝난다니까.
문 닫으려고 하면 발을 쓱 들이밀면서, “와버렸어...” 라고 하잖아요? 무셔~~~
무셔~~~
굉장하네요.
무리라니까. 여러분, 정신차리세요.
정말이에요. 무섭다니까.
얀데레는 무서운 겁니다.
(웃음) 무셔 무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넘어갈게요. 절망네임 [우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멋진 남자! 옙.
(웃음)
[신타니씨는 2번지가 궁금하신 모양인지라 메일을 보냈습니다. (웃음) 2번지에는 레즈바도 있어요. (헤에~) 환호 바나 여자들도 들어갈 수 있는 호모 바도 있으니, 괜찮으시다면 제가 안내해드리죠. 아, 참고로 전 동정이긴 하지만 처녀는 아닙니다. (응?) 깜박했는데, 카미야씨는 목소리는 좋아요. 외모는 제 타입이 아니지만.] (웃음)
에... 그러니까.... 헤에~~
(웃음)
헤에~ 그랬구나. 있대. 레즈바.
그러게요. 굉장하네요.
음....
가보고 싶네..
가면 되잖아?
그러게요. 가보고 싶어요.
2번지 꿰고 있는 사람들 이쪽 업계에도 많잖아?
많을걸요. 아마 다들 가 봤을.... 이미지가...
아니, 저기... 취미 때문에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가게로서 즐기기 위해 가본 사람이 꽤 있을거에요.
맞아요, 그쵸. 가끔씩 듣다보면..
그치?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알지 않을까?
그러게요. 저도 가끔 초대받긴 하는데, 오카마 바 같은 곳이라거나.... 그치만 낯을 가려서 좀 무서워요...
아, 나도 그래.
모르는 사람이랑 별로 얘기 잘 못하니까... 음...
그렇지...
보통 꽤 친한 것처럼 말 붙여올 것만 같은 이미지라, 왠지 이쪽 텐션이 낮으면...
응. 그렇지.
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해서...
즐기기 위해서 간다는 대전제가 있잖아요?
응...
그러니까, 즐기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라면 왠지 안 가게 되잖아요.
맞아요 맞아. 못 가죠. 용기가 안 나는걸.
그치만, 굉장하대요.
엑? 뭐가요 뭐가?!
(웃음)
뭐가 굉장하다는 거에요?
아니, 굉장하달까... 유머가 있으니까 그쪽 사람들은..
그쵸 그쵸..
오카마 바에서 일하고 있는 마마 같은 사람들은 유머가 있으니까..
네.
저기... 이 업계의 모 남자 성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기다렸죠~” 라면서 글래스에 술을 준비해서 이렇게... 젓고 있었다고 하는데...
헤에~
그... “네가 지금 글래스를 휘젓고 있는 막대....? 그거 아무리 봐도, 에..... 애널 비즈잖아?” 같은....
저기...
(웃음)
거기 나 절대 안 가!!
“그거 너 쓴 거냐, 안 쓴 거냐고 할까 일단 안 마셔!!”부터 시작한대.
거기 절대 안 가!
(웃음)
절대 싫어....
당연히 농담으로 하는 거긴 하지만...
아뇨아뇨아뇨~~!
(웃음)
그거 농담으로 못 받아들일걸요 전.
“기다렸죠? 자, 마셔요.” 라며 내놓는다니까.
저 분명 그 시점에서 “안녕히 계세요.” 라며 돌아가버릴걸요. 무리야 절대. 안 가.. 아니 못 가요.
그러니까, 평범한 텐션으론 못 가지. 2차 정도에서 가면 괜찮지 않아? 술 마시고 약간 기분이 알딸딸해졌을 때..
완벽하게 술 깨버릴걸요. 무리. 바로 가버릴거에요.
(웃음) 그치만 그런 것 쯤은 그쪽에서도 알 테니까, 여자들이라던가, 적응 못하는 사람한테는 안 하겠지. 나도 가 본 적은 없고 들은 얘기지만...
그치만 그 사람들한테 끌려서 가게 되면 그 장면을 보게 될 거 아녜요?
뭐, 아마 보게 되겠지. (웃음)
절대 무리야....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
참고로 절망네임 [우호!]씨는 전에 보내오신 분과 같은 사람인지 어떤지 미묘하단 말이죠...
어떨까요?
전에는 받침이 붙어 있었는데, 이번엔 [우호!]씨가 되었단 말이죠. 뭐랄까, 이런 계열의 메일을 보내올 때의 통칭인가요? (웃음)
어떨까요? 다들 그런 사람들일까요?
다들 그, 이런 계열의 메일을 보내올 때는 절망네임이 [우호!]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웃음) ‘아, [우호!]라는 건 그건가?’라는 거니까.
일단 여기서 예상이 되겠네요.
알기 쉽다면 알기 쉽군요. (웃음)
아, 깜짝 놀랐네... 이상, 「∀ 절망의 타니타니」였습니다.
네. 다음 주에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요나라.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여기서 특별방송!
「절망했다!! 애니 2기에 절망했다!!!」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애니 2기가 정식 발표되었습니다만, 여기에 관해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갖가지 절망적인 메시지를 보내주셨기에 특방을 꾸미고저 합니다.
네.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넵. 그럼 바로, 절망네임 *[CLANNAD인생]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클라나드는 에로게임이 아냐!” “그럼 뭔데?” “인생... 이려나?”>
[하타 선생님, [하야테처럼!] (응? 뭐야 이거...?) 연재 3주년 축하드립니다!]
듣고 계실까...?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소년선데이 표지에 크게 써 있었요. 그것도 권두 컬러. 그 옆에 있던 모 잡지의 표지엔 [절망선생 애니 2기 결정]이라는 글자가 조그맣게 콕 하고. 정보도 중간 2페이지 정도로, 못 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아.....
아, 축하드립니다.(웃음)
축하드려요.
[하야테처럼!] 연재 3주년이라고 하니...
대단해~ 멋져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네. 이거 무슨 코너였지?
애니... 저기, 절망선생의 애니 2기에 관한 방송.. 아니었나....
뭐, 상관없잖아? 료코라도 부를까?
엑? 저기.. 저기... 응? (웃음)
*시라이시라도 부를까?
<[하야테처럼!]의 주인공 아야사키 하야테 역의 시라이시 료코. 시라이시 미노루도, 신타니 료코도 아니다.>
저기, 부르면.... 와 주려나?
(웃음) 그거냐. 그게 걱정인가?
와 줄까요? 그 쪽이 여기로 오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우리가 그 쪽으로 가는 거면 몰라도.
<마츠키 미유, 이노우에 마리나, 고토 유코 등은 [하야테처럼!]에도 출연중이다.>
그런가.. 안타깝네요.
다음. 절망네임 [단가 500엔]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기, 절망선생 애니메이션화를 방송 당일까지 믿지 못했던 제가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2기 결정이라는 걸 믿어도 되는 건가요? 또 이듬해까지 의심할 것 같으니 카미야씨, 신타니씨, 이 자리에서 확실히 단언해 주세요. “2기따윈 없다!”고...]
그 쪽이야...?
에... 그러네요. 여러분, 기뻐해주시는 듯 하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넵. 그럼 계속하겠습니다.
(웃음)
절망네임 [만타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미야씨 신타니씨 알고 계셨나요? 절망선생 2기를 만든대요. (오!) 두 분 한번 오디션을 보시는 건 (웃음) 어떨까요? (아......) 두 분 한번 오디션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카미야씨는 절망선생, 신타니씨는 나미짱 역이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
에, 그럴까나?
우와~
좀 있으면 하려나요? 벌써 끝났나? 오디션...
모르지. 또 오디션 봐야 하는 거야? (웃음)
그거 떨어진다면 좀... 그러네요.
가능하면 오디션 없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치만 카미야씨야... 아, 그런가. 붙을지 안 붙을진 모르니까... 저 같은 경우엔 혹시 다른 역으로 갈 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가능성 면에선..
가능성으로 보면 말이죠?
그쵸?
확실히, 만타로씨 날카롭습니다. 2기 결정이라는 말만 했지, 캐스팅은 발표가 안 됐다고요.
맞아요. 이거 문제! 이상하잖아요!
그쵸?
어째서?
모릅니다.
뭐에요 대체?
만타로씨가 오히려 꿰뚫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도.
캐스팅이 똑같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는 거죠.
그렇죠.전개가 달라진다거나 하면... 전개가 확 바뀐다거나 해서 캐스팅도 물갈이될 수도 있겠네요.
그쵸?
아..... 쓸데없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네요 [만타로]씨. 무서워요! 엑, 그럼 요전의 뒷풀이 파티는 역시 실업 파티?
단순히 실업 파티였다는 거 아닐까요?
싫어어~!
그딴 싸구려 술집에나 데려가고 말야!
정말!
좀 더 비싼 곳으로 데려가달라고!
정말! 빙고대회도 없었어요!
없었지?!
없었어~
어이어이, 어떻게 된 거냐?
무슨 엽서나 고르라고 시키더니...
맞아. 되려 일이나 했잖아.
*멋대로 단행본에 실어놓기나 하고... 웃겨 아주.
<절망선생 단행본 10권에는 감독과 담당성우들이 뽑은 엽서들이 코멘트와 함께 실려있다.>
구석탱이에 죄다 몰아놓고서~ 좁네 어쩌네 하면서 높으신 분들은 하나둘씩 빠져나가더니..
맞아요 정말..
“어라? 높으신 분들이 몇 분 사라졌는데요?”
“아, 저 쪽에 있어요.”
맞아.....
거기서 뭔가 회의했던 거 아냐 실은?!
“다음에 어떻게 할까요? 캐스팅...”
“다 잘라버릴까?” 같이...
우와 무서워... 무서워...
제길... 이렇게 된 이상,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안 나올 거니까.
정말이에요...
혹시 그러면 또 몰라. “어떻게든 카미야씨랑 신타니씨가 출연해주시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라고 말하면 나와줄지도 모르지.
맞아요. 말해주세요.
그러면 나와주마!
말해주면 좋을 텐데...
에, 거짓말입니다. 정말 내보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꼭 내보내주세요.
나오는 쪽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킹 레코드쪽 사람들 이거 듣고 있으려나? (웃음)
듣지 않기를 빌겠습니다. (웃음)
다음~ 절망네임 *[타피오카빵]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니코니코 동화에 유행하는 독일제 보컬로이드 [키보드 크래셔]. 소년의 외침이 그런 식으로 들린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카미야씨! 다음 현장에선 모두와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1기 녹음 때 자신의 주위에 여자성우들이 아무도 앉지 않았다는 발언. 참고로 2기때는 양옆에 일구 역의 스기타 토모카즈와 우스이 카게로 역의 우에다 요우지가 옆에 앉아서 절망했다고 한다.>
(웃음) 고마워요. [타피오카빵]님만은 다음이 있다고 믿어 주시는군요. 고마워요.
정말. 그치만 신타니씨는 없다는 걸 봐선... 뭐, 주역이 바뀌지야 않겠지 하는 그런 거려나...
이상! 특별방송 「절망했다. 애니 2기에 절망했다.」였습니다.
여러분, 애니 2기도 기대해주세요. 젊은 여자 성우들 잔뜩 있으면 어쩌지...? (웃음)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시청상의 주의를 잘 읽은 뒤, 올바르게 시청해주세요.
<니코니코 동화에서 듣지 말라는 소리.>
「평범하다고 하지 마!」
여기는 '자신의 이런 점이 평범하다, 보통이다' 라는 메일을 모집, 신타니 씨가 "평범하다고 하지 마!" 라고 외쳐 주는 방송입니다.
넵.
절망네임 [펄 스타]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길에서 경찰차를 보면 아무 짓도 안 했는데도 왠지 긴장해 버립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이런 왠지 알겠네요.
엑? 거짓말!
(웃음)
진짜요?
“우왁, 짭새다!” 같은...
에엑, 그런가요? 전 반대.
에?
뭔가 수상한 척을 해서 “잠깐!” 이라고 불려보고 싶어요.
(웃음) 안되지 그건...
한번 불심검문이라는 걸 당해보고 싶어요. 딱 봤을때 거동불심자로 보여서...
(웃음)
어라?
휴일에 말이죠.
(어라?)
*휴일의 신주쿠에선 남자 혼자 걸어다니면 당해요.
<신주쿠는 물론, 아키하바라 근방에서도 사복 경찰들에 의한 신분 확인과 소지품 검사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이러한 행위를 직무질문이라고 하는데, 범죄예방이 목적이라곤 하지만 일본의 범죄율을 고려해보면 오타쿠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권 개념이 약한 일본 사회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덧붙이자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직무질문법에는 경찰의 불심검문을 불응하는 이에게 벌금형을 부과한다는 내용과 경찰의 총기사용규정을 주관적 판단으로 하는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이 법이 통과된다면 우리도 일본 꼴이 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엑? 왜요?
불심검문 당해요. 모르죠. 남자가 혼자 걸어다니는 건 뭔가 수상하다고.
헤에~
그래서 저도 몇 번인가 불린 일이 있어요.
헤에~
“죄송합니다만, 남자가 혼자 다니는 걸 불심검문중인데 가방을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헤엑~!
그래서 봤더니 BLCD같은 게 잔뜩 들어있다거나...
(웃음) 우와~
패키지로 말이지. “이거 뭔가요?” “아, 직업입니다.”
으아아~
그런 일이 있었죠.
우와~ 추궁당하는군요.
일단 물어보더군요.
CD 잔뜩 들고 있는 것만으로? CD날로 누군가를 해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글쎄... 거기까지야 모르겠지만.
그치만 CD 들고 있다고 왜 그런 것까지 물어보는 걸까요? 쪼개서 단도처럼 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잔뜩 들어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훔친거라고 생각해서.
아, 그런가.
딱히 포장된 것도 아니고, 그냥 봉투에 들어 있으니까.
그렇구나.
사무실에서 받은 것 뿐이니까...
아, 그럼 보여주면서, 샘플을 들어본다던가...
아뇨, 별로.
그렇게까진 안 해요?
뭐... *모리카와 토시유키씨도 자주 검문당한다고 합니다만...
<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 유희왕의 죠노우치, 슈로대의 쿄스케 등의 역을 맡은 성우. 일명 the BL.>
당할 것 같아...(웃음) 아... 당할 것 같아...
“모리카와씨, 잠깐만...” 라고 불려세워진대. 알고 있는 거잖아!! (웃음)
그건 불러세우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요!
가부키쵸 같은 데서..
그냥 말해보고 싶은 거 아녜요?
모르죠. 수상하다면 수상하니까요 모리카와씨는.
헤에~
계속해서, 절망네임 [코로]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흰 옷을 입는 날엔 꼭 카레우동을 먹게 됩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왜 먹게 될까요?
(웃음) 맞아요 정말. 오히려 먹고 싶어진달까, 먹게 되죠.
카레우동 주문하고 나서 깨닫게 되잖아?
맞아 맞아.
‘아, 나 오늘 흰옷이었지!’
그런 사람 많아요. 자주 듣는걸.
그건 말이죠... 평범합니다.
평범하네요. 정말 자주 듣는걸.
왠지 좋네.
에?
뭐랄까, 평범한 애니라지같잖아.
확실히, 뭔가 구원받은 듯한 느낌이네요.
맞아. 이런 걸 기다렸다고.
산뜻해지네요.
그러네. 계속해볼까?
네.
절망네임 [고작 코트디부아르]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어느쪽도 아니다」에다가만 ○표를 칩니다.]
“평...범하다고 하지 마!”
그러네. 치지.
에엑? 정말?
안 쳐?
안 쳐요.
뭐랄까, 거기다만 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그런 점이 없잖아 있지.
아, 그치만 이해는 가네요.
분명 직감으로 골라야 하잖아, 그런 건.
그렇죠.
그치만 잠깐 생각해 보면, 어느 쪽도 아니잖아.
아, 그런가... 그럴지도.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까, 결국 어느쪽도 아닌 걸로...
원래 적성검사라는 건, “당신에게 적성이 있습니다 혹은 없습니다” 라는 걸 판단하는 재료니까 점수 같은 건 상관없는데도, 고민하다보면 ‘어느쪽도 아니잖아...’
아, 과연. 그치만 전 어느 쪽이든 고를지도.
어? 그럼 평범한 게 아니잖아.
아싸!
응? 뭐가?
어라? 어느 쪽이지? 어떤 쪽이 올바른 반응인지 모르겠네.
(웃음)
아...
전 이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료코짱이 생각하기엔 이게 평범하지 않다고?
음, 뭐랄까... 그걸 고르는 건 왠지 안될 것 같아요.
아, 그래? 그럼 이 스튜디오에서 다수결을 해 보죠. [어느쪽도 아니다]에 ○표를 치는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와 절반 정도..
딱 반으로 갈렸네요. 그럼 평범하네요.
어느쪽도... 음...
반반이니까.
그렇구나.
이 얼마나 평범한.. 멋지네요.
와~ 산뜻하네요 이것도.
멋진 평범입니다. 감사합니다.
해냈네요. 잘됐다~.
네. 계속해서 절망네임 [유전자조작]님께서 보내주신 「평범하다고 하지 마.」
[신타니씨는 *마나베 카오리와 *오사와 아카네를 섞어서 둘로 나눠 평범하게 만든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탤런트. 블로그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신타니와 생년월일이 같다.
*역시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탤런트.>
“마지막에 평범하다고 하지 마!”
(웃음) 뭔 소리야 이거?
무슨 말일까요? 이거 기뻐해야 하는 거?
뭐, 그치만 마나베씨나...
나오는 이름을 봐선 기뻐해도 될 거 같지만..
오사와 아카네짱도 귀엽고..
그렇지만 “둘로 나눠 평범하게 만든 느낌”은 뭔 소리? 무슨 뜻이에요? 둘로 나눌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왜 이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지도 의문인데... 특징이 없다는 소리일까요 이거? .....어라? 카미야씨~?
오사와 아카네와 마나베... 아, 그런가.....
저~ 어떤 분한테 *후카다 쿄코씨랑 목소리가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웃음)
<[불량공주 모모코]의 주연배우.>
목소리가? (웃음)
‘목소리냐....’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마나베 카오리와 오사와 아카네를 섞어서 둘로 나눠 평범하게 했더니 목소리는...(웃음)
내 개성은 어디~?! 어디~? 신타니 어디~?!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
「평범하다고 하지 마~」
「확실히 하세요!」
이 방송에선 키츠 치리처럼 사소하지만 아무래도 집착하는 부분을 모집합니다. 또는, 왠지 확실히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확실히 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드립니다.
이번엔 확실하지 못한 이름이나 표지 등의 특집입니다.
넵. 절망네임 [KAS] -카스님인가?- 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벽보금지!」라고 써 놓은 벽보. 확실히 하세요!]
(웃음)
뭐, 그렇지.
그쵸.
‘어느 쪽이냐!’
그죠. ‘이미 했잖아!’
이거 외의 벽보 금지라는 뜻이겠지만 말이죠.
그렇겠죠.
확실히 안됐다고 하면 확실히 그러네요. 미묘합니다.
다음! 절망네임 *[우케타마와리 타로]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空条承太郎). 죠(承)를 입력해도 바로 한자변환이 안되기 때문에 承り(수(受)의 겸양어.)를 입력한 다음 り를 지우는 식으로 써 오다가, 2채널 등에서 우케타마와리 타로(承り太郎)라고 쓰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라는 책 뒤에 써 있는,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확실히 해 주세요!]
(웃음)
우와~ 이건...
이건..
이거 확실히...
다들 놀아나고 있는 거라고.
응.
제목에 놀아나고 있다고.
확실히..
그치?
이건 픽션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이건 좀....
왜냐면, 책에 [무서운 이야기]라고 써 있어도, ‘그래서 뭐..?’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라고 써 있으면 ‘오옷! 궁금하네..’라는 생각이 들잖아?
그쵸 그쵸.
놀아나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우리들..
출판사에게.
아니면, 실제 있었다고 해도 픽션이라고 해 두지 않으면....
아, 위험....
위험할 가능성이 있죠.
아아~
지명이나, 사람 이름이나,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 같은 건 가져다 쓸 수 없으니까.
그렇군요. 거기만 좀 바꿔서....
바꾼다거나, 가려두는 식으로 해서, “픽션이에요~” 같은 식으로 변명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아.... 무서워..
조금 무섭네요.
절대 안 읽어, 그런 책...
(웃음)
무서운걸.
그리고, 실릴 지 안 실릴 진 모르겠지만...
오, 왔다!
저기, [충격적인 사건], [충격영상 100선]같은 거 있잖아? 무슨 사고 영상 같은 데서 콰광! 하고...
아~
“하지만 그 후 파일럿은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같은 나레이션이 흘러서 뭔가 안심한 적 있잖아?
그쵸 그쵸.
‘정말이냐?’ 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요 여러분?
우와아~ 거짓말~! 거짓말~!
그 나레이션이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와 충돌할 가능성 있어요.
무서워~~!
계속해서, 절망네임 *[오카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여관이나 온천 등의 여자 주인.>
[일전에 길을 걷다가 [유한회사 무한]이라는 간판을 봤습니다. 정말이지~ 한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하세요!]
(웃음) 아~~
이거 네타잖아요.
자본금이 부족했던 걸까?
뭐, 글쎄요. 정말 있대요.
그치만 이건 확실히 임팩트 노리고 만든거네요.
그치.
이 명함 내밀면 ‘응?’이라 생각할 테니까. 그거죠.
그치 그치.
‘재미있으니까 다음에도 여기에 부탁해야지.’ 같은..
뭐, 그치만 유한회사 얼마 뒤엔 사라지지만요.
에? 왜요?
앞으론 유한회사는 못 만들어요.
에?
처음부터 주식회사에요.
헤에~
그러니까, 자본금이 부족해도 주식회사로 시작하도록 바뀌어서, 조만간 사라질 겁니다.
아, 불쌍해...
얼마 뒤엔 확실히 하게 될 겁니다.
괜찮은 걸 생각해냈는데....
그쵸? 뭐, [(유)무한]도 꽤나 임팩트 있잖아요? 모 스튜디오의 3층인가에 [평범 상사]라는...(웃음)
엑? 어디요? 어디?
왠지 [사자에상]에 나올 것 같은 회사가 있어서... 그거 꽤 마음에 듭니다. [평범 상사]
굉장해요~ 헤에~
있어요. 다음에 갈 때 한번 보세요.
네. 나중에 알려주세요.
알려줄게.
그럼 다음, 절망네임 [걸레마루]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근처에 중화요리 전문점 [한국]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웃음) 확실히 했으면 좋겠네요.]
어느쪽이야 이거?
있죠 있죠, 요전에 저 [프론티어 웍스]쪽에 다녀왔어요.
응.
그래서 있죠, 거기 가는 길목에 [와라이(和来)]라는 가게가 있었어요. 그게, 쇼와할 때의 와에, 행복이 온다 할 때의 라이. 쇼케이스 같은 곳에 요리 모형들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고급 중화요리점 같았어요. 창문으로 가게 안쪽을 살짝 봤는데, 무슨 오래된 프랑스 요리점 같은... 스테인드글라스라던가, 어두워서 잘은 못봤지만... 그런 게 있어서, 이건 대체 ‘일식이야 중화요리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알아요? 아, 중화요리점이었어요? 하긴 볶음밥 같은 음식 모형이 있긴 했어요.
그럼 중국요리 맞네.
그치만 [와라이]아로 써 있었다고요.
아, ‘일본이 온다’ 는 의미?
맞아요. 잠깐 간판만 봤을 땐 *‘오, 재밌네.’라고 생각했는데, 중화요리점 같아서....
<와라이는 웃음이라는 의미도 있음.>
‘일본에 왔다’는 의미 아닐까?
중화가?
중화가.
일본‘이’ 오는 게 아니었구나. 일본‘에’ 오는 거였구나.
어렵네 일본어~
그래서 이해가 안 가서 웃겨가지고... 같이 갔던 *아스미 카나랑 대폭소했는데...
<그렌라간의 키얄, 히다마리의 유노 역.>
(웃음)
뭐야 이거~!
어느 쪽이냐!
비슷하네요. 중화요리 [한국]이랑.
그치. 근데 [한국]이라는 나라의... 대략적인 상황을 고려해보면 또 애매할지도 모르겠네.
음...
뭐, 확실히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겠네요.
네. 계속해서 절망네임 *[아자이 나가마사]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KOEI의 [전국무쌍2]에서 카미야 히로시가 아자이 나가마사 역을 맡음.>
[야마가타, 미야기, 후쿠시마 3현을 묶어서 미나미토호쿠(南東北)이라고 합니다. 남쪽인지 동쪽인지 북쪽인지 확실히 하세요!]
(웃음)
토호쿠 지역의 남쪽이라는 소리지만요. 확실히 한자로만 써 놓으면...
모르겠네요.
남북동? 뭐야 이거...?
못 읽겠어요. 확실히..
갑자기 원고 들이밀면 못 읽을지도.
이거 생방송 나레이션이라면 좀..
어렵네. 못 읽어.
우와~
제대로 독음 붙여놔야지...
다음 것도 비슷하네요. 절망네임 *[천재 총통]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제멋대로 카이조]의 초반에 카이조를 노리던 천재 학원의 우두머리..라는 설정이었으나, 전개가 달라지면서 등장기회를 놓치고 결국은 계속 수면중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해버렸다.>
(웃음) 좀 재밌네.
[니시토쿄시(西東京市).]
아, 소리로 들으면 못 알아들을 지도 모르니까 한번 써 봐요. 펜 같은 걸로..
모르겠다니까.
서동경시.
모르겠네요.
토쿄 서.. 서토쿄시.
모르겠네요. 저 있죠, 데뷔했을 무렵에 라디오를 했는데, 라디오가 엄청 힘든 거에요. 뭐랄까, “토쿄도(東京都)의 아무개씨가 보내주셨습니다.” 라는 걸 아무런 주저 없이 “동쿄토(東京都)의 아무개씨가 보내주셨습니다.” 라고 하는 바람에 엄청 놀림당했어요. 제가 토쿄도 출신이 아니라서, 토쿄도에도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힘들었어요. 그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네요. 서도쿄라던가, 남토호쿠라던가...
남토호쿠나 서도쿄시라거나... 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해하겠죠. 토쿄를 중심으로 생각해서 거기에서 서쪽이라는 의미니까. 토호쿠 출신이 생각하기에 거기에서 남쪽이라는 의미니까.
그치만 토쿄 자체가 쿄토의 동쪽이라는 의미잖아요?
그러네. 쿄토의 동쪽이라는 의미지. 점점 알 수가 없네.
모르겠네요.
어렵군요.
그렇다는 건, 쿄토의 동쪽의 서쪽이라는 의미잖아요?
그렇지. 쿄토에선... 음? 뭔가 이상한데...
(웃음) 정말이지....
아악~ 확실히 해줘~! 뭐, 여러 가지 확실하지 못한 게 많이 있네요. 그런 고로..
「확실히 하세요!!」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2기도 결정된 대인기 애니메이션 [사요나라 절망선생]입니다만, 1기 애니메이션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오프닝 주제가, 오오츠키 켄지씨와 절망소녀들이 부른 [사람으로서 축이 부러져 있어]. 그리고, 절망소녀들이 부른 엔딩주제가 [절세미인]. 추가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도 킹 레코드에서 호평 발매중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사요나라 절망선생] DVD 1집 특장판도 호평 발매중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2집 특장판이 내일, 10월 24일 발매예정입니다. 수록내용은 제 4화부터 제 6화 수록. 절망 디지파크 사양입니다. 특전으로 엔드카드, 절망 카르타 카드가 동봉됩니다. 추가로 3집이 10월 21일, 4집이 12월 26일 연속 발매예정입니다. 여러분, 꼭 체크하셔서 봐 주세요. 이상으로 소식을 마칩니다만,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으로부터 메일, 의견, 불만, 비판, 건의 등을 모집합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 홈페이지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신방송 제안, 혹은 “절망방송보다 *파니라지 2기 희망.” 등등 팍팍 보내주세요.
<사이토 치와의 [파니포니 대쉬] 라디오. 절망방송 스탭들과 같은 팀에서 제작했다.>
출연 못했다고요.... 절망방송의 미니방송은 부정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해당하는 메일이 홈페이지에 없을 경우엔 「사연」으로 송신해주세요.
또한, 메일 내용에 따라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다소 편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화요일에 갱신됩니다. 다음 갱신일은 10월 31일입니다.
넵.
파니라지인가..... *안 부르던데....
<[파니포니 대쉬]에서 미야타 아키라 역으로 등장했지만 라디오에 게스트로 초대받지 못했다. 참고로 이누가미 츠루기 역의 카미야 히로시는 13회에 게스트 출연.>
안 불렸다잖아요~!
나오고 싶었는데...
(웃음) 사과하라고 할게.
시끄러워요. 벌써 끝났잖아요 그거.
(웃음) 그랬지 참...
카미야씨는 나왔으니까 상관없잖아요?
나왔었죠.
치와짱 만나고 싶었는데....
(웃음)
자~ 여기서 추가 공지입니다! 다음 다음 회에.
네. 다음 다음 회에?
다음 다음 회에 게스트님께서 오십니다.
네. 누군가요?
무려! 카미야씨, 키무라 카에레 역의 코바야시 유우짱이에요.
오오~! 그런가요.
와이~
그거 참... 기대되네요. 일단 그분과 같이 하는 건 처음인지라. 솔직히 어떤 방송이 될지... 여러분 저기... 위험해요.
(웃음)
위험하다는 표현은 좀 이상할 진 몰라도, 어떻게 될 지 정말 모르니까 말이죠.
음... 저도 라디오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에요.
그쵸? 확실히... 기대된다는 말로는 부족해. (웃음)
조금.. 무섭네요.
조금 무섭죠.
뭐 그치만, 괜찮겠죠.
그치만 기대됩니다.
네. 그런 고로 여러분, 코바야시 유우씨 앞으로 절망적인 메일을 지금 당장 팍팍 보내주세요.
지금 당장입니다.
당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와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그럼 이번 회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총수]님의 리퀘스트.
[거듭 말하지! 절망이라고!!]
(웃음)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방송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솔라 레이는 가공입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지온군 총수 기렌 자비가 아 바오아 쿠에 집결한 연방군에게 솔라 레이를 발사한 직후에 행한 연설. “거듭 말하지! 승리한다고!!”>
「존재감이 흐리군」
여기는 청취자분들이 자신의 존재감이 흐린 일, 무시당했던 일 등을 모집해 가볍게 흘려주는 방송입니다.
이딴 내용임에도 어째서인지 단골손님이 계셔서, 특집입니다. 그러면, 엽서 장인이 아닌, 흐릿함 장인들의 메일.
절망네임 [라무라 라이카]
[저녁이 됐는데도 석간이 오질 않아요.]
절망네임 [상어피부 마음]
[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항상 불이 꺼집니다.]
절망네임 [미도리비]
[제 댓글 외에는 댓글이 없어요.]
절망네임 [모콘 시메츠마루!]
[블로그 접속자수가 제 접속만으로 100을 넘겼습니다.]
절망네임 [왕따취급]
[같은 날 같은 사람으로부터 “여~ 오랜만이네.” 라는 말을 3번 들었습니다.]
절망네임 [공명의 덫]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불리지 못했습니다.]
절망네임 [공명의 덫]
[반에서 유행했던 불행의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절망네임 [모레의 나쟈]
[휴대폰 착신내역이 전부 엄마입니다.]
절망네임 [모레의 나쟈]
[가족 중에 어째서인지 저만 나무젓가락입니다.]
(웃음) 불쌍해~
[090107]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70회 - 보바리 귀부인 (2) | 2009.01.14 |
---|---|
[2007.10.30]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0회 - 지엔 에어 (0) | 2008.04.29 |
[2007.10.16]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8회 - 선생님이 잊어버린 공식 (0) | 2008.04.24 |
[2007.10.09]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7회 - 착각의 비극 (1) | 2008.04.18 |
[2007.10.02]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6회 - 계속 방에서 생활해왔다. (4) | 2008.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