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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새우항 - 2자 수조 세팅, 1자 수조 세팅, 수초항

새우랑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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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자 수조 세팅


바닥재를 깔고 물만 채워놓았던 2자 수조.


역시 이대로라면 너무 황량하니, 뭔가 포인트를 줘야겠다고 생각, 현무암들을 넣어보았다.

큰 돌은 포인트를 주기 위해, 저면판을 피해서 왼쪽에 위치. 작은 돌들로 울타리를 구성.


수조 전경과 두 언덕 사이의 계곡에는 네이쳐샌드 브라이트 노멀 타입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적옥토와 네이쳐샌드의 경계선에는 물미역모스와 리시아를 겹쳐 실로 활착시킨 화산석을 울타리로 배치.


바닥 세팅에는 13년동안 배경맵을 만들어오신 배경의 달인 도트 니즈곰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다.


중간의 넓은 광장은 주로 먹이를 주는 공간으로 활용, 남긴 먹이를 청소하기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무암에는 대표적인 음성수초인 아누비아스 나나와 미크로소리움을 활착, 


비록 성장은 느리고 색은 단조로울지 몰라도, 음성수초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수초라고 생각한다.


결코 조명 비용이 비싸서라거나, 시도때도없이 트리밍하는 게 귀찮아서 이러는 게 아니다.



물을 채우고 저면여과기 기동. 출수구에서 흙탕물을 미친듯이 뿜어낸다!!


조금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분진이 가라앉아 깨끗해진 수조.


하지만 나나 잎사귀와 모스들 위에 누렇게 낀 분진이 방금 전의 참상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스포이드로 분진을 제거하고, 프로포션을 살짝 만져주었다.


미크로소리움이 번식할 수 있도록 잎 두장 뒷면에 구멍을 뚫고 활착.


이제 물이 잡히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여기서 뭘 키워야 할까...



2. 1자 수조 세팅


사실 1자 수조는 이런 분위기의 수조가 될 예정이었다.

이 사진 참 자주 써먹는 것 같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위의 사진과 틀린 곳을 고르시오


어라....?


2자 수조에 기력을 전부 소진해버린 탓일까... 참으로 조촐한 결과물이 나오고 말았다.


2자 수조에서 활착하고 남은 나나


2자 수조에서 활착시키고 남은 미크로소리움


2자 수조에서 활착시키고 남은 리시아와 미역모스


수초항에서 잘라온 쿠바펄 약간


그야말로 자투리들만으로 구성된 경제적인 수조.


여기엔 수초항에 들어가있는 체리새우와 오토싱을 데려다 키울 예정인데...


생물들이 들어차면 좀 분위기가 살아나려나.


그러고보니 물잡이를 위해 줄새우나 야마토 새우를 넣을 수 없게 되었다.


모스들을 다 뜯어놓을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다시 잡아 꺼내는 것도 일이니....


그냥 줄새우는 수반에서 계속 키우던가 아니면 방생해주고, 야마토를 지금의 수초항으로 옮겨야 할 듯 하다.



3. 수초항


수초항 물갈이중. 이젠 거실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작지만 예쁜 어항이다.


오토싱 배가 홀쭉한 것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니즈곰. 하지만 잘 보면 오토싱 똥이 한무더기다.


이렇게 한적하기만 하던 수초항. 중간에 보이는 건 혹시나 해서 주문했다가 후회가 막심한 프리미엄 모스 활착판.


어라 합성인가요?


수조 용품 구입하는 김에 주문했던 체리새우 10마리. 그린X쉬 체리가 발색 좋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역시나...


1자수조에 물이 잡히는대로 조만간 이사를 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수초항 이끼관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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