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친절한 금자씨 그리고 유영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 한권 안에 얼마나 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보는 내내 내 자신에게 수많은 질문, 마음가짐, 외침을 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나와도 닮은 사람을 믿기 힘들어 하고, 사람이 밉고, 자신조차 좋아하지 않는 감정 마른 유정. 그가 모니카 고모를 따라 형무소에 들어가 윤수를 만나고 받은 충격, 그리고 윤수와 진짜 이야기를 하고 깨닫고 나서의 가족과 주위에 대한 외침을 볼 때마다 나도 혼란스러웠고, 외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을 정의 해 버리는 게 얼마나 쉽고 무서운지 알았고, 형무소의 생활도, 그리고 형무소안의 인간도 인간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범인에게 모든 죄가 있진 않다는 것. 범인을 만든 사회, 환경, 그리고 사람도 있다는 것. 또한 항상 나쁘고 위험한 사람..
멋대로감상
2007. 1. 9.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