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요나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키요히코 나이트에도 못 가고, 절망방송을 듣는 것 외에는 일정이 전혀 없는 리스너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웃음꽃이 핀 커플들이 거리를 헤매는 이 밤에, 자택에 틀어박혀서 올해 최후의 절망에 몸부림쳐주시길. 그리고 이번엔 왠지 방송 상태가 이상합니다만, 그 진상은 엔딩에서...
그런 고로 이번에 방송되는 코너는 「절망했다! 00에 절망했다!」「확실히 하세요!」「구왐바!」「죄송합니다, 저 같은 게 감히 방송을 해서 죄송합니다!」4개입니다.
「절망했다! 00에 절망했다!」매일같이 쌓아두고 있는 절망 에피소드를, 수록일날 떠올리지 못하는 카미야씨에게 절망했다!
「확실히 하세요!」카미야씨와 신타니씨가 평소 휴대폰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확실히 설명합니다. ..슬슬 이번 회의 의도를 확실히 알아챘을지도!?
「구왐바!」올해도 마지막까지 쓸데없음을 관철시켜 온 프로그램이 또 쓸데없이 돌아왔습니다. 쓸데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보긴 했습니다만, 쓸데없는 짓이므로 내년에도 절대로 이 프로그램 앞으로 메일을 보내지 말아주시길.
「죄송합니다, 저 같은 게 감히 방송을 해서 죄송합니다!」올해 마지막으로 스태프가 사죄합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빨리 갱신해서 죄송합니다. (by N)
그리고 여기에 유감스러운 소식. 121회(?) 방송에서 후우라 카후카(P.N.)역의 노나카 아이씨가 게스트 출연합니다. 여러분, 포지티브한 메일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당장 보내주세요.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19회 - 스테레스·스틸·랫 세계를 구하다
<해리 해리슨의 소설 「스테인레스·스틸·랫 세계를 구하다」>
아, 진짜 짜증나네... 버럭!
왜 그러시죠? 히토 학생. 꼭 키츠처럼...
연말이라 스튜디오 대청소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해도 정리가 안 되는 거예요. 그것도 그렇지만... 쓰레기 분류하는 게 귀찮아서..
아, 흔히 있는 일이죠. 특히 연말에 직장인들이 대청소를 하려고 해도, 겨울 연휴 기간이라 쓰레기 수거기간이 이미 끝나있죠.
결국 쓰레기 봉지가 방에 잔뜩 널려있는 상태로 설을 맞이하게 되었잖아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정리했던 건데... 분리수거가 귀찮아서 스트레스가...!
<일본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특히 엄격해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은 쓰레기가 섞여있을 경우 아예 죄다 가져가버리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이 스스로 감시·지적한다고 한다.>
그건... 스테레스로군요!
스테레스? 뭔가요 그게?
버리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그것이 스테레스입니다!
아, 알 것 같아요. 건전지를 버리는 걸 귀찮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충전식 건전지가 유행한다거나..
<산요전기에서 나온 충전식 건전지 「eneloop」>
맞아요. 에코 붐인 요즘, 어쩔 수 없다곤 해도 세세한 쓰레기 분류나, 수거인들의 확인, 혹은, 대형 쓰레기에 들어가는 돈 등, 버리는 것 때문에 스테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을 터! 그리고 스테레스를 받는 대상은 쓰레기뿐이 아닙니다!
말인즉슨..?
헤어졌던 여친의 물건을 버리지 못하다가, 새로 사귄 여친에게 들켜서 수라장이 된다거나!
총각 시절에 모았던 에로 잡지를 버리지 못하다가, 부인이 잔소리를 해댄다거나!
하드디스크에 쌓아둔 야동을 삭제하지 못하다가, 컴퓨터가 멈춘다거나!
그건 스테레스가 아니라 그냥 미련한 완폐남이에요!
이 라디오도 프로듀서가 스테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미련하게 계속될 모양입니다.
내년이 되면 쓰레기통행인가요?! 저희들..
라디오를 듣고 계신 여러분 사요나라. 2-へ 담임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입니다.
사요나라. 2-へ 출석번호 27번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입니다.
네. 그러니까... 웬일로 T가 주의사항을 보냈네요.
네.
[오프닝의 절망적인 프리토크는 필요 없으니 빨리 본편으로 넘어가죠.]
호오..
(구성T)
(사토D)
오늘은 30분 하자고?
(사토D)
네. 알겠습니다. 평소엔 이 방송 거의 40분 정도지만..
30분을 넘기죠 보통.
이번엔 30분이라...
(사토D)
아, 알겠습니다. 30분이란 말이죠? 접수했습니다.
네...
그럼 금주의 표어 부탁드려요.
절망네임 [미도리비]님께서 보내주신 금주의 표어.
[참말로 카미야씨의 인기는 온 아시아에 울려 퍼지는구먼!]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가키노츠카이는 가공입니다.
<「가키노츠카이」는 2인조 코미디 그룹 다운타운(하마다 마사토시, 마츠모토 히토시)이 진행하는 일본의 코믹 버라이어티 방송. 다운타운의 후지와라 매니저의 발언에서.
“참말로 마츠모토씨의 다정함은 오대륙에 울려 퍼지는구먼!” >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미니방송으로 이루어진 라디오입니다. 그럼 이번엔 이 방송부터.
「절망했다! ○○에 절망했다!」
여기는 리스너가 최근 무심코 “절망했다!”라고 외쳤거나 혹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에피소드를 모집, “○○에 절망했다!” 라고 카미야씨가 쓸데없이 멋지게 읽어드리는 방송입니다.
네.
그럼 첫번째.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절망했다!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이상해서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어서 절망했다!!]
아..
무슨 얘긴가요 이거?
뭐, 마우스와 휴대폰이 놓여 있는데, 휴대폰을 들고...
아, 그렇구나! 제 건 이래서, 저게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 갔어요.
<92회에서 신타니 료코의 핸드폰에는 무기로 써도 좋을 정도로 스트랩이 잔뜩 달려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군요.
(웃음) 뭔 소리를 하나 하고.. 봐요. 이만큼이나...
어느 쪽이 본체인지 모를 정도로 그렇게 스트랩이 많이 달려 있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렇구나..
뭐, 이렇게 놓여 있으면 확실히, 그렇죠? 여기 접히는 부분이 버튼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하다가... ‘어라? 왜 안 움직여?’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 얘기였구나...
그리고 아이폰 유저의 경우, 특히 그런 사람이 많을 지도 모르겠네요. 아이폰 같은 경우엔 컴퓨터와 연동해서 마우스 대신 쓸 수 있다거나...
에엑?!
숫자키 대신 쓴다거나 하는..
(사토D)
에엑?! 굉장해애!
맞아 맞아. 그런 기능도... 애플 컴퓨터에는 있어요. 그러고보니... 전 윈도우즈 유저라 잘은 모르지만..
아, 윈도우즈는 안되는 건가..
윈도우즈는 안 될 텐데.. 되나?
(사토D)
그렇죠? 되는 것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애플사 컴퓨터만.. 맥은 아이폰을 링크해서, 터치패널로 이것저것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헤에~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건가?
(사토D)
잘은 모르겠지만.
오.. 그렇구나...
아무튼 그런 것도 있으니까, 착각할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음.
뭐, 그렇죠. 휴대폰이란 게 의외로 다른 것들이랑 착각할 때가 많잖아?
...음.
예를 들면 말이지. 예전에 나왔던, 폴더형이 아니었을 때.
아, 네.
화면도 작고... 폴더가 아닌 거 있잖아.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거 말이죠? 액정이.
맞아 맞아. 그거랑 TV 리모컨을 착각하는 경우라던가...
아~!
그런 일도 있고, 요즘이야 뭐 휴대폰이 완전히 보급된 상태라, 폴더형에 화면도 커지고...
그렇죠.
오히려 이거 자체가 TV가 되기도 하니까.. 그럴 일은 없을 테지만.
아예 리모컨 기능이 붙어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있지 있지. 그러고보니 있네.
그쵸? 착각하기는 커녕...
애초에 리모컨 기능이 붙어있으니까. 그야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음..
뭐, 이 정도면 될까요? 이 메일에 대한 얘기는...
그러게요.
다음...은?
다음? 뭔가요? 다음이라는 게?
(사토D)
아, 이거 한통뿐이야?
맞아요.
아, 그렇구나... 그러니까... 일단, 에... 이 코너는 한통밖에 없는 듯 하니..
그러네요.
료코짱, 요즘 뭐 절망한 적 있어?
저요?
음..
아, 역시 이거 아닐까요?
지난주의 충격발언 말인가요?
진짜 울 뻔했어요.
아 네...
뭐랄까.. 깜짝 놀랐어요.
쿠메타 선생님의 필요없는 물건 리스트 중에, 사요나라 절망선생 단행본 9권이 들어있다는 거 말이죠?
음... 있죠? 괜찮아요 일단. 400..얼마였죠? 단행본 한 권 가격이. 괜찮긴 한데... 필요없는 물건이었구나..
안타깝게도 필요없는 물건 중에..
필요없으면 저한테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9권이...
“선물로 드릴까요?” 하고 생색내면서 이런 리스트에 집어넣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9권 딱 하나만 필요없었다고 하는...
그러게요. 대체 무슨 의미에요?
(필요없으면 나한테 돌려줘!)
저야 뭐 잘 알긴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잘 알긴 하지만 말이죠.
무슨 의미에요 대체!
뭐, 그렇죠. 인도적으로 생각하자면 확실히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언제 준 거였더라? 이미 연 단위로 계산해야 하나?
몇기였나의 쫑파티였어요. 1기였나?
쫑파티?
그땐 아직 말하기도 쑥스러워서, 카미야씨가 대신 드렸잖아요.
그랬었나?
맞아요. 카미야씨의 옆자리에 쿠메타 선생님이..
아, 생각났다! 맞아 맞아. 불고기집이었지. 스튜디오 근처 불고기집에서..
맞아요 맞아.
맞다... 그게 언제였더라? 2기 쫑파티였나.. 1기?
1기인지 2기인지... 1기였나? 2기다!
아후레코 쫑파티 아냐? 맞아... 나 그거 끝나고 바로 대만에 갔었어.
아, 전에 말했었죠.
그치. 그날 밤.. 이튿날 바로 대만에 가야 해서, 나리타 공항 근처의 호텔에 전날부터 방 잡았었어. 맞아 맞아..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그게 작년 2월이었나?
<오노사카 마사야, 히로하시 료, 카네다 토모코와 함께 출연했던 성우여행사 2편인가?>
그랬나요..?
더 전이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죠. 그쯤이었던 걸로... 확실히 1년도 더 전이네요.
(사토D)
아, 까딱하면 2년 가까이 되는구나... 그렇군요. 그런 단행본이 필요없는 물건 리스트에 들어 있었다라..
뭐, 2년이나 지났으면 필요없나..?
음?
2년이나 거기 있던 거면 필요없을지도?
필요하냐 필요없냐로 따진다면야 필요없을 수도 있긴 하지만... 뭐, 료코짱이 무슨 의미냐고 하는 건, “아니, 무슨 의미인지는 뻔하지.” 라고.
나 절망선생 관련 상품 전부 본가에 보내버릴까....?
어이어이, 그렇게 작품에 애정이 없는 행위는 하면 안되지.
애정이 있으니까라고요!
애정이 없는 행위는 안되지.
음.. 아무튼 최근의 절망이라면 이거죠.
그렇군요. 그야 확실히 절망적이네요.
카미야씨는요?
저 말인가요? 저야 뭐 이 방송을 하면서, ‘아, 이건 정말 이 방송에 어울리는 토크가 되겠다.’ 라는 걸 엄청 쌓아두고 있어요.
좋겠다...
하지만 그런데도, 이런 식으로 “뭐 절망하신 적 없나요?” 라고 물어보면, 음... 있었던가, 없었던가....
(웃음)
그건 마치... 꿈 속에 있는 건지, 아닌 건지...
왜 갑자기 그런 말투인 거에요?
시모조 아톰씨처럼 말이지. 이런 말투가 될 정도로, 애매해진다니까.
<도전 지구탐험대의 오리지널 버전인「세계 우루룬 체재기」의 나레이터 시모조 아톰.>
음...
‘어라? 있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절망 아줌마를 만났는데, 어떤 사람이었더라?’ 이런 식으로.
아, 저도 그래요! 그러고보니 뭔가 있어서 ‘이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잊어버렸어요.
막상 떠올리려 하면 생각이 안 나는 법이라, 정말이지.. 뭐랄까, 평소에 얼마나 이 방송에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 의존해왔는지가 실감이 가네.
감사하네요.
그쵸? 이번엔 어째서인지 한통뿐이라 무리하게 이런 얘기로 이어봤습니다만...
음..
뭐, 그래도 여러분들의 사연 없이는 방송이 계속될 수 없다는 걸 실감했잖아?
그러게요. 두 번째에요. 그 얘기.
그렇지?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잖아. 뭐, 이번엔 이 코너 한통뿐이었지만...
네.
여러분들의 메일을 계속 모집 중입니다. 그럼 여러분. 세상의 갖가지에 절망하도록 하죠. 「절망했다 00에 절망했다」였습니다. 계속...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확실히 하세요!」
이 방송에선 키츠 치리처럼 사소하지만 아무래도 집착하는 부분을 모집합니다. 또는, 왠지 확실히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확실히 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드립니다.
네. 그럼 첫번째,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커서가 움직이지 않아서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습니다. 확실히 하세요!]
....
어라?
음? 이거...
그러니까... 아. 그렇죠...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다라..
확실히..
그러네요. 확실히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피카쵸-]님이 책상 위에 올려두니까 그런 거잖아요?
그런 거겠죠?
그게 문제인 거 아냐?
휴대폰 보통 어디에 두세요?
휴대폰? 집에서?
네.
집에서는 그냥 휴대폰 덮개에...
그 덮개가 어디에 두는지를 묻고 있잖아요.
아, 그 얘기야? 그건.. 여기이려나?
어디?
여기 있어.
응? 그 그림의 의미를 전혀 모르겠는데 말이죠..
여기겠지?
아..
여기가 TV잖아?
그건 굳이 따지자면 서쪽인가요?
여기가 베란다잖아?
카미야씨, 저기...
평소엔 주로 고양이가 여기서 자고..
네..
여기가 테이블. 엄청 크다니까. 대체 뭣 때문에 이렇게 큰 테이블을 샀을까 하고... 대실패였지. 컴퓨터가 이 테이블 위에 있겠지?
네...
그리고 이게 소파.
아, 이제야 겨우 윤곽이 잡히네요.
여기가 벽이고, 여기와 여기에 5.1채널 스피커가 달려있어.
세상에! 에, 저기.. 그러니까..
뭐가?
5.1채널 스피커의 구조는 전혀 모르지만요, 앉는 자리와 뒤쪽 벽 사이에 있는 거죠?
아, 그야 물론이지.
그럼 소파의...
바로 옆에 있지만 말이지.. 이건 좀 더 안쪽으로 해서.. 원래대로라면 이런 위치니까.. 여기에 뒀으면 딱 좋았을 텐데... 아무튼 여기에 메인 스피커가 있고, 서브 우퍼는 이쪽에 있는데..
음..
대충 이런 위치에서, 여기에 놓아두죠. 리어 스피커의 우측 하단에 둡니다.
음... 그렇구나.
(휴대폰은 어디에 두세요?)
알겠어? 내 휴대폰 위치.
그렇군요.
료코짱은?
저희 집은 대충... 여기.
응?
있죠, 의자의... 제 컴퓨터 책상 뒤쪽..
그렇게 생겼어? (웃음)
걸어뒀어요.
아, 그 크기라면 확실히 그 정도는 되겠지.
맞아요. 스트랩이 이렇게 많이 달렸으니까 가능한...
휴대폰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스트랩이 달려있는... 아, 둘 다 그렇군요? 료코짱 휴대폰 두개 있는데, 둘 다 스트랩이 엄청나게 많이 달려 있어서... 그런 식으로 매달아둘 수 있는 거군요.
맞아요. 그래서 늘 바로 옆에... 자기 전엔 침대 옆에 두죠.
엑? 그렇게 하면 잠깐 뒤로 움직여도 찔리는 거 아냐?
아, 그럴지도요. 하지만 일단 등받이에 타올을 걸어둬요. 의자가 차가우니까. 조금은 푹신해지지 않을까 하고...
아니, 료코짱의 등에 찔리지 않느냐는 말이지.
아, 제 등이 아프냐고요?
응.
아프진 않아요.
아프진 않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샤워하고 나와서 물 뚝뚝 떨어질 때, 뒤로 젖히면 다 젖겠구나 생각해서, 그때는 주의하긴 하지만 말이죠.
그렇죠... 료코짱 머리숱이 꽤 되니까..
맞아요. 그럴 땐..
젖을 수도 있겠네요...
그건 신경 쓰긴 하지만, 휴대폰 위치를 착각하진 않을걸요.
뭐, 그렇죠. 그건 완전히 [피카쵸-]님 잘못이라고요.
맞아요. “네가 확실히 해라!”
그렇죠. 네가 확실히 해라... 그런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그런 겁니다.
그러네요.
확실히.. 오랜만에 확실히 했네.
맞아요.
“휴대폰 위치가 나빴어.” 라는 거죠?
네.
에.. 뭐랄까.. 예상하긴 했지만, 이 코너에도 [피카쵸-]뿐이야?
...그런가봐요.
오우...
그치만 봐요 여기... 낙서해도 좋다는 식의, 광고지 뒷면이랄까, 앞면이지만 이거.
점점 오프닝에서의 구성 T의 한줄짜리 주의사항이 무슨 의도였는지 알 것 같아.
그리고 사토씨의 한마디..
“30분만 하죠.”
30분만 하자는... 이상한 소릴 했잖아요.
(사토D)
오, 그러고보니 그랬지....
어쩌죠? 어떻게 해요 이거?
뭐, 아직 코너는 남았으니까...
아, 그러네요.
일단 「확실히 하세요!」는 이 한통으로 엄청나게 확실히 했다고 하는..
오랜만이네요.
성취감을 느끼네요.
해냈네요. 한방 날려줬네요.
뭐, 그런 코너니까요. 요즘엔 확실히 하지 못했던 게 많았으니까 말이죠.
맞아요.
그냥 읽고 넘기기만 해왔죠. 정말이지 정리정돈 못하는 어른들이네요 저희들.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확실히 했다는 걸로.. 이 코너의 의도를 알아주지 않았을까 하는..
그러게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렇습니다. 정말이지 여러분들의 메일만을 의지하는 방송입니다. 이런 식으로 엄청나게 확실히 했으니까 말이죠.
확실해 했어요!
정말이지... 제대로 확실히 해 주마! 하는 엄청난... 뭐랄까... 자신감을..
자신을 가지고!
자신과 확신을 얻었습니다 오늘.
맞아요.
오히려 자신감이 넘칠 정도니까 말이죠, 앞으로도 「확실히 하세요!」에 메일을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확실히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확실히 하세요!」
(사토D)
(웃음)
똑같은 얘기를 계속... 계속 반복하네요 우리들.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총작화감독 - 신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야마무라 히로키
부감독 - 전설의 거인 타츠와 나오유키
치프연출 - 결혼하고 싶은 연출가 4년 연속 1위. 미야모토 유키히로
바케모노가타리 때문에 샤프트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 찬밥 취급당하면서 애쓴(실화)
절망 트리오가 보내드리는 「OAD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 下」동봉 단행본 사요나라 절망선생 20권의 예약 마감일은
이번 회의 교신일 다음날인 12월 25일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줄 상대가 없는 절망 리스너 여러분.
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디 예약해주시길.]
<OAD·참·번외지·上의 오프닝에서의 과다 직함.>
「구왐바!」
여기는 리스너들의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를 저희들이 쓸데없이 요란하게 읽고, 디렉터가 쓸데없이 효과음을 넣는 쓸데없는 방송입니다만, 쓸데없이 인기 있습니다.
넵.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습니다!!]
왠지...
그쵸?
열받네요 슬슬. 하나도 재미없잖아요.
아니, 혹시 내키면....
(사토D)
뭘 “재미있잖아요?” 라는 어중간한 변명하고 앉았어? 스태프.
별로..
아니, 큰 맘 먹고... 료코짱도 한번 외쳐봐. 이펙트 엄청 걸어주니까.
정말로요? 해 봐야지. 시작할게요.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습니다~]
(웃음)
열받네요 왠지.
(사토D)
비꼬는 것처럼 읽었네요 방금. 말투부터 열받았네요.
(사토D)
음, 이건.. 뭐하면..
어이!
“뭐하면 한 번 더 할까요?” 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럼 사노스케도 한번 해 볼래?
오우! 한번 시켜줘봐. 해보고 싶었다고.
에...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습니다~! 랜다.]
사노스케, 그거 누구 흉내야...
이야, 이거 의외로 즐겁구만. 말하는 대로 이펙트도 걸어주고..
그러게요.
꽤 괜찮은걸. 역시 이 몸의 목소리는 이펙트가 걸려도 멋지구만.
좋겠네 사노스케.
음! 잘됐고말고.
이걸 말이죠...
있죠 있죠... 오랜만이에요.
아, 사노스코도 읽고 싶어?
오랜만에 읽고 싶네~
사노스코도 한번 읽어볼래?
으이차, 마이크 마이크.... 시작할게요.
[커서가 안 움직이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었습니다!!]
(웃음)
수고했어.
그러게요. 사노스코도 의외로 꽤 하네요.
고마워요. 와이~ 꾸물꾸물~
사노스코... 그런 캐릭터였나?
모르겠어요.
(사토D)
다들 몰라...
너무해... “리스너들이 알겠죠.” 라니.. 이렇게 생긴 적 있지 않나요? 마리오에서. 3마리 같이 나오는..
<삼보(サンボ) 머리에 가시가 박혀 있어서 밟아죽일 수 없기 때문에 요시로 잡아먹어야 하는 적.>
아, 있었..던가? 나란히 이렇게 오는 애들?
네. 그거요..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이렇게 생긴..
「New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절찬 플레이중입니다만...
(웃음)
혹시 삐죽삐죽하게 생긴 그거 아냐?
맞다. 선인장처럼 생긴.
선인장처럼 생겨서... 요시가 혀로 낼름 삼키는 거야. 츄릅! 하고.
아, 그랬던가? 이렇게 생긴..
있었을지도.
(웃음) 그럼...
닮았을지도.
그럼..
네. 그래서 말인데요, 새로운 시도인데, 이게 여러분들의 귀에 들릴 때 제대로 들린다면, 그야말로 구왐바입니다.
(웃음)
그럼 시작할게요.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atised iatiek aratim owusuam ettomo otianakogu agurosaak]
[(커서가) (안 움직이네) (하고)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 (이었습니다)]
<라틴어 발음으로 뒤집어 읽은 다음 역재생으로 확인하는 방식. 방송 초기에 부적절한 발언을 가릴 때 역재생 방식을 사용해서, 거꾸로 돌려보면 무슨 소리를 했는지 알 수 있던 적이 종종 있었다. 게드 전기라던가...>
굉장해!!
어떤가요 이거... 료코짱도 한번 해볼래?
에엑~! 저 이런 거.. 에엑? 음.. 라디.. 가 아니라, 절망네임.
(웃음)
라디오네임이라고 할 뻔 했어.. 큰일날 뻔 했네.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atisez iatiek achiram owusuam ettomo otianakogu agurosaak]
[(커서가) (안 움직이네) (하고)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 (이었습니다)]
호오~
음... 애매하네.
과연... 이야, 새로운 발견이네요. 앞으로는 아예 이런 식으로 보내올 수도 있다는 얘기로군요?
에엑?! 그만둬요~
그렇지만 이건 좀 위험하네요. 이거... 신타니 료코 제 2의 모로친 사건이 되지 않을까요?
잠깐! 어째서요?! 아... 맞다. 모르는구나. 읽기 전에는..
읽고 나서 재생하기 전까진 모르니까 말이죠. 조금 위험한 시도일지도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그건 채용 안하겠죠.
...뭐.
아마 T가 집에서 열심히 해 보겠죠. 미리.
글쎄요. 아무튼 이건 새로운 시도인데.. 혹시 방금 한 구왐바가 제대로 재생됐달까, 여러분들의 귀에 제대로 들렸다면, 새로운 지평이 보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깜짝 놀랐네...
이건 여러분들의 문장력에 달린 문제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
여러분, 이 코너 앞으로 메일을 보내(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해질무렵~ 씩씩하게 인사~
켄신! 사요나~라 인생
이 CM은 절망네임 [내 인생 경마로 OUT]님의 제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정말이네... 아슬아슬하게 아웃인 느낌이네요.
(웃음)
「죄송합니다, 저 같은 게 감히 방송을 해서 죄송합니다!」
여기는~ 카가 아이처럼~
그거 할 줄 알았어...
가해자 의식을 모집해~ 저희들이~ 대신~ 사과해드리는~ 방송입니다.
그랬군요~
뭘 읽어볼까나~? 그럼 이걸로..
모처럼이니까~ --------
여기 빨리감기 처리하지 않을까?
(사토D)
그럴 거 같아! 저 사람들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못 당할 거 같아...
분명 그랬을 거야...
제길... 보여주마! 우리들의 퍼스널리티 혼을!
힘내요.
절망네임 [피카쵸-]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커서가 움직이지 않길래 마우스를 봤더니 휴대폰이라 죄송합니다~ ]랜다.
(웃음) 왠지 재밌어지기 시작했어... 에... 이건 뭐... 사과하면 되지.
사과하면 되죠.
이제 연말이고 하니까, 올해 일어난 일들에 대해 사과하면 되잖아요.
올해 일은 올해 안에 말이죠?
그렇죠. 뭐, 저희들이야 원래 저자세로 살아왔으니까 사과할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그쵸?
거기 스태프들. 뭐 사과할 거 없어? 자백해.
있을 거 같은데? 여기서 사죄하면 되잖아. 좋은 코너라고 이거.
맞아. 아예 이리로 들어오지?
음...
정식으로 사과하는 게 어때? 타케씨.
얼른 와요.
여러가지로 말이지... 교신할 때 실수가 있었잖아? 너무 빨리 업했다던가 하는...
맞아요.
(타케P)
그걸 말해야... 빨리 오라고. 거기 앉아.
실례하겠습니다.
아, 주먹밥이 있네.
아, 감사합니다.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올해.. 뭐, 작년부터 그랬지만. 교신할 때 원래는 이 타이밍에 올렸어야 할 걸 너무 빨리 올렸다거나 했잖아?
전에... 네. 죄송합니다.
몇 번 정도?
그렇게는... 사진 같은 걸 실수했다거나 했죠.
사진은 몇 번 정도?
두세 번?
두세 번..? 꽤 많지 않았나?
더 없었어요?
부하가 했던 게..
(웃음)
부하가 두세 번... 그 밖에도 있다? 참고로, 구체적으로 이름을 말할 수 있나?
그게, 저기 있는 신입... N군이...
너였냐. (웃음) 너도냐!
거의 유일하다고 해도 좋은 안경을 쓰지 않은 스태프가..
그러게요.
나머지는 다들 안경을 썼으니까 말이죠.
음..
(구성T)
아, 그렇구나. 선배를 보고 자라서...
엄청 크게 끄덕이는데요?
이자식... 저게 까불고 있어...
뭐, 그치만... 그거잖아? 부하의 실수는 상사의 실수니까.
한사람 더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요? 상사 한명 더 있는데..
뭐, 프로듀서 타카하시도 있으니까.. 오늘 왔잖아요?
한 자리 더 있어요. 마이크도 하나 있고.
괜찮다면 들어와서 인사하지?
이걸로 30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뭐, 그렇죠. 의외로 시간 널럴하니까..
실례합니다..
거기 앉게나 타카하시군.
주먹밥도 있어요.
수고하십니다. 아, 감사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나? 부하의 실수에 대해..
직속 부하가 아니에요.
(웃음)
뭐야 그거!
부서가 다르니까요.
아, 과연.
직속 상사는 아닙니다.
직속 상사도 아니고 직속 부하도 아니니까, 부하라고는 해도 자기 소관이 아니니까 사과할 필요는 없다?
상관없다?
별로 친하지도...
별로 친하지도 않고?
책임전가네요?
책임전가입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프로듀서 타카하시라고 하면 올해 초, 절망방송 야음에서 저희들 공개방송을 했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그걸 대뜸 정해버린 것도 당신이잖아요?
그렇죠?
..그랬나요?
그랬었잖아요?
그건 변명 못 할 걸요? 누구 책임이라고..
히비야 공회당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꽉 차서, 마침 비어 있던 야음을... 그럼 그쪽에서 하자?
아니죠. 공회당인 줄 알고 신청했던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입금하려고 했는데 “아뇨, 공회당이 아니라 야음이에요.” 라는 거예요. 그렇게 야음으로 결정된 겁니다.
그거 지금 밝혀진 새로운 사실 아냐?!
(웃음)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그 쪽이 더 나쁜 거 아냐?
엑? 그 때 안 놀랐어요?
놀랐죠.
그랬겠죠?
생각보다 금액이 비싸서... 분명 다를 테니까.
하지만 야음이 더 쌌어요. 비용은 야음 쪽이 더 쌌어요.
하아..
호오~
그래서 좋다고?
럭키~ 하고?
아뇨, 밖은 추울 텐데.. 라고..
그야 그렇지!
당연하죠!
추웠다고! 오신 분들도 엄청 추워보였다고!
맞아요!
그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타케씨.
죄송합니다.
타케씨, 상사가 이런 소리를 하는데?
그게, 상사를 보고 자라서...
너도냐~
아, 그렇게 나오시겠다?
음...
그렇죠? 역시 그런 거니까.. 뭐, 이 방송에서 높으신 분 두 사람이 와서 사과했다는 걸로, 2009년의 허물들은 물에 흘려보내기로 하고, 한 목소리로 마무리 지을까?
네.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
죄송합니다.
(웃음)
마음이 안 담겨있구만.
[SZBH SZBH 여기는 사요나라 절망방송입니다.]
이제 슬슬 인생도 방송도 끝입니다.
여기서 절망방송으로부터의 절망적인 소식.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CD&DVD 발매정보입니다. 「링고 모기레 빔」과 「절망 레스토랑」, 그리고 이토시키 노조무가 부른 「암암심중상사상애」가 호평 발매중입니다.
계속해서 DVD정보.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DVD 1집부터 4집까지 호평 발매중. 절망 디지팩 사양. 절망 북클릿 동봉. 절망 엔드카드 동봉 등 호화찬란.
본 방송의 「DJCD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7권」도 호평 발매중. 테라시마 타쿠마씨와 고토 사오리씨의 더블 게스트. 물론 완전 신규녹음에 절망 스티커 동봉. 보너스 트랙도 수록되었습니다.
모바일 콘텐츠 정보. 모바일 애니메이트에서는 「참 사요나라 절망선생」의 대기화면 플래시를 배신중. 후지요시씨도 기뻐 마지않을 절망적인 이케멘 플래쉬를 꼭 탐닉해 주시길. 권외지역에 가면 뭔가가 일어날지도? 또한 애니메이트 ON·AIR와 SAYYOU 애니메이트+hm3에서는 대인기방송 “저도 매도해 주세요.” 에서 카미야씨와 저 신타니의 매도 보이스가 대호평 배신중. 11월부터 카미야 히로시씨의 “욕먹으면서 하악하악거리지 말라고. 이 변태 초M 부녀자야.” 등의 보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사이트 한정 매도 보이스가 있으니 같이 체크해 주세요. 12월 25일까지의 기간 한정 배신이니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사요나라 절망선생 OAD 동봉 초회한정 단행본 정보. 「사요나라 절망선생 OAD 동봉 초회한정 단행본 20권」이 2010년 2월 17일 발매 예정입니다. 이건 수주한정생산이니만큼 예약은 늦지 않게 부탁드려요. 20권은 12월 25일까지 예약받습니다.
그렇다고. 사주신 분들에겐 이 방송에서 뭔가 선물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입니다.
예입.
그리고 이 방송의 교신일이 되겠습니다. 12월 24일 키요히코 나이트 개최합니다! 전설의 밤이 되겠지요. 그리고 한정 티셔츠 발매 예정입니다. 어쩌면 내점자분들께 선물이 있을지도.
지금까지 광고였습니다. 절망방송에서는 여러분들의 빈정, 불평, 불만, 갖은 악담 등을 모집중입니다.
투고는 애니메이트 TV의 홈페이지에서. 각 방송에의 메일이나 혹은
[신타니씨, 「30초만에 이해하는 옛날이야기와 동화의 빨리 말하기 CD」기대할게요.]
등등 잔뜩 보내 주세요.
<신타니 료코의 낭독CD 「30초만에 이해하는 일본 옛날이야기 100선」「30초만에 이해하는 세계 동화 100선」. 12월 27일 코미케 발매, 12월 30일 일반판매 예정.>
네..
에... 그러니까.
하아~
이번 회는 왜 이렇게 된 거야? 특별방송도 뭣도 아니잖아?
음...
완전히 이지메잖아? 대체 왜 피카쵸 시리즈였나요?
(사토D)
우리가 그렇게 말해서?
피카쵸가 좋다고?
피카쵸가 좋다고 했다고?
(사토D)
그런.. 말을 했었나요? 증거음성이 있다고? 그런 소리 안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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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네임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님의 기획이 혹시 통과된다면..
통과된다면.
에... 우리들은.. 어쩌지? 우리들도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하면, 키요히코 나이트를 진짜로 한다는 거죠?
맞아요. 다이츄는 전혀 관계없긴 하지만...
전혀 상관없지만 말이지. 키요히코 나이트를 다이츄가 혼자서 한다면 우리도 뭔가 해도 좋아요.
---------------------------------------------------------------------------------------------------
(사토D)
에.. 그거랑 거래인가요? 다이츄가 먼저 키요히코 나이트를 OK해준다면 이 기획 GO해도 괜찮아요.
맞아요.
(사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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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획이라는 건..?
어떤 기획인데요?
(사토D)
한 통으로 전부 때우는?
(사토D)
...라는 소리를 하는데..
(사토D)
아, 키요히코 나이트가 실현된다면
(사토D)
그 대가로 뭔가 하겠다는 소리를 방금 누군가 얘기했네요. 누군가요? 저거.
(사토D)
그럴리가요.
아...
훨씬... 내 목소린 저거보다 훨씬 멋지다고요. 저렇게 흐느적거리지 않아요.
그렇죠?
료코짱도 훨씬... 귀엽잖아?
맞아요. 훨씬 꺄삐꺄삐하죠.
꺄삐꺄삐하지. 톡톡 튄다고.
맞아요 맞아.
저건... 아니죠. 날조잖아요 완전히.
(사토D)
....말했을지도.
(웃음)
말했던 것 같기도 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저런 소리를 했었지. 뭐야, 그 때 이미 키요히코 나이트는 결정난 거였어?
(사토D)
엑?
결정 안 됐다?
안 됐었어요?
(사토D)
진짜 안 됐어?
(사토D)
왜 한다고 한 거야?
그러게요. 왜 한다는 소리를 해서..
(사토D)
다이츄..
다이츄는 또 왜 OK한 거야...
모르지.
그녀석 이브에 할 일 있을 거 아냐.
있겠지.
뭔가 있을 거 아냐.
분명 있었겠지.
왜 한다고 한 거야..
(사토D)
아니아니..
키요히코 나이트를 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키요히코 나이트를 할 생각이었을지는 몰라도!
에엑...
뭐, 지금 이 방송을 듣고 나서 키요히코 나이트에 갈 사람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꼭... 꼭이에요! 나름대로 포복절도할 만큼..
나름대로?
멋진 밤이 될 게 분명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렇지? 다이츄... 정말이지 다이츄는 최고로 재미있는 멋진...
맞아요! 엄청 재미있는걸요. 다이츄씨.
진짜 재미있다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 재미있어!
그렇다니까. 정말이지 다이츄... 절대 꽝일 리가 없다고!
맞아요!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포복절도할만한 폭소 토크!
맞아요 맞아. 나오자마자 제대로라니까.
..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되니까.
맞아요.
에... 다이츄의 어디가 재미있느냐면 말이지, 그게 최고라니까.
어느 거요?
에.. 다이츄는.. 여기서 말하긴 좀 그렇고...
아, 그거로군요. 요전에 스튜디오에서의 그거!
그거!
보여줬던 그거다. 그거 진짜 재미있었는데..
다이츄는 말이지,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순간, 다이츄가 그 한마디만 꺼내면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니까.
굉장했죠. 다이츄씨가 아니면 불가능한.
불가능하지.. 역시 다이츄!
음.
분명 이번에도 전설적인 일발개그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되니까.
그러게요.
여러분 꼭 기대하시면서, 키요히코 나이트를 조심스럽게 다녀와 주세요.
네. 그런 고로, 사요나라 절망방송은 매주 수요일 교신 예정입니다.. 만! 여기서 구성 T의 공지사항.
음.
[연말연시인 관계로 다음주 12월 31과 다다음주 2010년 1월 6일의 절망방송 교신은... 없습니다!]
만세~! 2주 휴일이다~!!
[...만! 세상에, 2010년 1월 1일에 설맞이 특별기획으로 첫 절망방송 80분 스페셜을 합니다!]
....80분?
2편짜리?
2주분이잖아?!
[2010년 새해 첫 절망삼아서, 새해 아침부터 부모님과 일가친척, 형제, 친구분들과 함께 절망방송을 마음껏 즐겨 주십시오.]
구성T가 이렇게 말하네요. 참고로 리스너들에게 주는 세뱃돈도 있으니, 부디 놓치지 마시길.. 또한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2010년 1월... 뭐 됐어. 1월 13일 교신되는 회에 후우라 카후카(P.N.)역의 노나카 아이씨가 게스트 출연합니다.
만세~! 까놓고 말해서 베스트 앨범 선전하러 오는 거라고.
...아이퐁에게 보낼 메일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당장 보내주세요.
이딴 거 적지 마!
80분 스페셜.. 이래요. 카미야씨.
80분 스페셜을 한다고?
리스너에게 주는 세뱃돈도 있대요.
퍼스널리티한테 주는 세뱃돈은?
우리들은요? 뭐랄까 설답게...
뭔가 해볼.. 아, 그러게. 설이니까 오세치..
<새해 첫날에 먹는 조림 요리. 보통 전날 만들어 찬합에 담아둔다.>
그러게요. 떡국이라던가.
아, 떡국 괜찮네. 도소주.
<새해 아침에 마시는 술.>
도소주!
좋죠? 또 뭐가 있나..
초밥!
아, 초밥 먹고 싶어!
고기! 아, 설이랑은 상관없나...
아.. 료코짱은 와사비 빼고지?
전 와사비 빼고요.
이런 식으로 설 기분을 만끽하면서..
좋네요.
설 방송은 역시 화사한 느낌으로.. 좋잖아요?
거문고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맞아 맞아. 그런 식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희들 방금 좋은 얘기만 했죠? 저 인간들 열심히 메모하고 있긴 한데..
음...
좋은 것들 뿐이었죠? 지금까지 딱히 이상한 짓을 당할 만한 얘기는 하지 않았죠?
그랬죠. 키요히코 나이트때처럼 뭔가 약점을 잡히거나 하면 안되니까..
그렇죠? 이상한 소리 안 했죠?
아뇨 전혀... 우선 설 요리였죠?
맞아요.
떡국이라던가.
응.
거기에 술도 곁들인다거나..
좋네요.
<신타니 료코는 탄산음료를 못 먹기 때문에 맥주는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술은 좋아하기 때문에 소주나 전통주 계열을 주로 마신다.>
초밥도 먹고 싶다는 거죠. 설맞이 기분으로 우리들이 즐겁게..
80분 동안..
그렇죠. 80분을..
그런 거잖아요? 괜찮을 거예요.
뭐, 그게 있다면 80분 정도야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아.. 이 방송은 특히 자기 발언에 책임을 못 지겠다니까..
무서워요~
무섭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넵~.
그럼 2009년의 방송은 여기까지. 담당에 이토시키 노조무 역의 카미야 히로시
히토 나미 역의 신타니 료코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마지막 한마디. 절망네임 [얼랠래 사무라이]님의 리퀘스트.
[“내년에도 또 절망해줄까나?”
“싫을지도!”]
사요나라 절망방송. 이 라디오는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조직명, 이이 토모로는 가공입니다.
<후지TV에서 타모리가 진행하는 평일 정오의 생방송 버라이어티 방송 「웃어서 좋고말고!」(笑っていいとも!). 금요일 저녁 방송 종료시의 코멘트.
타모리: 다음 주에도 또 봐줄까나?
전원: 좋고말고! (いいとも!)
「존재감이 흐리군」
여기는 리스너로부터 자신의 존재감이 흐리다거나, 무시당했던 일을 모집, 가볍게 흘려버리는 방송입니다.
절망네임[피카쵸]
[커서가안움직이길래마우스를봤더니휴대폰이었습니다.]
의외로 하면 되네요.
하니까 되네.
[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DJCD 7권 후반 - 가해자 벤의 탄생 (0) | 201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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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DJCD 7권 전반 - 카에안의 제복 (1) | 2010.01.01 |
[091209]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17회 - 치와야화 (1) | 2009.12.19 |
[091216] 사요나라 절망방송 제 118회 - 엄지손가락 T의 수행시대 (4) | 2009.12.17 |
[2009.11.06] DJCD 사요나라 절망방송 특별판 ~혈열선~ 절망영상 [과다 직함 트럼프] (2) | 2009.11.13 |