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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환호성

하루 잡담

by 니즈곰 2006. 6. 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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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작업중인 11시 넘어서. 밖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들렸다.

'이상하다. 오늘 토고전이 아닌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호주-일본전이었군..
근데.. 왜 이리 환호하는 소리가 크지. 그리 반일감정이 큰 걸까??

검색해보니 첨에 지다가 호주가 이겼단다. 히딩크야 좋지만 좋은걸로 끝.
어디가 이기든 지든 관심은 없다; 워낙 축구엔 관심 없어서..
내일은 토고전이란다. 근데 낼은 상암월드컵축구장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회의하다가 하늘공원에 갔다가 일찍 집에 올거란 말이지.. 토고전이던 뭐던 나랑은 관계없는 거란 말이다아.
상암에 사람 바글거릴 거 생각하면 골치가..OTL


큰일이야. 사람이 뭔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어떤 이야길 하면 즐거워할까. 점점 고민되고말아.
일종의 슬럼프인지, 집안에만 있더니 사람을 못봐 그런건지..
점점 관심이 사라져간다.


요즘 어머니께선 "돈이 최고다. 내 나이 되면 안다"라고 자주 하셔.
사랑이 중요한 게 아니래. 난 돈보다 내 자신의 여유와 사랑이 중요하다.
알콩달콩 적당히 부족하고 적당히 맘편하게 살고 싶어.
근데 지금은 그게 안되. 안되. 안되.

제발 내가 "역시 돈이 중요해!"라고 바뀌지 않게 되었음 좋겠어.
그러니 사장님아. 제발 월급 좀.. ㅜ_ㅜ

아아.. 처참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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